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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여자애들때문에 학원 끊고싶어요..

|2012.01.08 19:44
조회 7,726 |추천 8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올라간 학생입니다 ㅠㅠ

 

제가 고등학교 준비하려고 12월 말부터 영수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제가 다니고 한 3일? 후에 어떤 여자애가 저희 학원으로 왔어요.

 

학원이 생긴 지 얼마 안된 곳이라서 저희 학년에 여자애는 저밖에 없어서

 

처음에 원장님이 '너네 학년에 여자애 온다'했을 때 아 드디어 이제 우리학원에도

 

여자애가 오는구나 하면서 진짜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그애가 오기로 한 날이었는데 수업 하나를 다 했는데도 안오는거에요.

 

(저희 학원은 수업 하루에 3시간씩 해요)

 

그래서 '아 오늘 안오나'이생각 하는데 두번째 수업시간 한 10분 지났나?

 

그때 문열고 느적느적 들어오는데...

 

제가 예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일진 이런애들 거의 혐오하거든요.

 

그런데 진짜 딱 봐도 '나 일진ㅋ'이런 분위기 풍기는 애 있잖아요. 그런 애인거에요.

 

머리는 거의 노란색인 연갈색에다 학원오는데 렌즈를 끼고 아이라인을 그리고

 

짧은 치마에다 얇은 스타킹 신고 구두?(잘 기억 안나네요) 신고 왔는데;; 아 진짜.. 딱 보자마자 '아;;'

 

이런 생각 들더라고요. 첫인상으로만 사람 판단하면 안되는 건데... 그 느낌이 있잖아요.

 

'아 쟤는 좀 아니다'하는 느낌.. 그 느낌이 딱 걔한테 들었어요.

 

그렇게 수업하고, 쉬는시간에 그래도 말이라도 한 번 걸어보려고 했는데 계속 핸드폰만 하고 있어서

 

말은 못걸었어요. 그리고 첫날이 지났죠.

 

다음날 학원 가니까 여전히 안 와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수업 듣고 있는데

 

1교시 수업 한 10분? 20분 뒤에 걔가 들어왔어요.

 

그런데 저희 학원이 한 강의실에 2인용 책상 2개, 1인용 책상 3개가 있거든요(작은 학원이에요..)

 

1인용 책상 3개에는 남자애들이 다 앉아있었고, 2인용 책상 앞쪽에는 제가, 뒷쪽에는

 

남자애 하나가 앉아있었어요. (제가 옆자리에다 가방 놔두려고 맨날 2인용 책상에 앉아요)

 

그런데 걔가 오자마자 자리가 없으니까 선생님이 "자리가 없으니까? ㅇㅇ이(저) 옆에 앉을래?"

 

이래서 가방 치워주려고 하고 있는데 그 여자애가

 

"그냥 남자애 옆에 앉을게요"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선생님이 "같은 여자애들이니까 그냥

 

ㅇㅇ이 옆에 앉아~"이랬더니 인상을 쓰면서 "싫어요"이러면서 남자애 옆에 가서 앉더라고요.

 

친한 남자애였으면 이해를 하는데 걔랑 남자애는 전혀 아는사이도 아니었고,

 

걔가 저를 평소에 싫어했었다면 그것도 이해를 하겠는데 저랑 걔랑 다른 중학교여서

 

학원에서 완전 처음보는 사이였거든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니까 좀.. 짜증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며칠 뒤에 제가 잠깐 볼일 있어서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한 5분 정도 늦었어요.

 

강의실 안에 들어가니까 그 여자애가 맨날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 앉고, 남자애들은 평소대로

 

앉아있었어요.(1인용에 3명, 2인용에 한명) 남자애랑 친하지를 않으니(그냥 숙제물어보는정도...)

 

남자애 옆에 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여자애는 절 싫어할거 같고.. 망설이다가 선생님이

 

빨리 앉으라고 해서 여자애 옆에 앉으려고 의자를 뺐는데 여자애 가방이 놓여있더라고요.

 

그래서 걔한테 "저기..이것좀..."하니까 노려보다가 "아씨.."하고 가방 치워주더라고요.

 

그 뒤로 그냥 수업 받고 있는데.. 걔가 수업 내내 계속 책상 아래에서 문자를 하고있더라고요.

 

그런데 ㅋㅋㅋㅋㅋ 아진짜 ㅋㅋㅋㅋㅋㅋ

 

2인용 책상이 좀 좁은 2인용 책상이어서 거리가 좀 가깝거든요. 그래서 걔 문자내용이 보였는데

 

'아 조카짜증나 ㅋㅋ 신발 찌랳이년이 내옆에앉았음ㅡㅡ 짜증나'ㅋㅋㅋㅋㅋ....

 

진짜 글자 하나 안틀리고 저대로 보냈더군요. 진짜 얼마나 짜증났으면 그 문자가 잊혀지질 않아요.

 

찌랳이...찌랳이.... 제가 평소에 꾸미는 법도 잘 모르고 얼굴도 그다지 이쁜 편이 아니라서..

 

아 뭐 솔직히 말하면... 못생긴 편이긴 한데... 제가 저래서 일진 애들 싫어하거든요

 

딱 애들 등급? 정해놓고 '쟤는 나보다 윗등급' '쟤는 나보다 아랫등급이니까 막대해야지' 이렇게

 

하는 거 같아서.(유치하긴 한데 맞는말이잖아요)

 

그래서 원래는 그래도 같은 학원이니까 좀 잘 지내보고 싶었는데..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 뒤로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걔가 먼저 앉아있으면 저도 남자애 옆에 앉아버리고 그랬어요.

 

근데 그러다가 한 일주일? 뒤였나? 더 전엔가? 하여간 그때 강의실 들어가다 상담실을 봤는데

 

상담실에... 진짜 딱 봐도 그 여자애 친구인 듯한 여자애가 앉아있는거에요.

 

빨간색? 쯤 되는 단발 파마머리에다... 짧은 치마에다가... 화장... 딱 그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그래서 속으로 '아ㅡㅡ.. 설마... 쟤도...'이런 생각 하고 있었는데

 

그날 수업 끝나고 원장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여자애가 우리 학원에 한 명 더 들어와서 자리가 모자라니까, 이제부터 여자반 남자반 나눠서 수업

 

할거야. 이제부터 여자애들은 2강의실로 들어와"이러시는거에요..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학원에 갔는데 그 상담실에 있던 여자애랑 원래 다녔던 여자애랑 같이 앉아있는거에요

 

그냥 신경 안 쓰는 척 하고 걔네 앞자리 가서 앉았죠. 근데 또 그날따라 왜이리 선생님이

 

안 들어오시는 건지.. 걔넨 계속 무슨 오빠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얘길 하면서 깔깔대고...

 

한 1,2분 뒤에 선생님 들어오시고 수업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저 혼자 앉아있는 거 보시더니 "ㅇㅇ이(저)도 친구 한명 대려와~ 너 혼자 심심하잖아" 이러셨

 

어요. 그래서 제가 아무 생각도 없이 "아.. 저는 친구랑 학원 같이다니면 놀기만해서;" 이렇게 말했는데

 

뒤에서 작은소리로 "재수없는년ㅋㅋㅋㅋ"이러는거에요. 저한테 한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뭐 제가 알아봤자 따질 수 있겠어요 찌랳인데.. 그냥 신경 안쓰는 척 했어요.

 

아 그런데 그 뒤로 계속 걔네가 저한테 아무 이유 없이 시비를 거는거에요.

 

수업시간에 질문 대답하면 "오오ㄹ~~~" "존x잘하네 ㅋㅋㅋ"이런식으로 비웃으면서 말하고

 

남자애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별얘기도 아니에요 오늘 단어 뭐 외우냐 이런거..)

 

"우리 ㅇㅇ이 인기 존x많네~"이러면서 지나가고... 진짜 짜증나 미쳐버리겠는거에요.

 

그러다가 목요일에 자율시간에 자율실에서 공부하고있는데

 

선생님이 상담때문에 나가계셨거든요? 근데 걔네들이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핸드폰을 제쪽으로 하고 계속 킥킥대는거에요

 

그래서 짜증나서 걔네쪽 쳐다봤더니 제 얼굴 보고 더 웃는거에요.

 

짜증나서 다시 공부했는데 이번에는 찰칵소리 나더니 걔네가 완전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씨x존x못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 "면상봐라 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에요

 

제 사진 찍어놓고 그러는 거 같아서, 진짜 짜증나서 걔네한테

 

"야, 니네 내 사진 찍었지?"이러니까

 

"어쩌라고 ㅋㅋㅋㅋ 어쩔건데 ㅋㅋㅋㅋ씨xㅋㅋㅋㅋㅋㅋ"

 

"나대넼ㅋㅋㅋㅋㅋㅋㅋㅋ찐따년잌ㅋㅋㅋㅋ"이러는거에요

 

아 진짜 생각같아선 머리끄댕이 잡아채고 하고싶은데... 제가 성격도 소심하고..

 

예전에 초등학교때 일진 여자애들한테 괴롭힘 당한 적 있어서 무서운거에요.

 

그래서 그날 자율 끝나자마자 뒷수업 있는데 아프다고 하고 집에 와버렸어요.

 

그 애들 때문에 학원 끊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학원 가르치는 방식이나 그런 게 저랑 잘 맞고, 또 이미 책까지 다 사버려서

 

다른 학원으로 옮기면 이래저래 손해를 많이 보는 상황이거든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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