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너무 내용도 짧아보이고, 진척도 없고 해서
오늘은 그냥 주저리주저리 기억나는대로 다 써볼까 해요~
어차피 제 글은 재미 없으니까 .. 주저리 주저리 다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그 사람이 2편도 어제 제 옆에 읽었어요..
제 스마트폰으로 ... ㅋㅋㅋ 이게 참 편리하면서도 민망한 존재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 3편 올리면 또 언제고 보겠죠?..
오늘은 못 볼테구.. ㅋㅋ..
봐도 별 반응 없으니까, 재미도 없고.. 그래요..^. ^;
저번에꺼 이어서 그냥 쭉~ 다 써내려갈게요~
그냥 그 때 추억 떠올리면서...
☆☆톡톡 시작☆☆
그 때 제가 몸 정말 많이 아팠어요.
엄마가 일하시다가 걱정되서 조퇴까지 하셨을 정도로요.
저는 원래 잔병치레를 예전부터 많이 해서 제 자신은 그냥 그려러니 해요~ 요즘에도..ㅋㅋ
엄마가 퇴근길에 죽 사들고 갈까? 이러시길래 됐다고 그냥 얼른 오기나 하라며..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서는 징징 거리기만 했어요~
엄마가 집에오셔서 흰쌀밥을 으깨서 죽 끓여 줬는데, 그거 겨우 3 수저 먹다 말았어요.
그러고 누워서는 또 아프다고 낑낑 거리고 있었지요.
몸살감기는 그냥 한 번 푹 쉬면 낫는데, 이상하게 그 때 걸렸던 몸살감기는 그 정도가 아니였어요.
열도 좀 많이 나서 얼굴도 빨개지고 어지럽고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문자오는 소리에 누워가지고 확인하는데 내 정신은 이미 제꺼가 아니였어요.
그 사람이 정확히 집 위치가 어디냐, 얼마나 아프냐.. 그냥 생각없이 다 답장해줬던거 같아요.
그거 보내놓고 또 잠들고 좀 있다가 나올 수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씻지도 않았고, 열나서 땀범벅에 머리 떡진 상태였는데... 잠옷바람에....
급한대로 양치하고 고양이 세수하고 나갔어요..
그 때 엄마한테 혼났어요...아픈 애가 어딜 나가려고 양치질까지 하냐며..
반신반의하며 나갔는데 정말로 애가 와 있는거예요.
전에 살던 집에서 조금만 나가면 2차선 도로가 있고
그 도로 건너편에 길가다가 어르신들 쉬어가라며 만들어 놓은 의자들이 있어요.
근데 그 의자 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MP3 듣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는 죽에서 사온 죽도 있었구요...
아플 때 아프지 말라며 약 사가지고 온 사람들은 많았지만,
죽 사온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그게 또 전 좋았나봐요...
데이트 하면서 요즘도 가끔 얘기 하곤 해요..
그 때 죽 사온 얘기.
지리를 잘 몰라요. 동네에서만 맨날 놀아 버릇해서요.
친구한테 물어보고 이리 물어보고 저리 물어보고 해서 죽 집 찾아서 죽 사왔다구..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자기는 그런거 소질 없데요 맨날.
볶음밥은 맛있게 참 잘 하는데...
어쨌든, 그 날이었나?
사귀자고 얘기 하려고 했었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근데 얘기 안 꺼내고 집 앞까지 바래다 주기만 하고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훅.. 가버리데요..
그래도 그 모습도 좋았던 것 같아요..
집에 와서 그 죽 바로 다 먹지는 못했어요..;
열이 심하게 나서 헛구역질까지 나왔거든요...
그 다음날 아침에 데워서 그래도 힘들게 가져다 준거니까는 다 먹었어요.
죽 다먹고 나서 감기 싹 다 나았지요..^^
그렇게 아프고 몇일 뒤인지는 모르겠어요 ..
그렇게 어영부영 개강을 앞두게 되었거든요..
장문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해서 보는데 그냥 웃었어요.
뭔가 주저리주저리 적혀있는데, 결론은 사귀자. 였거든요.
문자로 "그래 좋아 사귀자" 라고 얘기하기도 싫고, 받기도 싫었어요.
엄청 도도하게 답변해줬지요.
만나서 얼굴보고 말해달라며, 이런거 싫다며.
그렇게 얘기하고 몇일 뒤 시내에서 만났어요~
뭐할까 하다가, 밥 먹고 카페에 갔나, 아니면 그냥 바로 카페로 갔나...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계속 이래 기억이 안나서 걱정이예요... 치매 초기는 아니겠죠?...
어쨌든,
만나서 계속 어색....해 했었지요.
화제도 뭔가 이렇다 할 것도 없고...
문자로는 그렇게 질러놓고 막상 보니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학교에서 받은 상장 자랑..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하도 답답해서 그냥 말하자! 싶어서 나한테 할 말 없냐며 말해보라며...
또 막 그러다가.. 저보고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냐며 또 막 그러다가..
결국에는 그 날부터 1일... 이 되었네요^^;
몇 주년을 챙기고 있는 저희 커플은 .. 데이트도 자주해요~
일주일이 7일면 못해도 4~5일 이상은 만나고..
요즘에는 서로 일하다보니, 바쁘기도 한데..
그래도 3~4일은 만나요~
피곤할텐데 만나러 와주는 거 보면 감사하고..
데이트를 하고 집에 들어가야 되면, 자기가 피곤해도 항상 집 앞까지 바래다 주고 가요~
그런 모습보면 여전히 고맙고, 사랑스럽기도 해요..
힘든 시기도 함께 의지하면서 잘 견뎌내 왔고..
그런 거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함께 의지하면서 계속 사랑하는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고..
비록 싸울 때도 있고, 화날 때도 있고..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서 커플 휴대폰을 숨기는 모습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이젠 뭐.. 신경 안 쓴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심 신경쓰는거 잘 알고 있고..
우리 둘이서 함께 그려두었던 우리 두 사람의 미래에도 ..
지금처럼 항상 우리 둘이 함께 였으면 좋겠어..
비록 보통의 사람들과 우리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들처럼 떳떳하고, 당당하게 밝히고 인정 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그래도 항상 난 네편. 넌 내편 해주며 사랑했으면 좋겠어..
힘든 지난 2011년 잊고, 2012년에는 우리 둘 다 행복하게 웃는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처음에 약속했던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할게가 아닌 지금처럼만 사랑하자..
가끔 싸움걸고, 투정부리고, 징징거리는 내가 있고..
그런 날 보며 징징이라 놀려대는 네가 있어서 ..
여태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행복할거야.
우리 지금처럼만 사랑하자..
자기야 사랑해^^![]()
아.. 부끄러워요...
이런게 공개 연애편지가 되는건가요? ..
어쨌든, 울님이 보겠지요?
보고있어? 나 완전 예쁘지?
나 얼른 예뻐예뻐해죠*^^*
댓글 달아주시는 톡커님들..
추천 눌러주시는 톡커님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