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해볼게요..
먼저 오늘 원래 남자친구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술약속이 있다고
미리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31일, 1일에도 약속이 있어서 솔직히 서운했지만
티내지않았아요 하는수 없지 모 이러고 말았죠
근데 31일 밤에 통화하다가 남자친구가 내일 친구들 저녁에 만나니까
점심에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약속도 없으니 알겠다고 했죠
근데 얘기하는데 이런말을 하는거에요,,ㅡㅡ;
"내일 돈 많이 갖고와"
이래서 뭐? 이러니까
"내일 나 밥사줘"
이래서 얘가 요즘 돈이 없구나(둘다 학생) 해서 그냥 웃으면서
알았어 이랬죠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평소에 맨날 저한테 얻어먹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거의 5:5..?
아무튼 솔직히 좀 기분은 별로였어요 저말 듣고
아니 친구들 만나서 술먹을 돈은 있고 나랑 밥먹을 돈은 없냐!?
라고 말하고싶었지만.. 괜히 또 남자들 돈 자존심 이런게 있으니까..
영화는 보고싶은게 시간이 안되서 안보기로 하고 밥만 먹기로 했구요
1일이 되었고 11시쯤 연락이 왔어요 약속을 5시로 미루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여기서 제가 잘못한거..제가 15분 늦었어요..;;
오늘 게다가 엄!청 추운날이었는데.. 이건 정말 미안해요
제가 늦었으니까 남자친구가 만나자마자 표정이 썩었더라고요;;
그래서 애교부리면서 아 미안해~~ㅠ.ㅠ 이런식으로 풀었고요
그리구 밥먹으러 가는데 친구가 추천해준대가 있다고 가더라구요
피자, 파스타, 버거 파는 곳이었어요
밥 먹으면서 ... 좋았다 나빴다 들쑥날쑥 했어요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고 아무튼 밥먹고 나올 때는 좋았죠
계산은 제가 했구요
근데 얘는 인제 친구들만나러 가야하고(이미 다른 친구들은 만난 상황)
저는 집에 가도되고 뭐 딱히 할건 없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제가 그냥 백화점 구경하다가 가겠다고 하니까
혼자 가면 자기가 미안하지 않냐고 그냥 집에 가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아니다 오히려 너랑 구경하는것보다 혼자 구경하는게 더 편하다 했어요
근데 표정이 또 썩은거에요..
그냥 집에가라구.. 자기가 미안하다고
그래서 제가 그렇게 미안하면 조금만 같이 구경하면 안돼?
남친 : 약속을 더 미루라고?ㅡㅡ
저 : 그니까 나 혼자 구경하겠다구~
남친 : 어짜피 구경하나 안하나 똑같잖아
저 : 뭐가 똑같애 구경하면 재밌고
남친 : 아 됐어 같이 가
이래서 어찌어찌 같이 갔는데ㅡㅡ;
완전 표정 구리고 어디 눈치보여서 구경하겠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1분도 안되서 그냥 제가
야 내가 너 눈치보여서 어디 구경하겠냐?
이러니까
그럼 누나가 앞장서서 구경해 나 눈치 안보이게
이러는거에요
아니 내가 앞에 가면 지 표정안본다고 눈치가 안보이나요?ㅡㅡ;;
결국 그래서 제가
아 나 그냥 집에 갈게
이러니까
보잘때 그냥 봐
이래서
아됐어
이러고 뒤도 안돌아 보고 갔어요
조금 쫓아오다가
그래 가
이러고 가더라구요..
저는 가다가 교통카드 충전하고 다시 돌아와서
구경하다가 옷하나 사고 집에 왔어요
근데 아직두 연락이 없네요..
제가 혹시 뭘 잘못한건가요???
잘못한게 있다면 얘기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