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의 사진 주간지 'FRIDAY'는 나카타가 비키니 차림의 시라 유키와 바캉스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잡지에 따르면 나카타와 시라 유키는 보라보라 섬 타히티의 호화로운 오두막집에서 2박 3일의 바캉스를 보냈다고 한다.
중국계 일본인으로서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시라 유키는 지난 98년 미소녀 아이돌 그룹 '써클'의 일원으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써클'은 한·중·일 삼국의 여학생들이 모여 만든 그룹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아기자기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Sweetest Lov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전 쥬얼리 멤버인 이지현과 연기자로 활동 중인 한보람이 '써클' 멤버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사실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그동안 잊혀졌던 시라 유키의 흔적을 찾아보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써클의 대표곡 'Sweetest Love'의 뮤직비디오가 오랜만에 인터넷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90년대 후반 발표된 이 뮤직비디오는 어린 멤버들의 풋풋하고 생기 발랄한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나라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하는 장면과 가수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이 중간중간에 삽입돼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시라 유키를 본 네티즌들은 '당시 마르고 얼굴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모델로서는 괜찮은 몸매 같다', '항상 머리를 너무 타이트 하게 묶어서 아쉬웠다', '86년생이라는데 정말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 생각보다 나이가 좀 있어 보인다' 등의 평가를 내리며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당시 시라 유키가 국내에서는 중국인 멤버로 소개돼 이 같은 상황을 오인한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두 명의 한국인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중에서 시라 유키의 존재를 묻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여러 차례 올라오기도 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최근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나이가 들면서 한층 세련돼진 것 같다', '말 안 해주면 못 알아볼 것 같다', '확실히 나이를 먹으니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라 유키는 오는 15일 3인조 유닛 '도쿄 콜 프로젝트'에서 코러스를 맡아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양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친한 친구 중 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사적인 일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 둘의 관계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