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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없는 보라색이야기 낚이지마세요

래브라도. |2008.08.06 09:31
조회 1,344 |추천 0
 

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23살 평범한 청년입니다 .


날씨가 많이 덥군요 . ㅎㄷㄷ ,,, 건강 유의하시구요 .


거두절미하고 이야기 시작합니다 .


방학이 되어 ,,, 삼촌이 운영하고 계시는 사무실에서 일을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


그 사무실 앞에는 삼촌께서 기르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개가 있는데요.

(맹인 안내견 아시죠 ?)


제가 개를 좋아하는 터라 , 아침에 출근하면 틈마다 고놈이랑 자주 놀아주는 편입니다.


하 ,,,, 오늘같이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그 새끼 산책좀 시켜줘야겠다 싶어 , 개놈을 델꼬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주위에 공원도 있고 해서 좀 쉴 겸해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 새끼 신나서 날 뛰더군요 . 고래도 너무 이쁜놈이었습니다.


고놈을 델꼬 나가자 사람들의 시선도 꽂히고 ,,, 어여쁜 여학생들도


한번 만져봐도 되냐고 그러더군요 . 저야 환영이죠 ,,, -┎


뭐 , 별일 없이 산책은 순조로웠습니다.


근데 그 새끼 갑자기 수풀이 우거진 쪽을 들어가더니 안나오는 겁니다.


힘이 센놈이라 , 온 힘을 다해 목줄을 잡아 당겼습니다.

(그 때 제꼴이 좀 웃겼습니다. -┎ 개에게 후달리는 그런 모습 ,,, 주위에 사람도 많았는디.)


근데 그 새끼 입에 뭔가를 하나 물고 끌려 나옵니다.


뭐야 , 이러면서 저는 그걸 막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


그 새끼는 안 놓아주려고 아가리에 힘을 주고 스텝을 밟는 겁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고 죽을힘을 다해 그놈의 아가리를 잡고


그 이상한걸 잡아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쪽팔렸습니다. 사람들 다 보고 있는데 ,,, -┎)


결국 제가 이겼습니다. 음화화화화 ,,,


그것도 잠시 ,,, ㅎㄷㄷ 제 손에 들려 있는건 보라색 여자팬티입니다. -┎


그때 꽂히는 사람들의 시선과 ,,, 그 새끼의 날뜀은 ,,, 저를 더 쪽팔리게 했습니다.


'ㅅㅂㄻ,,, 누가 이딴 곳에 팬티를 버려놓은거야 ,,, ㅜㅜ'


아십니까 ? 그 순간 그걸 다시 수풀에 던질수가 없었습니다.


남들이 보고있기도 했고 , 공원 관리 아저씨도 보고 있던 터라 ,,,


5초동안 잠시 정적이 흐르다 ,,, 제 손에 꼭 쥐었습니다. '젠쟝,,, ㅜㅜ'


빨리 그 자리를 떠야겠다 싶어 ,,, 발길을 돌리는 순간 ,,,


그 새끼 똥을 쌉니다 ,,, '아씨 ,,,, ㅜㅜ'

(개들 똥쌀때 자세 아십니까 , 그 경건한 자세 ... ㅅㅂ 주인은 앞에서


보라색 여자팬티 들고 그 새끼만 쳐다보고 있는데 ,,, 느긋하고 똥만 싸고 앉았고 ,,, )


공원 관리 아저씨만 아니었더라면 ,,, 그냥 도망 나왔을텐데 ,,, (이러면 안되지만,,,)


똥까지 치우고 ,,, 빠르게 후딱 스텝을 밟았습니다. ㅜㅜ


그때까지 제 손엔 ,,, 보라색 여자팬티가 ,,,


또한번 'ㅅㅂ,,, 이딴걸 왜 여기다가 버린거야 ,,,' 라는 생각과 함께


개놈의 새끼까지 원망스러웠습니다.


사무실로 다시 향하는 순간도 ,,, 혹시나 보일까 싶어 ,,, 손에 꼭 쥐고 있다가 ,,,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젠쟝 ,,, 똥, 오줌 묻은 팬티는 아니었는지 ,,, 심히 걱정만 됐습니다.'


그 후로 저는 삼촌 사무실 출근할때는 ,,,


빠른 스텝으로 축지법 버금가는 걸음으로 출근을 합니다.


보라색 팬티의 주인이 어느 여자분인지는 모르지만 ,,,


그런거 공원에 버리지 맙시다 ,,, 우리 모두들 ,,, -┎



스크롤 압박,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

날씨도 많이 더우니 건강 조심하시고 !!

톡커님들, 항상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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