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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밌을거 같은데..."
.......................
그래요제가 좀 코믹하게 생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엽사보고 배잡으며 날 구타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이건 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ㅋㅋ..........야 내가 니 샌드백이니?
후후 그래도 뭐 따인건 따인거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있음 재밌을거같다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옿옿옿오
그렇게 내 주특기인 자기합리화를 하며괜히 손가락으로 운동장같은 광대뼈를 지긋이 누르고 입술을 깨물며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고있었음ㅎㅎㅎㅎㅎㅎㅎ 하아...
근데 샤앙...................갑자기 훈남이가 내 친구한테도 말을 걸더니친구 번호도 가져가는거임............................
키읔
그 친구는 울학교에서 여신으로 통하는 나같은 비루한애 따위하곤놀아줄 거 같지도 않은 그런 존재였음...... 부러운니연그래서 난 속으로
'아....결국 내 친구한테 먼저 말걸기 민망해서 걍 나 찔러본거네..;;"
이렇게 망연자실함... 뭐 솔직히 재밌게 생겨서 번호달라는게"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좀....." 이랑 하늘과땅차인데........난 왜그걸 가지고 좋아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에겐 발이 하나 더 있어요 설레발이라고요 ^^
여차저차 그렇게 밴드모임의 첫날은 마감이 되었음아 훈남 쒯놈
그날 저녁, 친구와 호텔로 돌아왔음 (다른학교에 모임이있었으므로 집이음슴....)한 여섯시쯤?핸드폰은 무음모드로 베개 밑에 쳐박아두고시간을 흘려보내기 위해 이틀만에 머리감는 내가 전날에 감았음에도 불구하고머리를 또 감고 갑자기 밥을 먹음사실 배고팠음
밥을 마시고 핸드폰을 1차 점검해봤음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둗ㅇ
오후 6:33문자 0
역시 내 폰은 시간을 너무 잘 알려줘. 아 어쩔땐 알람기능도 된다
너무 빨리 체크했단 생각에 다시 핸드폰을 베개 밑에 쳐박고최대한 잊고 살았음
아이쇼핑도 하고~ 연예인 사진도 보고~ 송중기 하악그렇게 의식하지 않는척 은근히 신경쓰는것도 지겨워질 때쯤 2차 점검을 해봄
오후 6:39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이색히야 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분 지났다고?ㅋㅋㅋㅋㅋㅋㅋ
-_-
이렇게 집착하는 내가 한심해보였음 아 어차피 난 그냥이용당했을 뿐인데 내가 왜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거지........친구랑 추억만들러와서 훈남생각만 하고있는 내가 너무 처량했음... 친구한테도 미안하고ㅠ
근데 순간!!!!!!!!!!!!!!!!!!!!!!!!!!!!!!
훗
문자가왔음지금부터 대화형식으로 감ㅋㅋ
훈남: 저기요!!!
나: 잉? 누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런 가식덩어리 뿌잉뿌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훈남이란걸 내 육감이 말해줬음ㅋㅋㅋㅋㅋㅋ)
훈남: 아 그 왜.. 제가 급식실 앞에서 번호달라고.....ㅋㅋㅋ
나: 아아 네! (칼답장 ㅎㅇ 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왜이랬지 티 열라남)
훈남: 심심하지 않아요? ㅎㅎ 저녁 때 친구들이랑 밖에 안나가요?
나: 아 그냥 좀 피곤해서........ (히히히히히 님이 불러주면 내 기꺼이 나가죸ㅋㅋㅋㅋㅋㅈㅅ 흥분함)
훈남: 아아 ㅎㅎㅎ 같이 나가면 좋을텐데 ^^
>//////////////////< 엄훠 내 심장
정말........ 내가 관심있던 사람한테 먼저 문자 받는기분이 이런거구나...남자경험이 없어서 잘몰랐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두근거리는거임..말투도 되게 자상하고 ㅠㅠ 무엇보다 훈남이잖음? 겔겔겔겔겔겔게렉레게레겔게ㅔ겔겔나 외모지상주의자아님
문자를 하다보니 그 훈남은 나보다 한살 많다는걸 알게됐음하지만 난 동갑이라고 구라침너무 친해지고 싶었어요....................여튼 그렇게 말을 놓게됐슴진짜 좋았던게... 밀당을 안했음ㅋㅋㅋㅋㅋ답장도 바로바로 오고나도 밀당을 너무나 싫어하는지라............
아 근데 문자를 신나게 하고나니까.....아까 내 훈녀 친구 번호도 따간게 기억이 난거임...근데 또 마침 걔도아무말없이 핸드폰만 보고있길래........... 설마 문자하는건가... 싶어서 슬쩍 봤더니
번호가 훈남 번호랑 똑같은거................그리고 수없이 보이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 끝나자마자 밤 9시에 얼굴 붓기뺀다고 나가서 체조하고 낼 뭐입지 고민고민 먼저 인사를 해야하나 아니면 먼저 해주길 기다릴까ㅠㅠㅠㅠㅠㅠㅠ이런 행복한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내 친구한테도 같은 레파토리로 문자할걸 생각하니까진짜 마음이 좀 묘한거임;....... 또 혼자 설레발쳤구나 싶고 ㅋㅋㅋㅋ 에혀
그래도 남자보단 친구이기에...... 그리고 솔직히 그남자가 누구랑 문자하든내가 무슨상관임...............그래서 그냥 피곤하다 하구 일찍잠들었음...
그리고 다음날아침 학교에 갔는데,친구무리에 둘러쌓여 한 여자사람이랑 장난치는 그 훈남을 발견함...............샤앙..
아 쓰다보니 진짜 별게 없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건 실시간 안가도 실망안하겠슴그래두 그 뒤 더 달달한걸 원하시면 언제든 추천해주슴 ㅠ
아 그리구 안사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은... 펲크ㅔ헤켘케케켘 머 어케 될지모름)
난언제나 목말라~ 옹달샘토끼 깡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