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여자넷 남자둘은 야경을 보며 밤거리를 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얼마나 건전한가..... 혈기왕성 (북흐) 한 학생들이 모여 야경을 관람 ㅎ
내 친구는 예상대로 훈남 바로옆에 딱붙어서 걸음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웃긴게얘 분명 처음에 관심없다고 하지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내가 참간지좔좔 흐른다고 했을 때부터 알아봐야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관심있다고 므흣해 하면 번호 안주는게 친구의 도리거늘!!!!!!!!!!!!!
솔직히 이런얘기까진 안할라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여우인걸 몰랐던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내가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얄팍한 우정을 빌미로 잠깐 끄적임
얘가 어떤애냐면ㅋㅋㅋㅋㅋㅋ 좋으면서 아닌척하는 지능형 인간임왜 막"내가 오늘 완전 쌩얼에 츄리닝입구 초췌하게 편의점갔는데 번호따였다? ㅠㅠㅠ지짜 남자들 왜그래? 나가지구노는건가ㅠㅠㅠㅠ"
이러는애들있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태워버릴라
그날 저녁도 훈남옆에 딱 붙어서 살랑살랑 거리며
"우리어디갈려구? 주위에 여자친구들 되게 많나부네 ^^"
이짓거리를 해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걍 뒤에서
만약 훈남 너가 의자왕이고저 한명의 사내가 내시고나머지 여자애들이 궁녀라면...................
난 망나니........ 너의 목을 치겠다 데헷
ㅋㅋㅋㅋ후 언니들..... .고백하겠음ㅋㅋㅋㅋ
내가.... 진짜 판에 쓰니까 태연해 보이는거지ㅋㅋㅋ 그와중에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암?언니들 알잖아요......... 좋아하는사람이 내앞에서 친구랑 히히덕댈때..........솔직히 베프면 마음더아픔게다가 여우년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남 뒷모습은 또 왜이렇게 멋있는지...... 애초에 끌렸던것도그 망할놈의 스타일 때문이었는데ㅠㅠㅠㅠㅠ
겨울이라고 또 더블코트 뙇 입어주시고 그안엔 스웨터+남방에바지는 일자 청바지 그리고 단화 운동화까지.....진짜 댄디한 스타일이었음
상대가 내 친구라서 짜증나는거지.......... 솔직히 웃어주는 모습도 너무이뻤고.....왜 웃어주는 대상자가 내가 아닌지 낙심하며 우울했뜸........은 걍 쓸데없이 센치한거고
에헤라디야~ 눈호강하는구나 쿄쿄쿜쿄쿄쿜ㅋ
여튼 내 감정은 이제 깻잎에 쌈싸먹고 진정한 이야기의 나래를 펼쳐보겠음
그렇게 난 어디에 끼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주위만 둘러보며 걷고있는데.....훈남이가 지 궁녀들을 뿌리치고 내 옆으로 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
훈남: "밖에 오래있었는데 안추워? ^^ 어디 들어가는게 낫겠다 ㅎㅎ"
라고 하며 애들을 다방으로 이동시킴
하악 저 박력
역시 주위에 여자많은애들은 다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총총총 따라갔음
가서 나의사랑 캬라멜 마키아또를 (ㅇㅇ된장냄새남) 시키려고 줄을섰음궁녀와 내시는 이미 주문을 끝마치고 기다리던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의외로... 내 친구 번호딸려고 날 이용했는줄 알았던 그 훈남이내 뒤에 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궁녀들이랑 놀줄 알았는데.........
그래서 내가
나: "친구들이랑 같이 서야되지않아..?" 라고 했더니
훈남: "ㅋㅋ너 혼자 기다리면 심심하잖아" 라고 대답함.........
대화형식 ㄱㄱ
나: 아... 난 괜찮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나 챙겨준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훈남: 그래도... 표정 안좋아보이던데.. 어디 아픈거아냐? 날씨가 요즘 되게 춥잖아 ㅎㅎ
나: 아냐아냐 안아파! (ㅋㅋㅋㅋㅋ궁녀들과 히히덕대는 니 모습을 보고 안구테러당했다 이자식아)
훈남: 그래그래 ㅋㅋ 따뜻한거 좀 마시면서 몸녹이다가 영화나 보러가자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드디어 훈남하고 영화를 보러갈 수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머릿속엔 이미 이상적인 영화관람이 그려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너와 내가 나란히 앉고...........
영화가 무르익었을 때 넌 나의 손을 슬며시 잡고....... 귓속말로영화얘기도 좀 하면서 수다좀 떨면서 오홍홍호옼컄캬캬캬컄ㅋ
모태솔로가 주책임ㅋ
그렇게 처음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보니까.... 진짜 제대로 훈남한테 빠진거임...자상함에 배려심에......... 너무 달달했음 ㅠㅠ
우연인지 노련한 훈남의 계획이었는지.......커피숍에서 나와서부터 훈남이랑 나는 조금씩 뒷쳐져서 걷게됐음서로 어느학교 다니냐, 왜 외국에서 살게됐냐 등등 사람을 알아갈 때 해야하는아주 기본적인 대화를 하고있었는데.......................
아 자꾸 이마가 따가움?보통 뒷통수가 따갑지않음?;;;
알고보니 여우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걷다가 뒤돌아보고 걷다가 뒤돌아보면서나 계속 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뭐어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면서 영화관에 도착함ㅋㅋㅋㅋ우리가 하도 뒤쳐지면서 걸으니까 궁녀셋이랑 내시가 표를 미리 끊어놓음그래서 돈 한푼도 안낸 훈남이랑 나랑 미안해서... 팝콘을 산다음에 입장하기로함
헤헤헤 단둘이 있는 시간 늘어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키킼ㅋ쿄쿜ㅋ
간식을 사려고 고르는 도중........짧지만 달달한 대화를 했음........
훈남: "음..... 뭘 먹어야되나...."
나: "으음......넌 뭐 좋아하는데?"
훈남: "음.. 난 지금 배고파서 아무거나 다 괜찮은데! ㅎㅎ 너 먹고싶은걸로 사자"
나: "아아... 나는 아무거나 다 괜찮은데....."
훈남: "너도 배고프지! 우리 저기 도넛 먼저 후딱 먹고 팝콘사서 들어갈까? ㅎㅎ"
나: "애들이 늦는다구 뭐라 하지않을까?.. 영화도 곧 시작할 삘인뎁.."
훈남: "에이 빨리 먹으면 되지! 가자가자! 나 배고파ㅠㅠ"
나: "응응 그러자 그럼!"
아 얘가 배가 참 많이 고프구나
나돈데
그렇게 나의 위장에 대한 배려에 또한번 놀라며입안에 도너츠를 구겨넣었음 (아 아마 나 이때 쥰니 추했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악 넌 어째 쑤셔넣는 모습도 그렇게 훈훈하니 ~.~
그런 다음 재빠르게중형팝콘이랑 0.75L 콜라를 포함한 셋트메뉴 세개를 사서........................
......... 쟁반에 들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둘이 있는건 좋은데ㅋㅋㅋㅋㅋ이 많은 음식들이 어케 감당이안된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도 중간에 우리 찾으러 나오던 내시가 도와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해보셈 열라웃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여곡절의 간식 전달식이 끝나고 나랑 훈남은 걍 남는자리에 앉을려고 봤는데........
ㅋㅋㅋㅋㅋ자리배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이시간에....................
ㅋㅋㅋㅋ늦게 온거 ㅈㅅ해서 4탄도 후딱 적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탄도 기대해줏메!!!!!!!!!!!!!!!!!!!
사진공개함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