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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랄것도없는)임신9개월째,남편이정상인지좀봐주세요

|2012.01.05 19:14
조회 21,692 |추천 11

 일단 생각외로 뎃글이많이달려서 놀랬네요,

하나씩천천히읽어보고 저도 스스로 부끄러워지기도하고

 동감해주는분들 말에는 공감아닌 공감을했네요

남자분들 달아주신 뎃글보니 아 . 우리 신랑도 한번만이렇게 생각해주면좋겠다 ..라고 생각한 반면 오십보 백보라고 ㅎㅎ

욕설이 난무한 저희 부부 보니깐 역시 철없다 라는 말이 와닿는것같아

반성하게되네요 , 일단 신랑하고는 대화를 해봤지만 역시 합의점이랄까 ; 그건 찾지못햇구요

 

신랑이 화난 부분은 제가 집나간것 , 역시 뭐 이건 제가잘못햇으니 할말없구요

순간적으로 보여주기위한 쑈였지만 또 말이오가는 과정에서 정말 가출이되어버렸네요

일단 전 남편이 의지없이 약속을어긴것과 , 밥해달라고한것에 조건걸고 담배를 달라고한점 ,

제가 밥차려준것 다 무시하고 , 니가 언제 밥차려준적있냐고 말한것에 너무 화가났어요 ;

뭐 이것도 이야기하면 길지만 , 다른집처럼 살자는게 아니라 ,

보통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집안일등은 임신했을때 더더욱이나

남편들이 많이도와준다고 하던데  전 항상 도와달라 해달라 이야기하면

 

" 니가 해준게 뭐가있따고 나한테 그런걸 해달라냐 " 라는 말뿐이 들은ㄱㅔ없어서 그날도 징징거려서 대접받고 싶었던거구요 ;

( 전혀안해주는건아니지만 , 남편은 지금 자기가 해주는게

정말엄청많은걸 해준다고 생각하고있어서 ; )

연애할땐 사소한것 하나 하나 잘 챙겨주던 남편이였는데 임신하면 더 잘해줄지 알았더니 ..

이제 뭐 거의 바라지도않는 포기상태가 되버린것도 사실이구요 ;

 

여튼 쓴소리 단소리 다 잘듣고 갑니다

새겨듣고 이제 순산하고 한발물러나서 꾹꾹 참고 살아보렵니다 하 ..

담배 .. 이까짓게 뭐라고 ㅠㅠ 이렇게 우울한 1월을 ..흐 ..

 

다들 감사합니다

 

두서없고 길어도 꼭좀 읽어주세요

결혼한지 이제 반년 다되어 가는 올해 , 26살 지방사는 여자입니다 .

혼전임신으로 결혼한지라 5개월됬을때까지 각자 집에서 살다가 상견례하고

8월에 결혼하고 이제 이번달 출산 앞두고있습니다.

 

문제는 신랑 흡연 때문인데요 -

결혼전에는 담배피는것에 별 터지도 안했고 , 작년엔 본인 의지로 끊어보겠다고 하여서

전자담배도 사주고  한 3개월 ㅍㅣ나 싶더니 , 다시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임신하고도 계속 끊으라고 말은 했지만 , 쉽지않고 말 안통할꺼 알기에 그냥 포기하고

이번년도 12월 31일까지만 딱 피기로 약속하고 냅뒀어요

 

집에서는 배란다가 2개라서 뒷배란다에서 피고 냄새 안풍기는 조건으로 피게 해뒀는데

12월 31일 이제 남편이 담배 끊겠지 싶어서 , 지금 피고있는 담배가 마지막인거 알지 ?

 라고 했더니 1월 1일 11시 59분까지 마지막으로 피게 해달라고해서 또 그냥 한번 참고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월 2일  , 이제 당연히 담배를 안피워야 하는데  바로 끊는게 힘든지

담배를 달라고 하루종일 땡깡을 부리더라구요 (1월 1일에 한갑사서 피고 4개남아있는걸 뺏었음)

한번은 하도 때쓰길래

 

" 약속한건데 왜 지키질 않느냐  10개월동안 참아줬는데 왜 약속안지키고 때 부리냐 ,

참기 힘들면 12월 중순부터 슬슬 줄여서 컨트롤 했어야 하는것 아니냐 " 라고 했더니

한개 주면 이제 진짜 안그런다고 하길래 기분좋게 하나 주고 피라고 했습니다 ,

그리고 또 저녁에 자기 전에 하나 달라고 때쓰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이골이나서 짜증도 나고 실망감도 막 생기는데 , 정말 짜증나게 굴어서 하나 더주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준 저도 잘못했지만 너무 예민해져있고 , 그동안 너무 많이 싸워서 꾹꾹 참으면서 그래 이게 마지막이겠지 싶어서 기대하는 심정으로 준것도 있는데 ,

생각해 보니 버렸으면 됬는데 ; 그걸 생각못한저도 멍청하네요

 

그리고 사건이 터진 3일 ,

평일인데 남편 쉬는날이라서 제가 아침 11시쯤 일어나니 남편이 컴퓨터하고있더라구요

그리고 거실에 같이 누워서 티비 보는데 배가 너무 고프고 , 그날따라 남편한테 말은 안했지만

아침부터 배도 살살 아프고  저녁 마다 잘때 몸이 무거워서 애기 태동때문에 윽윽 거리면서 잠을 잘 못자서 힘들었거든요

 

30분동안 오빠 밥줘 오빠 밥좀줘 밥좀 차려주면 안돼 ? 응 ? 한번만 , 오늘 하루만 밥좀 차려줘 라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자는척하고 대답도 안하고 계속 tv만 보더라구요

저도 그냥 더러워서 제가 차려 먹으려다가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남편한테 밥달라고 조른거였구요

그랬더니 밥도 내가 차리고 , 너 지금 3일 설겆이한거도 나보고 하라는거냐면서 그러길래

한번만 해달라고 , 나는 맨날 하는건데 그거 한번해주기 어렵냐고 해달라고 하고

남편 밥하는 사이에 제가 잠깐 잠들었거든요 , 자고 일어나서 밥먹는데 남편이 설겆이하고 밥해줬으니깐  담배 마지막 하나 남은거 달라고 하는거에요

 

ㅋㅋㅋ 순간 빡돌아서 , 담배 하나 때문에 그럼 억지로 한거냐고 , 꼭 그렇게 조건걸고 해줘야겠냐고 오빠가 솔선수범해서 하루쯤은 그냥 해줄수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 하는 말이 과간 진짜 ..

 

" 내가 담배 안끈고 싶어서 안끈는줄 아냐고 , 너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피는거다 , 설겆이 3일 모아놓고 내가 밥해주고 하면 닌 그 담배 하나 주는게 아깝냐 ? 내가 그럼 19개 남겨놓고 끊었으면 18개 피게하고 한개는 안줄꺼냐 ? 깔끔하게 하나 마저 주고 하면되지 왜 안주냐 ? 그리고 , 니가 이떄까지 내한테 밥 몇번 차려줬다고 내한테 밥해달라 설겆이 해달라고 하는데 ? 그럴꺼면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설겆이 하자고 하라고 , 내가 3일치 설겆이 했으니깐 앞으로 니가 3일 설겆이 해라 , 그렇게 하면되겠네 ? "

 

이러더라구요 진짜 ............... 어이가없어서

 

" 니 또라이냐고 , 미친거 아니냐고 니가 이때까지 밥먹은건 밥이 아니라 흙이냐고

 입에 넣은게 뭔지 구분도 안가나 ? 니가 스스로 약속한거면 지켜야지 왜 안지키고 내 걸고 넘어지냐고 , 더러워서 내가 니한테 부탁 안할라다가 한번 부탁한건데 이럴줄 알았다고 , 꼭 담배 그거 하나 조건 걸고 해줘야하는거냐 , 담배 니 맘대로 피고 니 하고 싶은데 하고 살아라 , 그리고 절대 내 새끼 낳으면 그 더러운 담배 핀 손으로 만질 생각하지마라 "

 

하고 숨겨놓은 담배 던져 주면서 피고 절대 내 새끼 만지지말라고 한번더 말하고

가방챙겨서 옷이랑 다 싸고 친정왔어요 , 이건 잘못한것 같긴한데 진짜 도저히 상종못하겠더라구요  그랬더니 씩씩거리면서


"어디서 남편알기를 뭐같이 알고있냐고 미친년이 "

이러고 궁시렁 거리고 담배피러 가더니 컴터키고 컴터하고

짐싸서 콜 택시 불러서 친정가고있으니깐 카톡와서

 

" 짐싸들고 어디가냐 ? 오늘 들어오긴 할꺼가 ? " 이러길래

"신경꺼 ~ 남편알기를 뭐같이 아는 미친년 신경써주는척 하지말라고 " 보냈어요 악에 받쳐서

 

결국 지 맘대로 담배 못피게 했고 , 집안일은 니가 한게 뭐있는데 나한테 설겆이 시키고 빨래 시키고 , 니가 밥해준게 밥해준거냐고 , 생색낸다고 뭐라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만삭이나 임신하면 밥차려주고 , 먹고싶은거 사주는건 보통아닌가요 ?

난 왜 밥한끼 얻어먹을라고 해도 발악을 하고 저런 소리 들으면서 밥얻어 먹어야되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미친거지 남편이 미친건지 진짜 어이가없어요

 

 

추천수11
반대수16
베플awd|2012.01.06 12:30
진짜 단지 잘못한게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건가? 글쓴이는?? 둘다 똑같은 종자들... 눈치도 둘다 없고...말도 잘 못하고.. 사회생활좀 해라...하다보면 어려운 상황 어떻게 잘 얘기해서 풀어가는 방법을 알 수 있을꺼야.. ㅉㅉㅉ 남편이나 부인이다 똑같다..퉷!
베플토나와|2012.01.06 05:19
저도 동감 둘다 똑같아 보임.... 남자는 쎄게 나가면 더 말안들음...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고운말이 가야 고운말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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