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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알바비 40만원 기부한 사연★

푸르릉 |2012.01.13 16:42
조회 82,851 |추천 431

 

 

 

 

 

언니들 안녕 윙크

나 올해 꽃디 슴살된 흔녀야

남친있지만 읍는거 같으므로 음슴음슴음슴

돈이 음슴음슴

 

 

 

 

 

..........

 

언니들

나 좀 울고 시작할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통곡통곡통곡통곡

 

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나는 압구정에서 알바하는 예비대학생임윙크

수능도 끝났겠다 사고싶은 것도 많고 사회경험도 좀해보겠다고

신나서 알바를 시작했음

이때는 너무 행복했음

나도 이제 사회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부자동네 압구정이라는 것도 좋았음

왠지 있어보이잖슴? 시급도세고 부끄

(레스토랑에서 서빙해 한번놀러오세요 짱)

 

 

그런데 ....

 

돈버는 일이 쉬운게 아닌게.. 통곡 

 

진짜 너무힘들었음 진짜.. 10시에가서 10시에 끝남.

나 여기서 진짜 어깨만 키우는 것 같음

안그래도 넓은데 ㅠㅠ 계속자람

요리사 아저씨가 나보고 진지하게 운동했냐 했슴부끄 아닌데 부끄부끄

 

무튼, 첫 사회생활은 힘들었음

집가면 코골고 자기 바쁘고 다리가 멍투성이에 걸을수 없었음

 

첫 월급날이 12월 30일이었음

나 이날만 목빠지게 기다렸음 진짜

디데이도 해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생각만하면 지금도 설렘부끄

 

드디어 월급날이됬음음흉

우리는 브레잌흐 타임이라고 평일에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쉼

나는 월급이 너무 기대되서 쉬는시간에 가게 근처 은행으로

달려감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날아감

뛰는 심장 움켜잡고 나감

 

마침 이날 내친구가 새내기 알바로 오기로했음

걔도 마중나갈겸 돈도 뺄겸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 

겸사겸사 나감

 

365일 코너에서 카드를 넣었는데

65만원이 뙇!!!!!!!!!!!!!

나 진짜 방방뜀 진짜 거기서 뜀

그리고 엄마아빠줄 10만원이랑 핸드폰비 낼꺼 10만원 빳빳한 수표로 뽑아서

돈봉투에 넣으면서 나옴

입이 귀에걸려서 나오는데

갑자기 어떤아저씨가

 

 

아저씨 : 저기 학생!

나 : 네?

아저씨 : 여기 근처에 XX한의원이라고 아나?

나 : 아 저 이근처 안살아서 잘몰라요 죄송해요

 

나이러고 갈라고 발걸음을 옮겼음

근데

 

아저씨 : 아 그럼 학생 나 심부름좀 해주면 안될까?

 

나 천사빙의함 나 이런거 거절 잘 못함 부끄

그리고 도와주는게 얼마나 어렵겠냐고 생각하며

선뜻 도와주겠다함

 

나 : 아 뭔데요?

아저씨 : 내가 아가씨한테 서류를 줄건데 아가씨가 그걸  XX한의원에 주면 되

나 : 아 네 주세요

 

여기서 부터 수상했음 아니..수상한걸 느꼈어야함 통곡

 

아저씨 : 아근데 내가 아가씨 수고비 10만원도 줄 수있는데 좀불안한데....

나 :  뭐가요?

아저씨 : 아니 이 서류를 주면 한의원에서 돈을 줄거야 그게 500만원돈 이라 함부로 못맏기겠네

 

아니 못믿겠으면 지가 가면 될것을 정말 어이가 없었음..

 

나 : 아 그럼 그냥 아저씨가 가면 되잖아요

아저씨 : 아니 오늘 망년회가 있는데 내가 가면 망년회를 가야해서 얼굴안보여줄라 그래

            나 저기 성형외과 원장이거든.

나 : 아 ㅋㅋㅋㅋ 그러세요 ㅋㅋ 저그런거 가지고 도망안가니까 그냥 주세요

아저씨 : 아 내가불안해서 그래

나 : 그럼 제 지갑가지고 계세요 신분증 있으니까

아저씨 : 에이 아가씨 신분증을 내가 어떻게 가지고 있나...

나 : 그럼어쩌자구요 ㅡㅡ

 

여기서 슬슬 짜증이남 나 다른은행도 가야했음

그래서 그냥 가려했음

 

나 : 아저씨 그럼 그냥 딴사람 알아보세요

아저씨 : 아니 아가씨 지금 돈뽑은거 같은데 그 돈 나한테 맡겨놓고 그거 찾아오면 다시 줄게

나 : 네? 이걸 제가 아저씨 왜줘요

아저씨 : 아니 그럼 아가씨가 그돈가지고 안갈거 아니야

 

지금생각해보니까 난 20만원 가지고있었고 20만원 <500만원 인데.....

 

근데 아저씨가 20만원은 너무작으니 더뽑아오라고 날 은행쪽으로 밈

근데 그거있잖슴... 뭔가 이상한거 알면서도 하게되는거..진짜그런거 있음

나 그래서 돈 다뽑으려다가 뭔가 이상해서 20만원만 뽑음

내가 왜그랬을까....

내가 왜그랬을까...

 

그리고 그 40만원을 맡김 ..... 아저씨에게 넘김....

근데 그아저씨가 끝까지 별로 못믿는다는 표정이었음

그리고 어떤 우편물을 주고 XX한의원에 가따주라고 또 밈

난뛰어감 한의원까지 들어갔는데

 

여기 성형외과 원장님이 보내셔서 왔는데...

한의원 : 네?

나 : 원장님 어디계세요

 

한의원사람 갑자기 표정 싹변하더니 그런사람없다고함

나우편물보여주면서 이거 주라했다고 하니까

 

한의원 : 저번에도 이런일이 한번있었거든요?

한의원 : 저번에도 이런일이 한번있었거든요?

한의원 : 저번에도 이런일이 한번있었거든요?

 

 

땀찍

 

 

나 : 네?

한의원 : 저번에도 성형외과 원장님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더라구요 아가씨 이런일 왜해요?

            아가씨 카드회사 사람이에요? 멀쩡하게 생겨서 왜 이런일 해요?

 

 

.

.

.

 

 

나... 계단 진짜 한번에 4칸씩 5칸씩 뛰어내려감

 

그리고 건물 나왔을때.,

 


 

 

 

 

 

아저씨 없었음.......

 

그아저씨 없었음.....

 

 

 

 

 

 

나진짜 계속찾아다님

 

 

근데 진짜 거리에 아무것도 안보였음

 

진짜.... 나움 길바닥에서 움 통곡

 

 

 

 

그리고..

 

 

 

여기서 끊을게요 피시방 인데 나가봐야되서 윙크

반응좋으면 또올게요

묻힐거 같지만...

 

 

 

 

 

이런일안당하고싶으면추천짱

당했어도 추천짱

 

 

추천하면 세뱃돈 강남 빌딩한채 들어온다

 

 

 

 

 

 

추천수431
반대수38
베플ㅡㅡ|2012.01.16 10:28
순진하다 못해 바보 같네요ㅡㅡ 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세요.
베플꾸룽꾸룽|2012.01.16 10:26
바보냐 -- 와 베플 첨해봐여 개 싱기ㅠ ㅠ 살짝쿵 홈피연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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