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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노스페이스패딩놈들아 잘봐라

정일권 |2012.01.10 13:46
조회 179,420 |추천 3,064

이글쓰고 그냥 묻히는 글인줄 알고 신경도 안쓰다가

 

그냥 문득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장난아니게 뜨겁네요

 

노스페이스패딩 입었다고 그러는건 아니었는데 이야기 본질이 이상하게 흘러갔네요

 

소설썼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ㅋㅋㅋ 요새 여기 자작이 많다 보니 그런거라네요 가게 알바가 ㅋㅋ

 

그닥 판하고 안친한데 말할데도 없고 그래서 쓴건데 ㅋㅋ 참내 ㅋㅋ

 

노스페이스갖고 머라한게 아니고 요새 노스페이스갖고 말 많은데

 

본 그놈아들도 다 노스페이스 입고 있길래 ㅋㅋ 노스페이스 용돈 모아서 사신 분들 착한데 노스페이스

 

입는 중고삐리 분들 죄송함다 그렇게 열폭할 줄 몰랐네요

 

이 글은 후기 쓰고 뭐 그럴것도 없어서.. 참 그렇네요 역시 10대 이야기판이다보니 개념없는 피플들도

 

몇몇 눈에 보이고..

 

감사합니다 제편 들어주신 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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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올해 나이가 27된 부산 사람이다

 

부끄럽지만 학창시절때 느그가 노는것처럼 놀고 공부안하고 배달이나 하면서 용돈벌이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정신 차리고 주점 웨이터 하면서 돈차곡 차곡 벌고

 

군대 갔다오고 한 4년 더하다가 조그마한 술집을 차려서 먹고 살만큼 돈 벌면서 살고 있다

 

근데 진짜 기가찬 일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느그들 이야기에 판을 쓴다

 

형은 1999년에 중학교 들어가서 정신 안차리고 공부는 멀리하고

 

느그가 소위 말하는 일진 짓하고 살았다

 

그래 뭐 담배피고 술먹고 주먹질이나 하고 그렇게 살았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후회되지만

 

근데 학교 반 애들 돈뺏고 약한애들 괴롭히고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적어도 나하고 같이 일진놀이한 친구들은

 

오히려 우리학교애들이 다른 학교 애들한테 돈뺏기고 그러면

 

지금은 오글거리고 매우 부끄럽지만 학교 자존심 상한다고

 

싸움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몰라 내가 기억이 짧거나 그래서 본이아니게 피해를 준 부분도 많겠지

 

하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했을때 양아치짓하고 다닌 기억은 없다

 

그리고 나 초딩 5 6학년때 아이엠에프 터지고 경제사정이 많이 안좋아서

 

부모님께 받던 용돈이 줄고 집이 힘들고 그래서

 

반항심도 생겼지만 내 벌어 쓸라고 방학때마다 배달뛰고 그랬다

 

그러다 학기중에도 배달뛰고 하다보니 뭐 학업성적은 애초에 관심이 없었지만

 

그게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나름 난 내가 쓰는 돈은 내가 벌어썼단다

 

근데 내가 지금 운영하는 술집 근처에서 있었던 일이다

 

즈그말로는 17살 18살 이라는데 노스 페딩 색깔별로 코디해서 입은 5명 정도의 어린놈의 색기들이

 

내가게 옆에 골목길에서 담배 쳐 꼬나물고 중3애 두명 패딩 뺏고 돈뺏고 때리고 있더라

 

나는 저것들을 어떻게 족칠까 하는데 한놈이 집에서 전화 왔는가 전화를 받대

 

"아씨X 엄마가 내한테 사준 패딩이 이십몇만원밖에 안하는 거잖아!! 친구들은 다 더비싼거 입는데!!

 

엄마가 내한테 해준게 뭔데 씨X 끊어 집에 갈테니까!!"

 

뭐 이런 말이 들리대 나는 우리엄마가 오버랩되더라

 

내가 어려서 집에서 돈을 안타쓸려고 했던 이유가 뭔지 아나?

 

내가 우리때 유행했던 험멜 츄리닝 그거 사달라고 아래위 세트로 15만원짜리

 

그거 사달라고 떼썼었는데 그거 엄마가 사줄라고 엄마 결혼반지를 전당포에 맡기셨더라

 

그걸 뒤늦게 알고 배달 뛰어서 엄마 결혼반지 찾아드렸다

 

그 이후부터 다시는 그런거 사달라고 안하고 내가 벌어썼다

 

그래서 진짜 머리 끝까지 열채여서

 

"마 고삐리들 뺏은거 아 주고 느그는 햄이랑 얘기좀하자"

 

하니까 고삐리색기들이 침 짝짝 뱉으면서 뭐요 십발십발 거리대 ㅋㅋ

 

그래서 나는 십만원 꺼내서 얼굴에 던지고 그색기 뺨한대 치니까 그제서야 슬슬 쫄아서 왜그러냐고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ㅋㅋㅋ

 

그래서 빡쳐서 느그 학교 어디냐고 어린노무색기들 느그 다 잡아쳐넣는다고 내가 그질알하니까

 

죄송합니다 이라대

 

알고보니까 내 옆옆 가게에 짱개배달 아가들이더만 ㅋㅋ

 

사장님께 전화드려서 훈계 조치 시키고 가게 오픈하러 왔는데 진짜 열받더만

 

쌩 양아치 짓하고 돌아다니고 고삐리놈들이

 

아가들아

 

제발 그런짓좀 하지마라 돈뺏고 패딩 뺐고 뭐하냐 이 호로잡것들아

 

그리고

 

어차피 공부로 글렀다 싶으면 차라리 일을해라 일해서 느그집에 부모님들

 

그래도 당신들 자식이라고 감싸려고 하시고 다해주려고 하시는 부모님들 생각해서

 

좀 생각좀 가지고 살아라 몸만큰 어린것들아

 

제발 형의 부탁이다

추천수3,064
반대수83
베플김창준|2012.01.10 13:50
형이 무슨 일진이야 멋진놈이지 ----------------------- 베플 땡큐 ~ 미니홈피 열고 가요 투데이 올리자 ㅋㅋㅋㅋㅋㅋㅋ
베플한국인|2012.01.10 20:25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구만유~ 2탄은 오빠얼굴 어떄유? ----3번째 베플 집짓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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