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결말도 못 보고ㅠ.ㅠ
신하균 형님의 폭풍 카리스마 절절 넘친다는 ‘브레인’은 언제 시작한겨?
미니 시리즈 본방 사수는 꿈도 못 꾸는 철야의 연속 ㅠ.ㅠ
이사님, 국장님, 대리님, 팀장님!!
제발 집에 좀 가세요!!!
가정이 있으신 분들이 왜 회사에서 죽치고 계십니까!
아무래도 우리 팀장님은
일 중독을 넘어 회사에 안방을 꾸미신 듯;;;
왜 9시 뉴스 시청을 회사에서 하시나요?
연말 연시 만날 친구 분들은 없으신지?
회사 컴퓨터 사양이 빵빵하다고
RPG 캐릭터를 여기서 양육 하시면 안 되죠오~
팀장님~ 제발 집에 좀 들어가세요 ㅠ.ㅠ
아님 연애를 하시든가!!
제발~ 가, 가란 말이야!!
직속 부하 직원인 저는 팀장님 때문에 눈치 보여
입사 하고 단 한번도 칼퇴를 해 본적이 없슴다!!!
I want to come back home!!!!!!!!!
기필코 오늘은 칼퇴의 꿈을 이루고 말리라!!!
손가락 관절에 근육이 생기도록 폭풍 타이핑질을 타닥타닥타닥~
눈알에 핏발이 서도록 보고서를 작성한 결과
밀린 업무 끝!!!!!!!!!!!!!
캬캬캬캬캬!!!!!!!!!!!!!
오늘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깨끗하게 칼퇴하리~
초침이 6시 정각을 지나는 순간 부랴부랴 일어서는데
역시 상사님들은
집과 친구와 가족과 애인과
취미와 휴식 같은 잡소리는 집어 치우란 듯
쌓인 업무와 함께 야근 속으로~~~~~~~~~~
언제쯤 우리 회사는 6시 땡 하는 순간
전 직원이 업무에 손 놓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함께 각자의 집으로 사라질 수 있을까?
팀장님이 잠시 자리 비우신 틈을 타
오늘도 밥먹듯 야근하는 다른 직원분들을 안쓰럽게 둘러보며
팀장님 자리에 요거 하나 남겨두고 재빠르게 칼퇴 성공~
ㅎㅎㅎ
내일 팀장님이 어떤 표정으로 날 볼지 걱정 되긴하지만
큰맘 먹고 깜찍하게 진심을 전해봤음~
가끔은 개인적인 시간도 좀 가지시길~
개인이 없으면 회사도 없는 겁니다~
2012년 새해, 로또 같은 거창한 거 안 바란다~
직장인의 작은 소망, 매일 칼퇴!!!
이거라도 들어주심 안되나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