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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껀껀 간섭하시는 예비 시어머니

|2012.01.07 09:22
조회 5,748 |추천 1

안녕하세요...

맨날 톡을보면서 답글만 달았는데...제가이렇게

글을쓰게될줄 몰랐네요...

저는 올해 25살인 여자입니다..

 

이번에... 남자친구랑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결심하였습니다.

뭐 처음에는 임신했을때 우리둘은 '정말 이사람이면 뭘해도 되겠다 ' 라는생각으로

결혼을결심하게되었구요.. 뭐 결혼전에 임신한거 잘한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기를 꼭 지키고싶었고

서로의 생각이 맞았고  또한 사귀면서도 큰 트러블없이 잘 사겼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이 터질줄 몰랐네요.

처음에 제가임신해서 남편집안에 알렸을때 반대가 하셨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몰랐죠.. 그저그냥 아들생각에 그러시는 어머니마음도 오죽하실까. 오히려 이런생각으로

안쓰러웠으니까요.

그렇게 반대끝에 허락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저희가 벌어놓은 돈도모아둔것도 별로 없고, 아기낳을때까지만

 남편쪽집에서 같이 살기로했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집에 잘사는것도아닙니다. 모아둔돈 없다고 너희끼리 알아서 벌어서 살라 하시더군요)

저는 지금 저희집에 있는상황이구요..(남편집이 저희집이랑 5시간거리라서 일단 2월달까진 저희집에 있기로했습니다.)

남편이 이번에 첫직장에서 첫월급이 들어온다고 저한테 계좌번호 가르쳐달라고 하더군요

왠만해서 돈문제는 여자가 관리하는게 꼭 맞다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를믿어주고 이런모습에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월급이 들어왔고... 그래도 어머니가 나중에 아시면 기분상해하실까봐.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 저는 남편이 어머니께 '관리 부인이 할꺼다.'라고 말한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계속 어머니께 전화걸어서 말씀드려라..라고 했고 제생각도 전화를 거는게 맞는것같아서 전화를 드린거지요/)

뭐 아는게 하나없지만 우리둘 핸드폰비, 태아 보험, 출산비, 남편 학자금대출 등등 요목 조목 따져서 검토 또 검토후에 어머니께 전화로 말씀드렸습니다. (또 남편이 어머니께 부인한테 알아서 월급관리 시켰다고. 햇을줄 알았습니다.)

그후에 " 어머니, 저희 생활비가 이렇게 되는데 줄인다고 다 줄였는데..오빠 학자금대출 갚고 이거 다 하면 100만원 정도 남는데.(남편월급이 그리 많지않습니다..) 어머니 생활비느 어느정도 필요하세요.? "

라고하자마자 분노를 하시면서 "아들놈키워봤자 소용없다고 나 전화하기싫다 끊어"

하고 팍 끊으시는거에요..

어머니가 화가나신건 이겁니다..

아들이 첫월급인데 자기랑 상의없이 그냥 저한테 맡긴다는 자체가 화가 나신거더라구요..

순간 너무 황당해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그렇게 울고있는데 남편이 전화를 하더라구요.

저보고 왜우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자기가 미안하다 하더군요. 그래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후가 문제죠...

 

그러고 밤이되어서 어머니께 전화가 오길래. 아무생각없이 받았습니다.

받자마다 아무말씀도안하시고 대성통곡만 하시는겁니다.아무  저는 솔직히 홀몸도 아닌데

그렇게 울기만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도모르겠고 소름이 돋더라구요..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그렇게 10초를듣다가.. 끊어버렸습니다.

 

남편한테 이걸 말했더니, 지금 울엄마 술마셨다고..

자기엄마 원래 안그러는데 자기도왜그러는지모르겠다고..미안하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한테 전화를 20번넘게.. 음성메세지는 5개를 보내시더라구요.

남편이 분명엄마 너한테 욕할꺼니까 전화받지말라고 해서 받지는 않았습니다..무섭ㄱ도했고요

 

그러고 아침에 남편이 저한테 이러더군요

그냥 월급관리 내가하면안되겠냐고.

저는순간 황당해서. 갑자기왜그러냐고 했떠니

 

결론은 이거더군요. 돌리지않고 말하겠습니다.

 

울엄마가 너 돈씀씀히가 어떤지도 모르고 , 아직우리 혼인신고도안했으니까

혼인신고 전에는 내가관리하겠다. 대신 너가 세운 계획 (태아보험. 생활비 등등) 은

그대로 실행할테니까 돈만그냥 나한테 줘라. 그냥 엄마저러니까

이렇게하자고.

말하더군요...

 

저를 못미더우신거겠조.. 제가 마음에 들지않은거고..

 

제가 화가나는건 그전까지만해도 너가돈관리해라 하더니 이제와서 어머니 말씀듣더니

그말이 맞다 싶엇는지 자기생각없이 그렇게 움직이는 모습이 화가납니다.

또한 결혼은 분명 집안과 집안이 움직이는거기에 분명히 어른들이

저희에게 충고를 해주시는거 충분히 들을수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결혼은

당사자들이 결정한것이고 다 큰 성인인데 어머니께서 계속 개입하시고 저희의견을 이해하시지않고 자신의 주장대로만 하시려고 하는지....속상합니다.

 

분명히 나중에 같이살떄는 이것보다 더심한 일도 많을텐데 벌써부터 겁이납니다..

 

아무리 남편과 얘기를 풀어보려해도.. 남편은지금 어머니편에 서있어

그냥우리가 저렇게 하면될것을 왜 이렇게 어렵게가려하는건지 자기는 모르겠다합니다.

 

저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아무리 곰곰히 생각을해도 아무생각이 나질않습니다...

 

* 혼인신고는 남편어머니께서 자기아들 나중에 다른곳으로 취직할수도있는데

취직할떄 혼인신고하면 걸림돌 된다고 하지말라하셨고

아기태어나면 혼인신고하려고 안했습니다.

아들생각끔찍하시죠

 

..제가 지금 임신 15주 째 입니다.

너무심한말을 삼가해주십시오..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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