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23살 된 여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바로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갔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맛있는거 했으니 먹으러 오라구
하시길래 가야되나 어쩌지 하다가 알았다고 하고 갔습니다..
남자친구 집 가서 한참 잡채랑 피자를먹었더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남자친구도 그랬나 봅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자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심심하고 뻘쭘하기도 하고 해서
남자친구 핸드폰을 구경했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카톡을 봤는데
내용이..
친구들한테 왕대박 가자고.. 지 친구중에 한명 잘생긴애도 갈꺼라서
헌팅 백프로 될거라고.. 오늘 왕대박 가면 20살 여자들 넘친다고.
그랬더니 남친 친구들이 [야 너 여친한테 들킴 어케 ㅋㅋ] 이랬더니
남찬이 [야 그런말은 하지마ㅋㅋ 가끔 외식이 필요하듯 외도도 필요한거다 ㅋㅋ]
이렇게 답변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친이 하는말이
[ㅋㄷ 2개 챙겨와 ㅋㅋ 넘 쪼여서 찢어질수있어 ㅋㅋ]
이러더군요.. 장난으로 한건지 진담으로 한건지..
카톡을 보는순간 정말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결국 그래서 왕대박 갔나봅니다. 중간중간 다른 사람들하고도
카톡한거 보니, 지금 왕대박인데 시즌3로 바꼈다고, 여자천국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새벽 2시에 이제 서로 집으로 헤어진거같더라구요.
잘가라 나중에 또 보자 이런카톡 있는거보니..
기분이 나쁘기보다 기분이 정말 더럽습니다..
헌팅을 하고 놀았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년에 꽃단장하고 다시 만나자고 하는거보니... 헌팅실패한거 같기도 하고
잘모르겠는데
남친이 거기가서 정말 헌팅을 했던 안했던 이건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싶지도 않아요
애초에 헌팅할 생각으로 거기 갔다는게 너무 기분이 더럽습니다..
맘같아서는 자는 남친 깨워서 너 어제 왕대박갔냐고 가니까 좋았냐고 너 미쳤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남친 엄마도 계시고 해서 차마 그럴수가 없어서
그냥 저 집에 가봐야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집까지 걸어오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고 분합니다..
이 자식한테 뭐라고 욕을 해줄까요..
걘 저한테 미안한 감정도 없는걸까요?
오늘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제앞에서 행동한게 다 괘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