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은 대중교통 이용하는걸 왜이렇게 눈치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임산부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라는 글, 지하철노약자석에 앉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난리친다는글...
그런글들이 너무 많아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점점 무서운데...친한 친구들까지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네요..
저는 임신 6개월이지만 아직 회사를 다니는 임산부에요
다행이도 아침 저녁으로 신랑이 태워다줘서 버스탈일은 없지만
가끔 회사업무로 버스를 타거나 친구들 만날때 버스,지하철을 이용해요
낮시간대라 버스타면 한산해서 누가 욕할사람도 없고 친구들 만날때도 제가 지하철노선끝쪽이라
타고 왔다갔다 할때는 다행히 앉을자리가 있어서 욕먹을일은 없긴해요....
근데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서 간만에 수다를 떠는데 임산부 대중교통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들중 저와 한명은 결혼했고 2명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결혼 안한 친구1이 그러더라구요 임산부들 왜 노약자석 놔두고 일반석에 떡하니 서있는지 모르겠다고..ㅡ
꼭 자리비켜달라고 시위하는거 같다며 그래서 자기는 임산부가 서있어도 일부러 안비켜준다고ㅡㅡ;;
그랬더니 결혼 안한 친구2가 맞장구를 치더라구요 노약자석에 왜 안가냐고.....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제가 예전에도 얘기한적있거든요 임산부가 지하철 노약자석 앉았다가 봉변당한 임산부들 많아서 서서가는 한이 있어도 노약자석엔 안간다구요..ㅡㅡ
저도 임산부인데 그얘기 들으니까 기분이 정말 나쁘더군요....
그래서 노약자석에 할아버지 할머니때문에 앉지 않는거라고 다시 얘기해줬네요...ㅡㅡ
직장다니는 임산부들중에 회사가 멀어서 어쩔수없이 몸이 힘들어도 지하철타시는분들도 있을수 있지만,
저처럼 잠깐 외출하는 임산부들은 일반석에 걍 서있는거 비켜달라고 서있는거 아니에요..ㅡㅡ
배가 나와도 대중교통 탈만하니까(서서갈만하니까) 대중교통 이용하는거에요
정말 몸이 힘들고 그러면 대중교통 이용안해요....그럴경우엔 택시이용해요...
괜히 비켜주기 싫으면서 혼자 찔려가지고는 그러지들 마세요.....
노약자석에 맘편히 앉을수 있으면 왜 노약자석에 안가겠어요...ㅡㅜ
임산부는 노약자석에서도 치이고 일반석에서도 치이네요...후.....
결혼안한 친구 1,2야...너네도 결혼해봐라...진짜 너네가 그런생각 가지고 있을지 생각도 몬했다...
내가 지켜볼꺼야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