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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남 모델 도전하다 !(사진 첨부)

세상에외침 |2012.01.11 10:35
조회 50,607 |추천 119

 

 

안녕하십니까 !!

 

20대 중반 흔남입니다.

오글 거리는군요.

그래도 남다른 도전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판 도전!

 

 

 

 

 

전 회사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인생이 너무 따분 하고 지루하고

매번 똑같은 일상

술 , 여자 , 돈 , 걱정에 찌들어 있는 삶에 신선함을 주고 싶어

어이없는 도전을 했습니다.

 

 

사실 전 그렇게 잘생긴 사람도 아닐뿐더러

키도 그렇게 큰 편도 아닙니다.

 

 

이런 제가 일반인 화보 모델에 도전 했습니다!!

 

니 x아 라는 브랜드에서 일반인 상대로 모델이 될수 있는 이벤트를 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과감히 도전!!

 

 

처음에는 별 기대없이 도전하는 것에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아리따운 목소리가

"  안녕하세요 . 니x아 이벤트 신청 하셨죠 ?? 1차 합격입니다.

몇월 몇일 본사에서 카메라 오디션이 있으니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

 

라는 전화 통보... 헉..일하던 중 ....악....

 

제 2의 모델계의 허각이 되는것일까...

케이블 tv에도 출연 한다고 하는데 헉 인생역전인 것인가..

나의 제 2의 인생이 오는것인가..

 

 

별별 생각을 착각을 가지고..

회사 부장님께 사실을 말씀 드리니 ..

 

 

부장님 왈

" 너가 무슨 모델은....마대나 빨아와 xx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나의 도전을 무참히 밟다니...

 

부장님께 간곡히 부탁해 오후 조퇴를 얻어내서

 

오디션 현장에 갔는데

심장이 .....두근..두근....덜컹덜컹..

다른 참가자들은 여유있어 보이는데 ...

나만 ...나만 ...

콩닥콩닥....

 

그 현장 사진을 살짝 투척해겠다..

 

  

 

 

이 곳이 바로 그 현장 입구 ..!

 지인과 함께 왔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창피하기도 하고 해서 혼자..

썬클라스 쓰고 .....ㄷㄷ.. 가오 챙기느라 ..

 

 

안으로 들어가니 귀여운 아이들이 있고 ...

허락 맞고 사진 찍었답니다 ㅎㅎ...

 

다들 오디션을 보기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지 시끌시끌 ㅋ

 

좀 조용히 해줄래 애기들아^^?????

 

 

한쪽에서는 메이크업을 하고계시는 분이 있었다..

누군지는 잘모르겠으나 .......이런 현장은 처음이라

마냥 신기 하기만.......

 

촌티를 내지 않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척..당당한척..

 

많이 와본척.....속으론..오디션 어떻게 보지..라는...긴장..

성대모사를 할까.............노래를 부를까...하..

 

 

 

 

 

한쪽에서는 오디션 준비중인 어떤 분이 운동을 하고 있었고....하..

 

난 뭐하는 건지..ㅋㅋ...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사진촬영 자제 해달라고 해서...

 

소심하게 ..카메라를 가방속에...쏙..

 

 

나도 가만히 있을순 없다 ...이왕 오디션 보러 왔으니 ..

 

제대로 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화장실 가서..

거울을 보며....포즈도 취해 봤다 ...

하.....젠장.....

 

젠장...글렀다..글렀어...

 

 

주머니에 손도 넣어 봤다....얼굴이 양아치라...하 .. 젠장.....더러운세상..

 

포즈가 안나온다.....혼자

중얼거 려봤다..

 

성대모사...조성모..?이문제 ..? 임재범 ..? 최민수 ..?

 

하나씩 거울 보면서 다 해봤다............하 ........

글렀다...몇몇사람들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그날따라 하나도 안비슷한거 같은...

 

화장실에서 그러고 있는데 관계자 사람이 들어와서 .." 여기서뭐하시냐고.. "

 

얼른 나오시라고...하..숨고 싶었다..쥐구멍이라도 ....

 

최민수 성대모사 " 이렇게 하면 널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 하는 도중에..

하...젠장..

 

집에 도망치고 싶었으나 ..관계자가 꼭 오디션 봐야 한다고 해서 ..

처음엔 도전이었으나..나중에는 억지로 끌려가 ..오디션을 봤는데 ..

 

 

하 ........성대모사를 하고 말았다......................

결국 화장실에서 연습했던..최민수 성대모사를..

" 복수같은건 생각해본적 없어!! 이렇게 하면 내여자가 될거라 생각했어.." 햐..

심사위원들의 표정을 평생기억할거 같다........

 

 

 

포즈도 취했다........

다리를 살짝 벌리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심사위원 한명을 향해 눈빛을 날렸다..

하..내눈을 피한거 같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내 자신을 카메라 모니터로 보니...하 ...

 

나가 죽어라..지금 뭐하고 있는거니...ㅠㅠㅠ..

내자신에 실망......

 

결국...그렇게 어이없게..오디션을 보고 ..바로 현장을 나왔는데

...관계자가 갑자기 달려 나오더니...

바디로션을 주더라......하..기념품이라고..하...젠장.....

내 성대모사가 고작..........로션따위라니....하악..

 

부장님 말씀대로 모델은 무슨...................

 

그렇게 현장을 나와 ..담배 한개피.....길게 뿜고 ..

 

다시 지루했던 현실로 돌아가야 했다..

똑같은 일상 똑같은 월급 하 ..

 

그래도 간만에 느껴본 설레임과 떨림이였다 ..

 

아무리 사회에 찌들고 현실에 매달려 살아도 ..

잠시 옆만 돌아보면 이런 작은 추억도 만들수 있다는 걸 느꼈다..

 

가끔은 이런 소소한 작은 일탈? 도전 ? 하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아참 ...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인대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또다른 작은 도전이나

색다른 일탈 있나요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제가 했던 곳에서 또 다른 이벤트 하던데 여러분도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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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투척 해야 하는건가.....................????

 살짝 아주 살짝 투척 해보이겠습니다......

 

허세라고 생각하지말아주세요..............

그런거 없는 사람이니깐요..하하하....

 

감사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같이 화이팅 합시다!!

 

20대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추천수119
반대수8
베플어떡하지|2012.01.11 18:02
무슨 드립을 쳐야 베플이 될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처음으로 베플됫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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