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중순, 현대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한 소개팅,
잠깐 볼일이 있어 화장실 들어갔다가, 나오는길에 울리는 핸드폰-
''저 도착했어요^^''
곧바로,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하려다가, 어떤 여자를 지나치게 되는데, 그 순간
카톡 사진으로 확인한 얼굴인 듯한 여자가 지나갔다-
그 순간,
제발 그 여자였으면 하는 속으로 하는 간절한 기도,
바로 전화기를 들어 전화를 했는데, 그 여자가 전화를 받는 순간-
지금껏 느끼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을 갖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포함한 몇번의 데이트 후............
용기도 그렇게 없던 나는, 12월 31일 밤, 편지와 작은 선물로 그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 다음주.....목요일-
일하는 직장 근처로 데리러가고, 막히는 도로를 뚫고, 갔던 내가 제일 좋아하던 재즈바....
그곳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즐거웠고, 너무나도 밝게 웃었다-
그러나, 그녀의 집앞까지 데려다 주던 그 순간,
그여자는,,,,," 편지에 대한 답장을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오늘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약간 어두운 이야
기를 해야할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래요...마음은 알겠는데, 우리 서두르지 말고, 조금 천천히 만나면서
알아보는건 어떨까요?...같이 만나고 있음 너무나도 유쾌하고 즐거운데, 아직 확신이 없어서요...조금만
천천히 알아가면서 만나다보면, 서로 더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거절의 의미로 생각하면서 들어서 그런지, 단 둘이 있는 차안 분위기는 순간,,,,,,,,,,,,,,,,,,,,,,,,,
표정관리도 안되고, 쿨하게 집에 보내고 싶었는데, 나의 당황함과, 실망감을 그녀에게 들켜버렸다...
어떻게 이제 해야하나,
잊어야하나?,,,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리 긴 시간을 만난 건 아니지만, 처음 본 순간부터-
만나는 동안 내내, 지금껏 만남을 가질때와는 다른 느낌-
그 설레임과 조심스러움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마음에 자리잡고 싶다-
JH...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기다려요, 천천히 갈게요-
그리고 고마워요, 나....이런 마음 갖게 해줘서...
나한테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여자가 아니라, 내가 잘하고 싶은 여자여서...
사랑하고 계시는 여러분 모두,
계산기(Texas Instrument사 제품!!~^^)두드리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시고, 사랑에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