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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제가 천사였다는 것을 밝혀도 좋을까요?

어톤먼트 |2008.08.05 21:43
조회 145,377 |추천 0

톡커님들 감사해요~

톡커님들의 댓글덕분에

나도 로멘티스트가 될 수 있구나 하는..생각 가질 수 있게 되었요^^;;

그녀가 자신의 홈피를 확인한다면 기분 좋겠죠? 나쁘지 않겠죠?

평소 30만 넘어도 좋아했는데, 3000넘었으니..ㅎ

그리고, 그녀의 방명록에 자작이라고 하신 분 계신데

자작 아니구요. 제 싸이주소 알려드리면 저 누군지 알게 되잖아요.

그리고 그녀는 아직 어리기에

제가 사귀고 싶다고, 제 욕심만 챙기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사귀든 안사귀든간에~

그녀의 인생에 이런 추억을 만들어주게 되어서 기쁘네요~

아니, 제가 그녀에게 고마워해야 하나요?

그녀 덕에 이렇게 톡톡에도 올라와보고.^^;; 토커님들, 그리고 운영자님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나중에, 혹 후기라도 생긴다면, 그때 다시 만나요^^*

2008.8.7 늦은저녁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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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톡이 되었네요;ㅠㅠ

그녀가 보라고 적은건 아니구

몇일 전에 연애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에

처음으로 제가 얘기를 했는데.. 얘기하면서...

여자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적었는데, 톡이 되었네요; 아.. 큰일났다..

내가 누군지 아직 알면 안되는데;;^^;;

 

음, 톡 된 기념으로 그녀의 싸이 주소를 공개합니다.

 

http://cyworld.com/bloom:::

 

조회수만 올려주세요^^ 조회수 30 만 넘어도 기분좋아하던데~^^

오늘 더운 부산날씬데, 기분 좋은 하루 되면 좋겠어요..ㅋㅋ

제 싸이는 공개하고 싶지만, 참을께요;;

톡커님들, 그녀싸이 방문하셔서 조회수 좀 부탁드려요^^*

혹시나 여기에 관련된 후기가 생기면, 후기도 올릴께요

톡커님들 감사해요~~ 평안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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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직 진행중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다들 시작은 자기소개부터 하고 시작하더군요~

저는 20대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해변을 소유한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베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랑에 있어서도, 물론 저도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하면서, 사랑해주면서 더 큰 행복을 느끼곤 하죠.

 

어느날입니다.

한주에 1~2번 보는 그녀인데,

어느샌가 조금씩 예뻐보이기 시작할 때쯤입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단, 좋아한다는 말보단, 호감이 생기고 끌렸다는 말이 맞겠군요.

그래서 그녀를 위해서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그녀의 싸이 다이어리에, "어톤먼트"라는 영화를 보고싶다는 말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녀는 혼자 영화보는 것도 좋아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녀의 다이어리를 읽는 순간, "마니또"라고 하나요? 그런걸 하고 싶었습니다.

한마디로 천사역할을 해보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폰으로,(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내용이었습니다.)

"어톤먼트 영화티켓에 당첨되었습니다. 기대하세요 - 번호: 1004"

 

어느날 그녀의 다이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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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어톤먼트 =_=;; ??????

뭐 영화티켓 신청한적도 없는데

당첨되다니

뭐지 이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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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혔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또다시 그녀의 다이어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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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 잘 모르겟는데요

어제는 엄청 무서웟는데요

오늘은 재밌네요 ㅋㅋㅋ

뭐 공짜로 준다는데 ........ 마다하지 않겠어요 ! ㅋㅋ

근데 저 혼자 나가나요 ?

누구세요 !!!!!!!!!!!!!!!!!!!!!!!!!!!!! =_=......

진짜 천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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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녀의 순진함과 매력적인 말투

(평소에 약간 사차원적이면서 독특한(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를

떠올리며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천사의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영화를 혼자보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한장을 예매했습니다.

사실, 두장 예매해서 친구랑 같이보라고도 하려고 했는데

혼자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예매를 서둘렀습니다.

그때가 개봉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전날 예매를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렀는데..........ㅠㅠ

저의 계획이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예매를 하고, 현장에서 티켓교환을 해야되는데

제 이름을 알 수 있게 된다는사실이었습니다.

 

저는, 1004로 가장해서 문자도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난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당일날 2시간전에 영화관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폰으로는, 오늘 영화시간 잊지말라고 문자를 보내놓구요.^^

그리고 영화관에가서 일단, 예매한 티켓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어딘가에 숨겨놓을까? 음.. 그랬다가 누가 가져가면 어쩌지?

이 일을 어떡하지? 방법이 없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저를 밝히지 않고 전해줄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극장안내원에게 한번 부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예쁜 누나에게 티켓을 가지고, "

저기, 어떤 여자에게 티켓을 선물하려고 하는데 오게 되면, 전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었습니다.(전, 처음보는 여자에게 이런 부탁해본적이 없어서, 용기를 낸거죠;^^;;)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저희 규정상, 티켓을 보관해줄 수 없습니다" 이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대로 돌아서면, 그녀가 올 시간도 다되어가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수를 썼습니다.

옆칸에서 녹차음료수를 하나 사서, 티켓과 함께..

"저기.. 더우시죠? 이거 드시구요.. 한번만 더 부탁드릴께요. 쫌 도와주세요;흑흑..."

하지만, 매정한 누나는;;; 도와드리고 싶지만, 규정상 안된다는 말밖에 ㅠ

그때, 저의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그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팀장으로 보이는 큰누나가 저를 보더니

"원래 규정상 안되는데 이번엔 특별히 해드릴께요. 그분 성함이랑 전화번호 적어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완전,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뻔 했습니다.

 

그래서 티켓에 그녀의 이름과 번호를 적은후 큰누나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음료수 맛있게 드시고, 꼭 부탁드려요!! 하고 미소를 씨익~~ 날려준 다음

전, 총총걸음으로 극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죠.

 

"ㅇㅇ자매님 어톤먼트 xx시 xx분 xx열xx석입니다. 카운터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말씀하시면

당첨되신 영화티켓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 번호1004

 

그리고 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그녀의 싸이 다이어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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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제 완전 .........

어제 ㅋㅋ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

어쨋든 영화는 완전 대박박이었다 !!!!!

어톤먼트는......

난 사전에 예고편이나 영화의 어떤 정보도

잘 안보는 편이라서

내가 예상한것과는 완전 ..... 넘어서는 영화였다

단순한 예쁜 러브스토리인줄 알았는데 ....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지 않은가

Atonement        속죄

세실리아의 목소리가 계속 맴돈다

come

come to me

로비는

세실리아의 곁에서만

안정을 되찾을수 있었다

come to me

어제 그 영화.

천사의 선물은

진짜 천사의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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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 극장은, 낮이었고, 흥행보단 작품성의 영화였던지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거의 중간에 앉아서

빵빵한 사운드와 대형화면으로 영화를 즐겼던 겁니다.

사진첩에서, 혼자 사진도 찍고 그랬더군요.

 

 

저는 그녀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기뻤습니다.

 

음.... 아직도 그녀에게 그때의 천사가 나였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엔 천사로 남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때 호감을 가졌던 그녀가.

조금씩,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아직 어립니다. 그래서 동생같은데...

조금씩 여자로 느껴지는거죠.

 

 

음.... 만약에~

제가 고백한다면,

어톤먼트를 보여줬던 천사가 나라는 걸

밝히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고백할땐, 비밀로했다가, 사귀게 되면

그때 천사가 나였다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둘중에 어떤게 좋나요?

 

여자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어떤 말도 괜찮으니

여자분들의 의견을 귀를 활짝 열고 들을께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글 솜씨가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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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

Q. 여자분들~ 짧막한 이벤트 받을 때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이벤트를 받을 때 느낌?

Q. 호감을 가졌던 남자에게

이벤트를 받는다면?

Q. 호감은 없었지만, 싫은것도 아닌 그냥 그런 남자에게

이벤트를 받는다면?

 

죄송해요; 스크롤압박에, 질문까지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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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제생각엔|2008.08.05 21:51
안밝히고 사귀는게 제일 좋은방법같은데.. 그걸 몰라도 사겨준다면 그쪽도 글쓴이에게 마음이 있다는거겠죠? 나중에 밝혀주는게 훨씬 감동있을것같네요 꼭 성공하시길..^^ ------------------------------------------------- 와우 베플은 처음이네요 anfanfdk@cyworld.com 별 볼일 없지만 놀러오세요 이별에 아픈분들 환영합니다...
베플난쏠로다|2008.08.07 09:50
진짜 천사가 되어서 하늘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베플개봉이|2008.08.07 08:07
이런글 지겹다. 차인얘기나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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