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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피부를 원하는가?

비타민MD |2012.01.13 12:03
조회 308 |추천 2


하얀 피부를 원하는가?

피부미백에 관한 정보를 알려달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분명 정보는 알고 있지만, 왜 굳이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야 하는지...서구사회의 <미적기준>을 동양인에게 강요하다보니 생긴 아이러니라고 해야 할까? 건강을 위해서라면 얼굴이 하얀 것 보다는 그렇지 않은 쪽이 훨씬 더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하얀색을 고집하는 걸까?

 


피부미백에 대한 불편한 진실

멜라닌 세포(melanocyte)란 게 있다. 멜라닌을 생성하여 다수의 멜라닌 과립을 만들어 동물의 가죽, 피부, 털 등에 흑색 내지 갈색의 색조를 부여하는 세포가 바로 멜라닌 세포다. 한 마디로 머리카락 색깔이나 피부색을 결정하는 세포라 보면 된다.

 


왜 멜라닌 세포가 천대 받을까?

- 원래 까무잡잡했는데, OO 미백크림을 쓰고 나서 얼굴이 하얘졌어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쉽게 나오는 ‘피부미백’에 관련된 글들이다. 죄다 무슨무슨 크림을 선전하는 듯 한 내용들이다. 여자들에게 멜라닌 세포는 <저주받을 존재>로 각인 돼 있다. 과연 그럴까?

 


여성들의 저주의 대상 멜라닌 색소

멜라닌 색소침착...쉽게 말하자면, 얼굴이 칙칙해지거나 점점 검어지는 것이다. 햇볕에 얼굴이 탄다고도 하는데, 여자들은 얼굴이 까무잡잡해 지는 것에 병적인 거부반응을 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 못생겨 보이기 때문이다.


 


까놓고 말해보자.

얼굴이 하얗다면 이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못생겼다는 기준은 서양의 기준이다. 물론 백옥같은 미인이라며, 동양에서도 미인의 기준을 피부로 따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로 심하게 피부색깔을 따지지는 않았다. 이건 다 서구화된 미적 기준이 한국 사회에 가져다 준 폐해이다.

 


피부가 하얗다고 좋은 건 아니다!

서양사람들...그러니까 백인종들은 멜라닌색소 형성력이 떨어져 피부가 하얗다. 우리는 이 하얀 피부를 보며 부러워한다. 

- 역시 우월한 피부색깔이야. 정말 부럽다. 

과연 그럴까? 그들은 그 하얀 피부 때문에 의학적으로 상당한 대가를 치른다.

 


피부암에 걸리는 그들...

피부를 보호해주는 멜라닌색소 형성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발병확률이 동양인이나 흑인들에 비해 상당히 높다. 한마디로 너무 하얀 탓에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우리 피부에 감사하자.

일단 피부미백에 대한 사회적 가치 논쟁을 하기 전에 우선...우리 피부에 감사하자. 우리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 덕분에 우리는 피부암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움보다는 건강이 먼저 아닌가? 조금 피부가 까맣더라도 그 만큼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그렇지만...

기미가 올라오는 건 좀 다른 문제이다. 미용적으로도 기미는 좋지 않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기미는 좋지 않다. 기미는 피부가 더 이상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 된다는 일종의 경고 신호이다. 그렇다 기미는 없애야 할 피부의 적인 것이다!

 


기미는 왜 생기는 걸까?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자외선이다. 매일 햇볕에 나가는 경우에는 어쩌다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사람보다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기미가 발생할 수 있다. 물도 기미를 발생시킬 수 있다. 언뜻 보면 이해가 안 가겠지만, 지나친 수분공급은 피부를 부풀게 해 외부 자극에 대한 보호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언제나 말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기미의 또 다른 원인

모든 인공적인 건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건 우리들의 일반상식이다. 기미도 마찬가지이다. 피임약과 같이 호르몬계를 조절하는 약은 우리 몸에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화장품의 인공향도 우리 몸에는 좋을 리가 없는데, 크림이나 파우더 종류를 바른 후 자외선에 노출 되면 기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역시...인공적으로 만든 것에는 그 한계가 분명히 있다.

 


그렇다면, 잡티 없는 하얀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화학요법, 외과수술로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러나 비용적으로 시간적으로 이 방법을 실천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그 다음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자외선 차단이다.

 


가장 원론적이면서 핵심적인 이야기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원인이며, 피부미백의 적이다. 이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길을 나선다거나 다 알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이 역시도 원론적인 이야기라 할 수 있겠지만...방법이 이것밖에 없다.

 



정공법은 어떨까?

피부미백을 위해서라면...역시 정공법밖에 없을 듯 하다. 자외선 차단제나 외과적 시술을 받기 어렵다면, 피부를 위한 원론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수밖에 없다.

 


잠을 충분히 잔다.

특히나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잠은 피부에 보약이다. 이때 잠을 자 두면 성장세포가 생성 돼 피부에 활력과 윤기를 더 해준다.

 


비타민 C를 많이 먹는다.

항노화 물질로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세포를 생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의 재생에 도움을 준다. 특히나 비타민 C가 많이 들어가 있는 녹차로 세안을 하면 좋다.

 


화장은 바로바로 지우자.

파운데이션 자체가 피부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하루종일 생활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땀이나 오염물질, 피지 같은 게 달라붙게 된다. 퇴근 해 집에 돌아오면 바로바로 클렌징을 해 주자. 괜히 귀찮다고 화장 한 채로 잤다가는...다음날 지옥을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을 많이 마셔라

피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지 분비가 적어 건조해진다. 이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않으면 피부는 거칠어지고 나빠질 수밖에 없다. 그냥...물을 달고 살아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으며, 피부에도 좋다. 하루에 의무적으로 1.5리터 이상씩 물을 마셔라!

 


피부미백에 대해...

솔직히 어쩔 수 없다. 멜라닌 세포는 태어날 때 이미 우리 몸에 각인 된 형태로 정해져 있다. 이걸 어떻게 바꿀 수는 없다. 의학적인 처치가 아닌 다음에야 자신의 피부색깔을 변화시키는 건 어렵다. 다만, 자신의 피부에 만족하고 아름다운 피부,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 중요한 건 자신이 어떤 피부를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피부가 가장 아름다운 피부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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