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유전되는 병이 있어요..
신경섬유종증입니다...
유전된게 아니라 돌연변이로 저만 생긴거예요.
지금의 남편도 그런거 다알고도 저랑 결혼 해줘서 너무 고마운 사람이구요..
제 증상은 티비나 그런데서 보시는거와 같아요..
갈색 반점과 물혹같은 섬유종이 있어요..
그렇다고 아주 심하게 빈틈 없이 다닥다닥 있지는 않아요..
점은 목이나 팔 그런데 있기 때문에 보이지만
옷입고 보이는 혹들은 거의 제거 했어요...
그런데 이 병이 유전이 되는거예요..확률은 50%..되거나 안돼거나 복불복이죠..
2년전 결혼해서 지금 돌쟁이 아들이 있는데 다행이 아기는 아직 점이나 다른 증상은
없네요...제발 아기한테는 유전이 안돼길 기도하고 또 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양가 부모님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둘째를 갖고 싶어해요..
물론 저도 순둥이 아들보면 저도 또 낳고 싶어요..
유전 될까바 무서워요...저처럼 살면 어떻하죠...
평생 수영장도 못가고 목욕탕도 못가고...
저를 원망 하면 어쩌나요..ㅠㅠ
그렇다고 전 그 누구를 원망하진 않았어요...
친구들도 많고 이거 때문에 왕따를 당하거나 사회생활에 무리가 있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성격 좋다는 말도 많이 듣고 주위에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옷도 맘데로 못입고 시선도 신경쓰이고..
그게 제일 싫었어요..나를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그런거..
의료적인 시술 받을수 있어요...시험관아기도 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몇년을 기다려야 하고 비용도 어느정도 있어야하고..
그러데 그것도 100퍼센트 완벽하진 않다고 들었어요..
어떤 사람은 양수검사까지 해서 정상이라고 했는데 낳아보니 유전되고..ㅠㅠ
내가 아기를 낳아서 그아이가 클때쯤엔 완치가 가능할까요??
아니면 저처럼 계속 피부과 다니면서 점도 빼주고 혹들도 제거해 줄까요??
어른들 욕심으로 아기를 낳아서 그아기가 여러면에서 고통 받고 힘들어하면 어쩌죠??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해요...그냥 모른척 낳아?? 아니 안돼..나처럼 살게 할순 없어..ㅠㅠ
같은병을 같고 있는분들 카페에 가보면 아기가 나를 닮아 유전 됐다고 글쓴엄마들이
목욕시킬때마다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돈이 얼마가 들던 의료적인 시술로 100%만 된다면 정말 하겠지만...
그리고 임신을 하면 호르몬 이상으로 혹 같은게 더 생기거든요..
저 생기는건 상관없구요...수술하면 되니깐요..
아기 만큼은 정말 유전 안됐음 좋겠어요..
자연임신으로 둘째 갖는거 정말 무리고 욕심이겠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