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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고도 뻔뻔한 남편...시댁에 들어가지 않았었다면 이런일이 없었을까요? 판사가 이혼하지 말라는데..

구리구리마술 |2012.01.13 20:26
조회 10,544 |추천 14

다른분들은 다들 어찌들 사시는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요,

정말 어떤환경에서 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남편은 아버지학교도 나오고 순결선언까지 해줬기 때문에 제가 너무 믿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도 있고, 나이도 31살인데, 정말 직장도 없이 애만키우는 사람들은 남편이 바람펴도 속수무책으로 살수밖에 없단 말이 실감이 나네요.

휴직해서 1년반동안 시댁 촌구석에 틀어박혀 희안한 일을 겪었는데, 그 시골사람들의 반응 또한 가관입니다.

 

시댁에 살면서 저보다 늙고 애까지 딸린 유부녀랑 남편이 바람이 났습니다.

지금와서 파헤쳐보니 저와 이혼하고 그여자 애까지 책임지며 살계획을 세우고는 저에게 이혼하자는 말이 나오도록 괴롭혀왔었단 사실에 1년이 지난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제가 그 사실을 알게된건 아래 내용입니다.

다정했던 남편이 가게를 오픈한뒤로 갈수록 난폭해지는 태도에 이상함은 느꼈지만, 이쁘지도 않고 꼴통인 점원 여자는 저보다 나이도 두살 많은 유부녀였고 화장 떡칠한 뚱보였기 때문에 괜한 의심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년과 가게에서 사장과 점원으로 있으면서 하루종일 웃고 떠들고 놀더니 제가 가게에 가면 저에게 자꾸만 화를 내는겁니다. 그러고는 가게에 오지 말라고 하고 추운데 애들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해서 퇴근때까지만 기다렸습니다. 저는 그 촌구석엔 아는사람도 없었고, 제 친정과도 거리가 멀어서 정말 감옥같은 시댁살이를 했기 때문에 남편이 퇴근하고 오는걸 기다리는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가게문을 닫고 하루종일 가게에 밥끼니를 때우고는 10시가 넘어서 온 남편은 저에게 집에서 몸빼바지같은걸 입지 말라느니 화장좀 하라느니..욕을 했습니다. 둘째를 갓낳은 저에게 왜 저런 요구를 하는걸까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다가 가게안에 PC를 우연히 봤는데, 온갖 더러운 영화들이 저장되있더군요.

매일 가게에서 점원과 영화보며 히히닥 거리는 모습을 보고 뭘보는걸까 하고 찾아봤더니 정말 영화가 지저분한것들이더군요.

저는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따졌습니다. 말도안되는 시비건다며 윽박지르고 욕을 하는데 시댁어른들까지 저를 남편의심하는 미친여자로 취급해서 저는 친정집으로 애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친정집으로 가서도 불안한 마음에 남편에게 계속 전화를 했지만,  욕설을 퍼부엇고(가게오픈전까진 욕한적이 없었죠..) 그러다가 전화도 받지않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전화와서는 장사하는데 방해하지말고 남편을 왜 쓸데 없이 의심하냐며 소릴지르시더군요. 그래도 저는 어떻게든 만나야 관계가 정리 될거란 생각에 3주만에 시댁으로 갔습니다.

결혼당시만해도 친정식구들의 반대도 무릎쓰고 한 결혼이었기에 이런 상황을  친정부모님께는 말씀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부부관계를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에 대화를 하자고 하자, 남편은 그 여자가 장사도 잘하고 잘 이용해먹고 있는데 제가 괜한 의심을 자꾸하느냐며 그 여자가 가게를 잘 봐주면 저와 여행도 갈수있고 좋은날이 곧 올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그여자와 친하게 지내랍니다. 언니라 부르면서,...

그 나이에 저렇게 가게 점원이나 하는데 불쌍하지 않냐며, 얼마나 꼴통이면 저렇겠냐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단 생각에 그 여자에게 저녁을 사줬습니다. 남편과 옛날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니까 그래도 남편에게 제 얘길 잘해주면 우리사이가 좋아질거란 생각에서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그여자는 자꾸만 남편의 과거 여자 얘기를 해주면서, 사람 화를 돋구더군요.

그리고 남편이 제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일에 관해 알고 있었는데, 그 얘기까지 그년에게 했더라구요.

저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 맞은듯 했습니다. 어째서 내 사생활까지 내 아픈기억까지 저여자가 알고 들춰내는걸까...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게 그여자 남편은 야간근무를 주로 해서 밤마다 집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동안은 그여자는 남편도 있는 몸이고 해서 의심을 안했는데, 그얘길 듣고는 남편 폰을 들여다 봤습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는 년인데 통화기록 또한 1위더군요. 더 의심이 갔지만 남편을 어떻게든 되돌려야겠다는 생각에 시부모님이라도 제편으로 만들고자, 시어머니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 둘은 10년전부터 알던사이고, 전혀 그런사이 일리가 없다며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남편의심하면 그게 정신병이다라시더군요.

 제가 알고 있는 모든사실을 숨긴채 남편에게 그냥 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이들 때문이었죠. 첫째는 3살 둘째는 돐도 안지난 애였기 때문에 저만 참고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어떻게든 시비를 걸려고 했고, 어느날 조그만일로 남편이 저에게 욕설을 퍼부우며 방문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손에 피를 흘리며 남편이 나가버리고 시어른들은 놀라며 저에게 또 욕을 하시며 당장 이혼하라시더군요.

이혼각서 쓰라고 소리를 지르셔서 제가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태도가 왜 저런지 모르겠다며, 이혼각서는 가짜로 쓰고 정말 헤어지고 싶은건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일단 부르는대로 각서를 쓰라시더군요.

저는 어떻게든 연극이라도 해서 남편이 왜 그러는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불러주는대로 이혼하겠다는 각서를 썼습니다. 시아버지가 남편과 나간후 한참뒤에 같이 들어왔습니다.

 

 제 명의로 된 건물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저에게 그 건물을 자기 명의로 돌리라고 하시더군요. 둘이자꾸 싸우는건 제 명의로 건물이 되있기때문에 남편을 무시해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남편은 저에게 그동안 미안했었다면서 갑자기 친절한척하며, 건물은 아버지 명의로 하자고 꼬득였습니다.

제가 번돈으로 산 건물이었지만, 순간, 정말 내가 건물을 넘기면 남편이 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라도 앞으로 내맘을 이해해주고 잘하겠지. 그리고 저사람의 진심을 알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시키는대로 계약서를 썼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남편을 믿자고 생각하면서 마음 한켠의 불안한 마음을 없애고자 가게에 녹음기를 설치했습니다.

도대체 그 여자가 뭐라고 남편에게 무슨말을 하기에 우리 둘사이를 갈라놓는걸까? 라는 생각에...

그런데 녹음기를 확인하자, 정말 끔찍한 단어들이 흘러 나오더군요.

 

사랑한다는둥, 내가 먼저 이혼하고 넌 좀 있다가 해야 의심을 안받는다는둥, 내가 너한테 빠져서 헤어나올수 없다는둥,...

계획된 이혼을 위해 절 괴롭힌거였더군요. 건물만 넘기면, 어떻게든 이혼하고 그 건물에 옷가게도 내주겠다는고...

저는 감당할수 없는 괴로움을 느끼고 이 사실을 시댁어른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시댁어른이 그러시더군요. 건물계약은 이미 끝났으니 위자료는 알아서 챙겨가라고...

저는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견딜수 없었는데, 시댁어른은 자기 아들과 대화도 못나누게 하며 꼭두새벽에 무슨난리냐며 잠이나 자라더군요.

 

감당할수 없는 괴로움에, 계약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절대 못준다더군요.

인감도장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자기한테 이미 줬으면 끝이라더군요. 도장이 있는곳을 알고 있어 가서 꺼내야 겠단 생각에 꺼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시어머니는 저를 침대로 밀어 눕히고 목을 조르시고 시아버지는 제 팔을 비틀어 손에 있는 도장을 빼앗았습니다.

 

그렇게 시댁에서 쫓겨났습니다. 

뭐든 해야 겠단 생각에 그 년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했는데, 믿지도 않더니 저더러 자기 부부사이를 갈라놓는다며 고발하겠다더군요. 그 여자 남편도 멍청해보였기 때문에 더이상 사실을 말해줘도 도움이 안될것 같았습니다.

 시댁어른은 저에게 받아간 계약서와 제 몰래 제도장으로 작성한 차용증서를 갖고 있으니 건물을 빨리 넘기지 않으면 차용증으로 회사월급을 압류할거라고 협박 하시더군요. 변호사에게도 모든 서류를 제출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애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냥 시댁에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시댁어른은 저에게 도둑년이라며 욕을 해대며 제가 타고다니던 시아버지명의의 차키도 뺏어갔습니다.

돐도 안지난 딸아이가 엄마에게 욕하는 할아버지 다리를 붙들고 막는걸보고는 제 욕심만 채우자고 애들을 보러가는건 안되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보고 싶어도 꾹참았습니다.

 

 설동안 친정에서 남편이 와서 빌면 그래도 못이긴척 용서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찾아오기는 커녕 문자한통 없었습니다. 저희부모님은 그때까진 기다려보자고 하셨지만,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상세한얘기는 아직도 부모님께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해서 대화를 하려하자, 위자료 줄테니 이혼하자며 얼마 필요 하냐고 묻더군요.

기가차서 제가 애 둘낳았으니 4억은 줘야되지 않냐고 말했더니, 자기가 다 알아봤는데 애 둘낳고 결혼 5년차 정도에 위자료 최대 5천밖에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위자료 액수가 정말 거의 평균 그정도더군요. 정말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꼴랑 5천만원에 송두리째 뺏긴 제 인생을 보상받는건가요?

이혼한뒤에 양육비도 못받는사람 많다고 하던데,, 정말 여자들 이혼하기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어떻게든 그 악마 소굴에서 아이들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법적 전쟁을 준비했고, 그쪽에서 먼저 저에게 재산분할소송을 해왔습니다.

 

소송이 들어왔을때쯤, 그 여자는 뻔뻔하게도 제 남편의 가게 근처에 옷가게를 열었습니다.

이리저리 수소문해보니 그여자 친구들은 이미 둘사이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 친구들 앞에서 저랑 이혼하고 그년하고 살겠다고 말했다더군요. 

 

시댁도, 남편도, 그년도, 그년친구들도 저는 그누구도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정말 그 끔찍한동네는 쳐다보기도 싫은데, 요즘 재판때문에 계속 갈때마다 괴롭습니다.

그렇게 1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 재판장님은 제맘도 모른채 1년만 자꾸만 같이 다시 살아보라시네요.

시댁어른없이 둘만살면 달라질수 있다고...

이혼사건만 판결하다보니 남자들은 다 바람핀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건지... 제가 상황의 표현이 부족했던건지 ... 판사님이 그렇게 권유하시는게 사실 황당했습니다.

 

시아버지도 옛날 바람피우셨고, 그런것들을 보고 아들이 영향을 받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 아들이 바람피운것도 대수롭지 않은일로 여자가 화를 낸다고 하셨죠.

그런 시댁어른의 모습을 떠올리면, 정말 시댁어른들 영향때문일까? 하고 고민하게 했습니다.

 

남편은 그 년하고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있고, 딴여자까지 있단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런놈이 뻔뻔하게 판사님앞에서는 저와 다시 살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다시 또다른 증거를 잡기위해 노력해야 하나? 하면서도 이제 더이상 그사람이 누구와 놀던 관심갖고 싶지 않습니다.

제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여 정말 아이들만 봐서는 그냥 살까?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렇게 죄를 짓고도 뉘우치는 기색이 없는 인간에게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그때쓴 계약서도 차용증도 소용이 없고, 본인이 불리하다는걸 알고는 회유책이라도 쓰려고 사과 한다고 하는 말이 "남자가 살다보면 바람도 필수 있지 뭘그러냐?" , "그 미친년이랑 내가 살거 같냐?" 하며 그여자에 대해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는 남편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도 하고 저런인간과 평생살 생각을 했나 하는 제 자신도 한심합니다.

그 여자는 그 여자남편과 잘산다네요. 아직도 그 여자와 제 남편이 연락하고 지내는걸 모르는건지.. 알면서도 눈감아 주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 가정을 파탄으로 이르게한 그년이 잘 사는 꼴은 못봐주겠다고 복수가 끓다가도 그냥 참 개념없는 불쌍한년이란 생각에 상종하지 않는게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그 좁은 촌동네에 그렇게 소문이 다났는데도 남편가게에서 1Km도 떨어지지 않은곳에다가 아동복 가게를 열고 뻔뻔하게 장사고 있네요..

그런데 판사님의 말도 안되는 권유가 계속 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정말 시댁에서만 안살았더라도 그렇게 바람이 안났을까요?

이런상황에서 뉘우침도없는 남편에 대해 저 혼자 고민하는게 우습네요.

판사님께 제 상황을 더 어필해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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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역시 고민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었네요. 왜이리도 멍청하게 살았을까요?

남편이 저에게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진심이든 아니든 그년이랑 연락을 하던말던 상관 안할겁니다.

저보고 애들이 나중에 크면 자기는 용서를 빌었는데 제가 용서를 안해줬다고 말할거랍니다. ㅎㅎ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시아버지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어차피 부부재산은 반반이고 지금 니가 돈버는것도 애들 우리가 키우니까 그렇지. 돈 마~이벌어라 어차피 반은 내꺼다"

그동안 제가 너무 시댁에 퍼주고 살았었나봐요....

어쨌든 남은 재판동안 어떻게든 판사님께 어필을 잘해야 겠네요.

여긴 농사짓고 소키우는 시골촌이라 재판 한달에 한번밖에 안하구요...

시골동네는 할일없는 남자들이 바람 많이 피우나봐요. 재판한번가면 50쌍이상 줄서서 재판받아요.

그런 시골동네 소문났으면 벌써 났을텐데 제가 아는사람도 없어서 ,,,

그년이 버젓이 장사 잘하고 사는걸보면 아무래도 소문이 없나봐요.

 

아무튼 좋은 의견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추천수14
반대수3
베플ㅋㅋㅋㅋ|2012.01.14 08:48
저기요 글쓴이 정말 이상해요 지돈벌어산 건물을 남자쪽에줘요? 그렇게 당하고도 몰라요? 용서? 한번바란핀놈 더안필것같아요? 정신좀차리고 사세요 그러니까 욕먹고 사는거에요 내가 이렇게 욕하는 이유는 이덧글보고 정신차리시라는거에요 다른사람이 독해여야 당사자가 독해지는거에요 그리고 아이는 어릴수록 엄마가 유리하다고 알고았고 그 녹음해놓은거 간통으로 고소하세요 남편 문자 혹시나또잇으면 바로 찍어서 따로 보관하세요 자기야 사랑해 라는 무자하나로도 간통으로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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