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이제 32살
나에겐 때론 터프하고 때론 부드러움을 가진 멋진 경상도 신랑과 애교 만점인 25개월 딸이 있답니다.
울애기 이제 두돌 지나고 특별하게 뭘 해줄까 하다가 이렇게 톡톡을 써봐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 그냥 시작할께요..
시작-------------------------------------------------
2009년 12월 10일 어느 추운 겨울날...
예정일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태어나주신 유진 공주님은 신생아실에서 랭킹2위를 달리는 우량아였어요
3.88kg의 몸무게로 1등과는 200g정도 차이가 났죠..
다른 신생아에 비해 정말 크더라구요....신생아실에 면회시간에 아기보러 가면 사람들은 모두 딱 두마디씩 했어요
"어..정말 크다..한달은 된거같네.."
"우아..애기가 쌍커플이 진짜 찐하네...돈벌었네.."
뭐 이런...ㅎㅎ
열마디 설명보다 사진한방 보여드림이 효과가 좋을듯하네요^^
3
2
1
두구두구...
정말 보기에도 크죠? 하!하!하!
속싸개로 다 안싸져요..ㅎㅎ
그때는 정말 천사처럼 예뻤는데 지금보니 너무 못난이네요^^;;;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 50일이 되었어요.
넘 예뻐졌죠..물론 스튜디오에서 찍은사진이긴 하지만 위에 사진과 동일인물 맞아요..ㅎㅎ
아기들은 태어났을 당시엔 정말 얼굴도 울퉁불퉁하고 빨갛고 해서 안이쁜데 이렇게 엄마모유도 열심히 먹고 잘자고 잘싸고 하면 이렇게 예쁘게 통통 해진답니다.
100일땐 볼살이 절정에 올랐어요... 삼촌이 사준 예쁜 드레스 입고 한컷..
매일 집에 애기랑 둘이만 있다보니 애기를 가만두지 않았어요...ㅎㅎ
사진찍기 놀이는 제 취미가 되었지요.
노랑 모자쓰고 한컷..
눈이 똥글똥글....튀어나올것 같아요....
볼도 빵빵하니 맨날 깨물었답니다...아가야...미안.....
150일즈음.. 유진이의 애교는 이때부터 살짝 보입니다.
유후~~오늘 한가해요...
뽀로로와 이때부터 친했군요..
때론 인생이 힘들어 저렇게 고뇌도 하고
아는 언니네 놀러갔는데 유진이랑 똑닮았다고 사진찍으라고 하더라구요.정말 닮았네...허허
요건 엽사예요...ㅎㅎ
눈이 생명이네요..
요때까지가 딱 돌때까지인것 같아요...ㅎㅎ
지금모습이요?
지금은 머리도 빠글빠글 예쁘게 파마도 하고 키도 제법 컸어요
말도 조금씩 하는데 제가 혼낼때면 옆에와서 볼에 양손을 대고 "뿌잉뿌잉"을 하며 애교 눈웃음을 날려주십니다.
속이 좁은 엄마는 계속 삐져있으면 다시와서 "엄마 샤앙해요..."하고 뽀뽀를 해줘요..
이럼 정말 화가 안풀어질수 없네요..
딸래미 키우는게 이런재미인가봐요...
힘들어도 저런맛에 아기 키우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최근사진 두장 투척하고 갈께요..
아기사진인만큼 악플은 상처받아요....ㅠ.ㅠ
파마중...낮잠시간이랑 겹쳐서 얼마나 짜증을 내던지 먹을것 총동원중...
눈물흘리면서 아이스크림 먹는중..
파마 잘 어울리나요? ㅎㅎ 다음번엔 좀더 빠글거리게 볶아주려구요..
여러분도 힘들땐 아기를 품고있던 그때를 생각하시고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구요
우리 함께 즐육해요...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캐릭터 닮았다 추천
안닮아도 추천
아기엄마들 추천
추천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