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남자와 여자가 똑같이 해야한다.
남자의 가부장적 성격. 집안일, 육아 양육은 여자만 해야한다라는 생각따윈 없으며
웃어른 공경할줄도 알고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적도 있는지라 대인관계 또한 특히 어른들한테 썩 잘하고
주위 어른들에게 착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는 청년입니다.
뭐 자랑도 아니지만 소개하려고 글을 쓴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저는 지방사람입니다.
그래서 집값이 서울처럼 말도 안되는 금액도 아니고
시세 34평 아파트는 1억 5천 정도면 살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 또한 월급 또한 넉넉하진 않지만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회사의 지방공장 사무직에 재직중이라
퇴직걱정은 없는 나름 평생 직장이 될수 잇는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부모님은 이제 막 회사에서 퇴직하신 아버지와 평생 전업주부로 계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절대로 결혼하면 너희와 살지 않을것이며 너와 형이 결혼한다면 이제 놀러다니시며 인생을 즐기시겠다고 하십니다.
물론 아직 결혼 전이라 말뿐일수도 있겠으나, 전화 강요는 안하겠다.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정도는 집에 들러주는걸로 만족하고 자식으로써 기본의 도리면 다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 기본의 도리가 용돈과 명절같은 내용이겠죠?
하지만 저와 형 이렇게 2형제는 부모님, 가끔 아버지와 어머니 이렇게 두분과 아니면 따로따로 술한잔 할정도로 서로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을수 있는 자리를 많이 갖는 편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점은 모아둔돈 1억2천이 있습니다.
총각이 직장을 다니면서 돈이 생기면 헛생각이 드니 절대로 자취나 하숙을 못하게 하시고
집에서 출퇴근을 하라고 하셨시며 부모님께 월급을 맡겨서 적금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적금을 넣으신 통장을 제 책상위에 올려두셔 매달 확인을 하고있습니다.)
회사는 10분 거리 (차로)
또한 아버님이 타고다니시던 suv 차를 저에게 주셔서 그 차가 제 차가 되서
차 할부금이라던지 갚을필요 없으며 대학 학자금 또한 아버지의 퇴직 전 직장에서 90% 지원으로 빛이 없어서 어린 나이에 적금으로만 1억 2천을 모았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신부에게 최소 사천정도의 혼수를 요구하는건 무리일까여?
여기에 글을 쓰면 많은 요구를 한다고 욕을 하실수도 있지만,
최소한 대졸자 여자에 가사분담을 함께 하되 함께 벌어서 살고싶습니다.
어릴적에는 혼자서 다 먹여살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방에서 제 월급으로 제 가족이 먹고살순 있지 세상을 살다보니 함께 벌면 젊은 나이에 빨리 함께
자리잡을 수 있고 혼자 퇴근을 기다리는 부인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집에서 우울하게 지내는 모습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머니께서 어릴적부터 전업주부셨는데, 아들만 둘이다보니 언제나 집에 혼자계신 어머니의 모습이 쓸쓸해보였기때문이랄까요?) 차라리 나가서 얼마 못벌어도 활동을 하면서 활기차게 사는 부인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처가댁에도 진짜 잘할 자신있는데... 재수없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잘해야 부인도 시댁에 잘하지 않을까여? 부부사이에 기브앤 테이크라는 소린 재수없긴 하지만...
전 뭐 오피스와이프니 부인의 바람이라던지 이딴건 모르겠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왜 결혼을 할까여? 혼자 살지.. 어쨋든...
너무 글도 길고... 장황하게.. 써서 읽어주실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조건에 대졸자 여자에 혼수 사천은 무리한 요구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