저희들은 27살 흔녀들입니다.
처음으로 판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매일 구경만 했지, 이렇게 올리게 될 줄은 ...
저희들은 고등학교 동창 모임입니다.(영친팸이에요. 구성원은 4명이구요 ㅋㅋ제가 정한 이름이에요. 영원한 친구라고 ㅋㅋ 조금 웃기지만..) 암튼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있죠.
이번 해도 다름 없이 멤버 4명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솔로이죠,ㅠ.ㅠ
그런데 그 1명도 우리와 함께 하겠다며
서울로 향했죠. 이번 크리스마스의 목적지는 이태원이였어요.
활기찬 기분을 만끽하러 떠났죠.
글쓴이는 사투리를 심하게 쓰기 때문에, 서울 가서 말을 잘 안하는 편이에요.
아무튼 우리는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가게 되었어요 (이제 우리의 인생에서 마지막 클럽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ㅠㅠ)
여러 군데가 있었지만 이태원 쪽 검색을 해보니.
비원이라는 클럽이 있더라구요,
요금은 오천원 정도라 부담없이 가야겠다 생각하고 술을 간단히 마신후
새벽 4시에 도착 ^^ (저희가 지방에서 올라가고, 친구가 일이 늦게 끝나서 늦게 만났어요)
무튼 4시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골목길에 줄이 늘어서 있더라구요
저희는 아~ 인기가 많은 클럽이라 다른가보다 하고
추운데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렸죠..
그래서 3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어요.
그런데 역시 여자들이라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짐을 맡기러 들어갔어요.
짐을 맡기러 가보니 이미 또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또 거기서 30분 정도를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벌써 5시가 넘었더라구요. 이제 거의 짐을 맡기러 할 즈음.
앞에서 들리는 사람들 말소리
클럽녀: 여기 몇시까지예요?
비원알바: 다섯시 반이요.
그소릴 듣고 너무 당황해서 ... 우린 아직 짐도 못맡겼고 앞으로 20분은 더 기다려야 할것 같은데,
다섯 시 반이 끝이라고??????????
너무 황당해서 친구들과 함께 매니저에게 물으러 갔죠.
저희 뒤에 있던 클럽녀 2분도 함께.
저희 계속 기다리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했으니
환불을 해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매니저가 " 누가 짐을 맡기라고 했어요? 그게 우리 잘못입니까?"
" 환불은 못해줘요 여기 물어보세요 환불해주는 클럽이 있나."
그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따져 물었지요. " 여기 수용인원이 몇명이예요?"
(저희가 갔을때 발 디딜 틈 없어서 빠져나오기도 힘들었거든요.)
물었더니 계속 말을 안하시다가
" 350명" 이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클쓰마스라 저희는 일인당 2만원씩 내고 들어갔어요 ㅠㅠ
그래서 저희가 " 지금 350명 넘었죠?"
라고 하니까 그 매니저란 분이 " 네 ~"
하더라구요, 아니 수용인원도 초과했고, 돈도 2만원씩이나 받았으면
저희가 늦게 간 것도 있지만,
그럼 먼저
"저희 영업시간이 5시 30분 입니다. 끝날 시간이 다 되었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말했다는 얘기만 해요, 저희는 들은 적이 없구요.
기분 좋은 날,
무언가 재미있게 놀고 싶어.
큰 맘 먹고 서울까지 갔는데.
그래서 친구가 너무 화가나서 파출소에 연락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님<?>도 아무런 해결책이 없다면서
간이 영수증 끊어서 저희들보고 세무서에 신고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돈 안받아도 상관없지만,
그 클럽 측의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 형편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그렇다고 저희들이 법률 지식에 해박한 것도 아니고,
세무서에 어떻게 신고해야하고,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ㅠㅠ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 돈 그냥 잃어버렸다 생각하려다가도,
이게 무슨 횡포인가 싶어서..... 저희같은 사람들이 또 없길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이 글 올리면 고소 하신다고 하셨는데........... 휴...........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