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죽은 故우준성군의 사촌형입니다.
저희 준성이가 얼마전 정말더럽게,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서 지금도 잘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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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니라, 사건은 1월 4일 아침에 벌어졌습니다.
저는 그날저녁 이모의 전화를 받고나서야 알게되었고,
단순한 교통사고 인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처음 길가에서 의식을 잃은체 발견되서 교통사고로 신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살을 암시하는 여러가지 단서(말씀드릴 수 없는)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준성이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하늘이 내려앉는줄 알았습니다.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밝은 모습만 매일 보여주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는지
누가 그런곳까지 몰아넣었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더군요.
준성이는 지난 1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받았다고합니다.
선생님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봤지만
그것들은 모두 묵살당한체, 하늘나라로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더욱 잔인한건 현재 학교측에서는 사건을 최대한 은폐하려 하고있다는것입니다.
경찰측에서도 사건을 학교폭력,따돌림,괴롭힘과는
관련이 없는 충동적인 자살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입단속을 시키고 무언의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준성이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만 몰아가고,
전교생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위해
준성이가 원래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결정을 한 것 이라고 하고있습니다.
기가막히게도 경찰의 진정성을 잃어버린 수사마저 종결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들이 자꾸 뭔가를 꾸미는 것 같아
억울하고 답답하여
밀려드는 감정을 글로 써내기가 힘이듭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네이트 판에 하소연하고있는 제 자신이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것같아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썩었는지 그동안
몰랐던것이 부끄럽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이 이토록 가벼웠나요?
이 사람들은 어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잘못한것에 대해 고개숙일줄 아는 것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줘야 할 때 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우리 준성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짓을
하고있습니다.이것은 참극입니다.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되는 비극입니다.
그런 비극을 다시 일어나게 하는법을
어른들이 가르치고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합니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억울하다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부아가 치밀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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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던 아이입니다.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해보지 못하고
무엇하나 해보지도 못한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게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을겁니다.
정말 힘들었을겁니다.
하지만 더러운 세상은 준성이의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저 방해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됩니다.
부디 제발 준성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모두 읽지만 마시고 공감을 꼭 눌러주세요
마지막 제가 해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습니다.
전일고등학교 홈페이지:
입니다.
P.S
준성이의 친형이 올린글
http://pann.nate.com/talk/314202581
을 보완하여 쓴 글입니다.
이글에 공감하신 분들 이글도 공감해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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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9:40 추가
뉴스와 인터넷기사가 보도되기 시작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61288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사 말미의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이 투신하기 전날 성적표가 나왔고 집안 문제로 평소 우울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A군의 투신 원인과 학교폭력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교사와 학생 등을 상대로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라고 기재된 부분입니다.
이부분의 성적과 우울증관련하여 기재된 것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만일 학교폭력과 연관성이 없다면
저는 이렇게 글을 올리지도 않습니다
사건의 원인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울증도 성적비관도 아닌 '학교폭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