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대전에서 웨딩반주를 하고 인천으로 오는 고속버스를 탔어요 ! 2시30분차~
우등석 버스인데 맨 뒷자리라 남자분들만 앉아계셔서 좀 그랬지만 당당하게 가서 앉았죠 ~27번자리!
근데 그날 밤을새서 대전간거라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잤어요~ 자리가 창가쪽이 아닌 창가쪽 옆자리라..
불편했습니다 ㅠ-ㅠ
잠을 자다보니 자꾸 옆으로 머리가 가더군요..ㅠ.ㅠ 그 우등석은 맨 뒷자리에 그게 없어요 손 올려놓을 수 있는거.. 중간에 딱 하나 잇구 창가쪽에 앉아있던분과 제 사이에는 그게 없었거든요 .. 그래서 그런지 차는 흔들리구 자꾸 자꾸 졸다보니 머리가 그쪽으로 가더군요..ㅠ.ㅠ 너무너무 챙피했어요
휴개소 도착할때쯤 정신차리고 다시 잠에 들었어요 너무 졸려서 ㅠㅍㅠ....
자다가 목이 아파서 눈을 떠보니 그 남자분께 아에 기대고 자고 있던거에요...! 그래서 ..뒤척이는척 돌아오려고 그랬는데 머리가 안움직이더라구요... 알고보니 그분도 제 머리 위에 그분도 같이 기대고 자고 있더라구요.... 28번자리! 움직이지도 못하구 그래서.. 그냥 인천까지 머리 기대고 잤습니다..;;ㅎ (너무 피곤했어요..ㅠ.ㅠ 신경쓸 틈 없이..)
인천 도착할때쯤 차가 덜컹거려 놀래가지구 제 자리로 돌아왔답니다.. 인천 터미널 도착하기 전쯤...
너무 어색했거든요..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ㅠ.ㅠ
근데 남자분께서 먼저 말 거시더라구요..." 인천터미널로 바로 가는 건가요?"
이러셔서 저는 너무 민망해서 "네" 이말만 하구 가만 있었어요...
무슨말을 더 해야할까.. 아니면 죄송하다고 인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에 터미널 도착해서 그냥 내렸습니다..ㅠ.ㅠ 그 남자분이 자꾸 머리에 남네요,....ㅎㅎ
혹시 2012년 1우러 7일 어제 인천 고속버스 2시30분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타신분... ㅎㅎ..이 글 읽을 수 있을까요? 자꾸 왜인지 그분 다시 뵙고 싶네요옹 !! 너무 후회가 되서요 말이라도 걸어볼걸.. 이런 생각..ㅎ
20대 후반 남자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ㅎㅎ
재미있는 경험이였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