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손가락좀 눌러봐 누른다고 손가락 안뿌러져
함성룡이라는 아이가 있지요.
한때 생각만으로 저의 혈압을 자동상승시켜주던 아이지만
이제는 장가가서 잘살고 있지요.
그동안 방송출연이다 뭐다 복잡한일들이 많아 한동안 못보다 연말이 가기전에 얼굴보고 밥이나 먹을려고 만났지요^^
우리가 간곳은 성룡군 동네에 있는 소고스테이크 브라질 슈하스코처럼 요란하지 않아도
오히려 소박한 느낌이 좋아 종종 가는 집이죠.
이름시간인데도 연인들이 ㅜㅜ 중간 중간 앉아서 식사를
이날 남남커플은 우리뿐 ㅜㅜ
A,B,C세트가 있는데 이중 오늘은 B세트를 주문했지요.
B세트에는 안창 생등심 살치살이 나오는데
가격대비 무한리필집 치고는 질이 제법 괜찬은 편이죠^^
기본적으로 연어샐러드가 나오지요^^
스프랑 먹든 아니면 연어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좋은 마늘바게트
요렇게 먹어주면 바게트의 바삭함과 샐러드의 신선함 그리고 연어의 싱싱함
세가지 식감을 다 맛볼수 있지요^^
파스타
볶음밥도 나오고요.
감자 샐러드도 있지요^^
정말 소소한 가정식 같지요^^
여기 음식들 전부 직접 만드시는거라 맛도 괜찬아요^^
첫번째는 안창살 스테이크
안창살이라는 부위가 아시는 분들 아시지만
워낙 부드럽잔아요
그냥 녹아요 녹아 ㅎㅎ
원하시면 원하는 상태로 구워져 나오는데 저는 무난하게 미디움 웰던으로^^
맛난 고기가 있으니 와인도 한잔해야죠.
가격을 보니 거의 마진이 안남을텐데 ㅎㅎ
검붉은색에 처음오픈에는 약간 거부감 도는 진한 알콜향이 올라오더니 5분정도 지나니깐
가격대비 맛이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무한리필인 고기를 먹을려면 오픈후 장시간 지나도 맛의 변화가 없어야 하는데
피니쉬가 약하겠지 라는 예상과는 달리 피니쉬도 약하고 이가격에 이정도 맛과 퀄리티면 레어는 아니어도 득템이죠^^
두번째는 반듯한 생등심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 하면 안심과 함께 스테이크의 정석이죠
뭐 본인은 물론 티본을 제일 좋아하지만요 ㅎㅎ
난 짐승남?
두툼한 듬심고기에 미디움 레어로 나온 생듬심 스테이크
개인적으로 피뚝뚝 떨어지는 레어를 좋아하지만
날이 추워지니 레어는 아무래도 차갑게만 느껴져서요^^
마지막은 살치살이 나와야 하는데 한번더 돌아서 먹기엔 양이 많을거 같고
그래서 처음부터 세가지 다달라고 했지요 ㅎㅎ
외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안창살 생등심 살치살 스테이크랍니다^^
슈하스코 전에 몇번 가봤지만 질나쁜 고기 그거 비싼돈주고 먹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업체명은 안쓸께요 고소당하고 싶지않으니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정식같은 스테이크집들을 좋아하는데
신천 자주가고 고기좋아하는데 많이먹는 먹사남이다 보니
가끔 이런 무한리필집서 시간아 세월아 하며 좋아하는거 골라먹는 재미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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