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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봐주세요★ 제 동생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을 하였습니다

|2012.01.13 13:55
조회 2,186 |추천 112

전북 교육청의 교육감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우치성님의 글입니다.

널리 퍼지기를 원하셔서 톡톡에 올립니다.

억울하게 죽은 한 학생을 위해서 공론화를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는 학교명을 ㅈㅇ고라고 바꿨습니다만,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원본에는 제대로된 학교명이 나와있습니다.

 

꼭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사는 23살 대학생 우치성입니다. 2012년 1월 4일 저의 고등학교 1학년인 저의 막내 동생이 자살로 저희 가족의 곁을 떠났습니다. 평소에 동생의 모습에서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동생의 자살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가슴이 아프면서도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슬픔 속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도중, 동생의 친구 한명이 밤늦게 장례식장에 찾아왔습니다. 그 아이는 저희에게 죽은 저의 동생이 1년 동안 시달림과 언어폭력을 당했으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그 사실을 담임은 모두 알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 했다는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저는 저희 아버지와 함께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하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과 학부모님께도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전화를 시작했을 때 전화를 받은 학부모와 뒷부분 전화받은 학부모의 대답과 태도의 차이는 너무나 명백했습니다. 이제 학부모와 학생들은 입을 모두 닫았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학교, 경찰, 교육청에 계속 연락을 해봤지만, 학교는 묵묵부답이고, 경찰의 수사는 진전이 되지 않으며, 교육청에는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확실히 사실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고 해도,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증거가 없어도 감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동생은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인해서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가는 그 길에서 목숨을 끊었습니다. 동생의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잠이 오질 않고, 밥도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생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는 이 땅에서 저의 동생과 같은 가엾은 학생이 나오지 않기 위한 간절하고 또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사건발생일지>
1/4 오전 8시 동생의 자살시도
1/4 오전, 집으로 연락이 옴(119)
1/4 경찰조사시각
1/4 전북대학병원 응급실
1/5 신경과 중환자실로 옮김
1/6 오전 3시 동생 사망
1/6 오전 8시 넘어서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김
1/6 교사와 동생 친구들 방문
1/6 사건종료. 자살로 결론내림
1/6 오후 10시 넘어서 동생의 친구가 장례식장에 찾아와 양심고백
1/7 화장 
1/9 경찰수사 시작
1/9 동생과 같은 반 학부모들에게 연락
1/10 교육청 연락
1/10 교육청 감사
1/10 언론연락
1/11 생방송 학교폭력에 사연소개
1/11 경찰 설문지 조사
1/12 11시 반 경찰 집에 방문

<전주ㅈㅇ고등학교>
1학년 8반 故우준성 
담임교사 김xx(담당 미술)
가해자 - 강xx, 민xx
담당형사 - 전주완산경찰서 한형사

 

 

 

우준성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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