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이것저것 톡눈팅하는 10대여입니다ㅎㅎ
어떻게 스타트 끊어야 할지 ㅠㅠㅠㅠ![]()
-----------------------------이렇게 끊으면 되는 건가 ? ㅋㅋㅋ----------------------------------
1.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어느 때처럼 버스를 탔다.
밤 늦게 집에 가는 길에 피로하고 무료하다.
그냥 함께 지쳐 보이는 승객들을 슬쩍 훔쳐 보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러나 여느 때와 달리 다음 정류소에서 탄
여자를 보는 순간 온 몸이 경직되었다.
긴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노란 눈동자가 떨리며 버스 구석구석으로 살펴본다
비루한 옷은 옷이 아니라 누더기에 가깝다.
옷 사이로 보이는 팔 다리에는 피멍이 가득하다.
결정적으로 다리가 하나 없지만 이여자, 마치 두다리가 있는 것처럼 다가온다.
필시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것 같다.
이상한 점은 나 외에 다른 승객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한테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그 여자는 자신이 보이는 사람을 찾듯이 한 사람, 한 사람, 의자에 앉아있는 승객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
점점 내 자리로 다가온다.
안 보이는 것처럼 정면을 응시했다.
마침내 다가 온 여자는 내 얼굴을 가만히 바라본다.
'제발..제발.. 어서 가버려...제발..'
마음속으로 계속 빌었다.
셔츠 안은 땀으로 축축히 젖었다.
이윽고 여자는 포기했는지 내 뒷자리로 간다. 휴..................
......유리 창문으로 날 바라보는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여자는 기쁜 듯이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 너 내가 보이지...? "
2.
아이는 개구장이였다.
높은 데서 뛰어내리기도 여러번,
장난을 치다가 친구들과 싸우기도 여러번..
그래서 아이의 몸에는 상처가 아물 날이 없었다.
팔이 부러지기도 하고, 그저 약간의 찰과상만 생기기도 하고...
아이는 유난히 어린이보험에 많이 가입되어 있었다.
그 날 아이는 새로운 놀이를 찾았다.
그건 바로 세탁기 장난..
아이는 세탁기안에 들어간 후 친구에게 세탁기를 가동시켜 달라고 했다.
세탁기가 가동된 후, 친구는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미지근한 물이 점점 차오르고, 세탁기 통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
아이는 점점 어지러워했다.
물이 코 속에서 맴돌이를 했다.
아이는 뱃속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저번 세탁 때 다 사용되지 않은, 세제 찌꺼기들이
물에 녹아 나왔다.
이 또한 아이의 입으로 들어갔다.
아이의 입에 거품이 차올랐다.
친구는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그 때, 어머니는 외출에서 돌아왔다.
어머니는 아이의 것이 아닌 신발 한 켤레를 보았다.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에 어리둥절해 하며
다용도실로 들어선 어머니는 비명을 질렀다.
세탁기 안에는 아이가 들어있었다.
세탁기 유리창으로 아이의 팔이 보였다.
아이의 얼굴도 보였다.
아이는 어머니를 보자 희망에 차올랐다.
어머니는 침착하게 세탁기로 다가가서 세탁기의 회전을 멈추었다.
갑자기 세탁기가 멈추자 아이는 구토를 했다.
어머니는 세탁기 유리창을 통해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이는 혼미한 정신 속에서 어머니의 입술을 보았다.
"고....ㅁ....워...."
어머니는 잘 들리지 않는 말을 하고 일어섰다.
아이는 어머니의 웃는 입을 보았다.
어머니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삶음"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어머니는 집 밖으로 다시 나갔다.
집 안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울리자,
그녀는 다시 집으로 향했다.
다용도실엔 아이의 친구가 세탁기 안의 시체를 보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어머니는 울먹울먹한 눈으로 아이를 세탁기에서 꺼냈다.
어머니의 입엔 보일락말락한 미소가 감돌고 있었다.
아이는 유난히 어린이보험에 많이 가입되어 있었다
3.
1997년 4월 27일 맑음
나는 아주 아름다운 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인형은 곱슬곱슬한 갈색 머리, 딱딱하지만 하얗고 예쁜 피부, 큰 눈에 고운 속눈썹을 가지고 있어요.
빨갛고 밝은색 뺨이랑, 조그맣고 귀여운 입술도요.
내가 가질 수 없는 모든 게 인형에게는 있죠.
탱탱하고 부드럽던 내 피부는 쪼글쪼글해졌고, 주름은 나이를 숨겨주지 않아요.
크고 빛나던 내 눈은 생기 없이 작아져버렸어요.
내 머리카락은 하얗게 세어버렸고, 몇가닥밖에 남지 않았어요.
입술은 누런 보라색이고, 뺨은 실핏줄이 허옇게 말랐어요.
나는, 늙는 게 싫어요.
나는, 언제까지나 소녀이고 싶어요.
나는, 인형이 부러워요.
인형이고 싶어요.
그러면, 죽지 않을텐데.
그러면, 썩지 않을텐데.
1997년 5월 6일
"오늘 강남에 엄청난 평수의 땅과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던 노인의 사망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인은 83세의 할머니로, 젊음에 대한 욕망과 질투가 심해 평소에도 사람들이 집에 잘 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일기 한 편을 마지막으로, 젊음을 되돌리기 위한 성형수술 대신 끔찍한 짓을 저질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아이들이 버린 고무인형이나 플라스틱인형들을 사모아 자신이 살던 외진 대저택의 지하실에서 인형의 눈알과 자신의 눈알을 도려내 바꾸어 끼고, 입술은 아예 뜯어내 인형의 입술 부분만을 순간접착제와 프라모델용 인두를 사용하여 붙인 후 인형의 머리카락을 바늘로 두피에 꿰어내기까지 했으며, 피부에 온통 인형의 플라스틱 피부를 이식해 인형을 깨부순 날카로운 조각을 색깔에 따라 피부에 박아넣는 치밀함까지 보여 아름다움에 치중한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연구하고 있습니다. 순간접착제와 인두때문에 피부가 심하게 타고 녹아내려 시체검시소에는 운반할 수 없었고, 플라스틱을 박으면서 살이 타고 녹는 아픔을 참기 위해 사람을 시켜 인근 병원에서 부분마취제를 가져다 주사했을 것으로 밝혀져 매우 충격을 주었습니다.."
4.
fatdoo - 몽유병
난 진짜 몰랐다 진짜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오늘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잠에서 깼는데
들리는건 분명 다름 아닌 내 아내의 흐느낌
그리고 눈물로 맺힌 눈으로 날 바라보던 그 눈빛
뭔가 낯선 기분을 느꼈다 무서웠다
평소보다 차가운 두 손 혹시 복선?
머리맡에 두었던 파란 레이벤 안경을 집어서 쓰는 순간 보았다
내 손에 묻어 있던 피.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오늘 새벽 한 노숙자가 한쪽 다리가 절단 된 체 변사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그때 그녀는 오른팔을 들어 눈물을 닦고
침착하게 말했다 새파란 입술을 깨물고
-당신 정말 기억 안나?
-뭐가 말을 해봐 ..
-당신이 죽였어..
-뭐라고?
-내가 몽유병? 너라면 믿을 수 있어?
-나도 당신이 이런 짓 까지는 할 줄 몰랐어..
그러고 보니 어젯밤 약을 먹은듯한 어지러움 속에서
잠들었던 기억이 살짝 떠올랐다 뭐지 이건..
그리고 그런 일의 반복 이런 벌써 3명의 살인 사건 뉴스속보
내가 세상을 떠나가 버리면
바로 목을 매고 죽겠다던 매일 밤 힘내라며
고기반찬을 차려주던 상냥한 아내의 눈물.
이게 진짜 현실? 난 참을 수 없었고 믿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뛰쳐 나갔다 벤츠를 몰고 용산으로 달려가
사온 건 소형 카메라 4대.
아내 몰래 집의 군데 군데 설치를 했다, 불안 했다.
만약 또 이런 사건이 일어난다면 망설임 없이 뛰어 내릴거야,사뿐히
그리고 설마 했는데 3일 뒤 일어난 사건
아내의 외출 뒤 녹화된 테잎을 되감았다.
첫장면, 아내가 냉장고 문을 연다
그리고 오렌지 쥬스를 컵에 가득 따른다
그리고 서랍을 열어 작은 통 하나를 꺼낸다
그 작은 통에는‘수면제’라고 쓰여져 있다
그리고 내게 가져 온다 나는 그걸 마신다
그리고 나는 아내의 볼에 키스를 하며 잠든다
그리고 아내는 내가 잠든 뒤 외출을 한다
그리고 2시간 뒤 아내는 집으로 돌아 온다
커다란 검은 봉지를 메고 왔다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봉지를 열어 뭔가를 꺼낸다
다리다,사람 다리다 그리고 그 다리를 싱크대에 올린다
잘게 썰어 양념을 쳐서 냉장고에 넣는다
그리고 손에 피가 잔뜩 묻은체로 내 방에 들어 온다
그리고,, 그 피들을 내 손에 묻힌다
한창 보고있는데 그때 내 등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
-여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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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조금 성의없어도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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