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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엇어나몰라너보고싶어 더럽게 보고싶어 맥주만 쳐먹었는데

아직까지도 많이 좋아해요 여태껏 만나는중에 이렇게 오래간적도 없고 7~8개월정도 만났어요
근데 200일 지나고나서부터 일주일에 한번꼴로 싸우다가 나중엔 삼일에 한번꼴로 거의 맨날 싸웠어요 싸우는것도 너무너무 사소한 이야기였고
참다참다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주변에서도 고민상담하면서 남자친구욕 많이 했어요 그럴때마다 친구들은 너 그렇다고 헤어질거 아니잖아 너 걔 좋아하잖아 맞는 말이었고 근데 어제 진짜 사소한거로 싸우고 참다참다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난  얘한테 많은거 바랬던것도 아니고 선물한번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요 내가 진짜 춥다춥다 사줘사줘 이래서 장갑하나 받고 생일날 모 브랜드 짝퉁 길거리에서 파는거 그거 선물 받았어요 크리스마스날도 그냥 넘어갔고
데이트비용은 항상 정말 뿜빠이 내 성격상 얻어먹는거 진짜 자존심상하고 내가 진짜 돈없을땐 나 돈 없어 이러고 만나요 그러다 돈생기면 내가 사주고
나는 커플티도 해주고 목도리도 짜주고 이번이 생일이라 한달전부터 고민하다 백화점가서 시계를 샀어요 생일날 제대로된 선물을 받아본적이 없대요 그래서 진짜 제대로 받게하려고 백화점에서 시계 샀어요
내가 일하는 매장에서 운동화를 여름에 팔았었는데 너무 예쁜거에요 그래서 이거 남자것도 나오면 하나만 갖다주세요 사장님 이러고 운동화 선물도 했어요
나는 정말 후회가 없어요 이브날 시계산건 그냥 걔 생일날 잠깐 만나서 줄거에요
나는 나만 느끼는건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그러더라구요 걘 니 소중함을 너무 모른다고 너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고
아니 사람이 사랑을 돈으로 따진다는것도 말이 안되긴 하지만 사랑한다면 뭐든 다 해주고 싶은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돈없다는건 핑계고 걔가 일을 안했다면 이해하지만 걔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서로 많이 못벌어도 비싼선물 안하고 조그맣게라도
나같은경우도 거의 하루살이라고 볼수 있는데 길가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어울릴거같은거 하나쯤 사주고 싶잖아요 예쁘면 해주고싶고 내 수중에 돈이 없어도 아 술값만 좀 아끼고 사줘야지 이럴수 있는거고
근데 받은게 없어요 말로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근데 정말 사랑한다면 내가 길거리에서 아 예쁘다 이러면 하나쯤 사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비싼걸 바라나요 내가 못된고양이에서 천원짜리 귀걸이 노점에서 오천원짜리 반지 머리띠 이런거? 심지어 크리스마스날 꽃한송이라도, 속옷하나라도 선물 받고 싶은게 여자 아닌가..

내가 커플링 하고싶다 하고싶다 노래를 불렀어요 이백일날 넘어갔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기대했어요 근데 아무것도 없어요 케익 잘라 먹자더니 나 퇴근하고 만나니까 케익 먹기 싫어졌대요 밥먹을까? 밥도 안땡긴대요 뭐 어쩌라고 아 
그리고 술집에서 가게언니랑 알바애랑 나랑 내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친구랑 이렇게 술을 먹은적이 있어요 가게언니테이블 이랑 우리테이블은 따로 우연히 만난거구요
근데 그 알바애가 그랬대 아니 저사람은 여자친구 옆에 있는데 왜저렇게 무표정이냐고 거기다 내가 화장실가니까 웃고 또 잘 떠들었대요
것도모르고 화났나 이러고   헤어졌다니까 주변에서 하는말이 다 그래 너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말을 못했는데 너랑은 너무 안어울리는 애였다. 솔직히 니가 너무 아까웠다 너 정말 더 좋은남자 만난다   주변에서 다이랬어 근데 나 아직도 좋아 지금 송년회하고 집 들어왔는데 내가 혹시 취할까봐 맥주만 계속 먹었는데 술먹으면 나 내가 감당 못하니까 그래서 맥주만 먹었는데 꼴에 맥주도 술이라고 취한건가? 잘 모르겠는데 지금도 보고싶어 미쳤나봐 또라이야   병신아 정신차리자 좀
아 지쳤어 진짜 내가 속물적인년인건가요
그냥 내 소중함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이번에 시계 주면서 마음정리 할거에요
난 해주고싶은거 다 해줬고 할거 다 했으니까 후련해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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