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안일+육아라는게 이등병의 일과보다 힘든가요?

배고파 |2012.01.14 16:05
조회 16,471 |추천 7

아침 6시되기 5분전에 눈떠서 기상벨 울릴때까지 누워있다가 기상벨 울리면 잽싸게 튀어나가서

 

청소도구 가져오고(제대로 된거 못가져오면 갈굼) 선임들 이부자리 개고,

 

선임들보다 더 빠르게 환복해서 연병장으로 뛰어나가서 줄서고 점호후에 3km 구보뛰고

 

돌아와서 침상을 수건로 빡빡타고(먼지, 머리카락등 이물질 발견되면 쿠사리)

 

빗자루질 하는 선임보다 빠르게 침상탄 후에 화장실가서 똥휴지 비우고 소변기 닦고(수세미로 닦음)

 

조식시간 전까지 모든걸 완료하고 조식을 먹고 와서 일과 시작.

 

봄에는 잡초뽑고 여름에는 삽질하고 가을에는 낙엽쓸고 겨울에는 눈쓸고

 

그외 훈련이나, 작업차출같은걸로 진지보수 삽질 쓰레기장청소 등등하고

 

일과후에는 선임들 빨래 모아서 하고(물론 깨끗하게, 손빨래)

 

저녁먹고와서 를 빨고(수건는 수건만큼 깨끗해야하고

 

따뜻한 물로하면 비누거품이 잘 안빠지기때문 겨울에도 짤없이 찬물로 빰)

 

청소하고 침상 다시 타고 화장실 다시청소하고 점호를 받고 잠이듭니다요.

 

 

폭언 욕설 구타 및 가혹행위는 제외하더라도 이등병이 해야할일들인데

 

이것보다 집안일+육아가 힘든가요?

 

 

 

---------------------------------------------------------------------------------------

 

 

우리 나라 사람들 종특인가요?

 

정말 이등병의 하루일과와 가정주부의 하루일과를 비교하고 싶어서

 

글을 올린건데 다들 '너는 이등병이 힘들다는 걸 듣고싶어서 그러는거지?'라는

 

저는 밝히지도 않은 결론을 스스로 내서 비난하는건 어디서 나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단순히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힘들고 그게 제가 적어놓은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지를 알고싶은게

 

그렇게 큰 죄가 됩니까?

 

무작정 핏덩어리라고 욕하시는 분부터 가정교육이 잘못됬느니 반말지껄이를 하고 앉았고

 

뭐 캥기거나 찔리시는 거 있습니까?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힘든지는 적는 분은 몇 없고 그냥 무작정 비난만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네요.

 

참 대단한 논리가들 납셨습니다.

 

아 그리고 전 육아와 집안일을 비하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댁들이 자꾸 내가 비하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찾아보시죠. 전혀, 절대로 없습니다.

 

육아와 집안일이 가치가 없다고 한적도 없고, 당위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댁들은 왜 지레짐작해서 욕하고 매도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추천수7
반대수55
베플질문의의도가|2012.01.14 19:28
육아의 기준이 몇살까지 기준입니까? 전 남자지만 굳이 집안일+육아를 이등병생활에 비교하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육아와 집안일은 육체적으로 안 힘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수시로 아기에 신경쓰며 집안일에 신경을 써야하는 일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정신적으로 지칩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아기에게 큰일나구요.군대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힘들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육아와 집안일은 기간이 안 정해진 인생의 큰 부분입니다. 그것도 개인의 인생이 아닌 내 가족의 인생까지요.만일 당신이 어느 가정의 남편이나 아버지라면 이건 정말로 못난 질문이고, 아직 어린 사람이시라면 철 없는 질문입니다.이등병의 생활? 당신 일병 때는 그럼 또 편했나묻고 싶군요. 이등병은 시키면 하면 됩니다.일병은 시키고 자신이 또 해야하고, 이병 일로 욕까지 먹어야 합니다.가사일이 많이 편해졌다고요? 그건 당연합니다. 힘들었기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발전을 해왔으니깐요. 하지만, 흔히들 말하죠? 군대가 편해졌어도 군대라고.가사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편해졌다고 해서 하루 몇시간만 고생하고 나머지 시간 편히 쉴 수 있는 거 아닙니다. 도대체 왜 군대 생활과 육아와 집안일을 연관 짓는 거죠? 막말로, 군대생활 더럽습니다. 그 더러운 생활을 당신의 집안과 비교하고싶은건가요?아, 아니면 이걸로 물어보면 간단할 듯 하군요."나 군대 갔다왔으니 엄마 일은 힘든 것도 아니더라."라고, 어머니께 말 할 수 있으세요?그리고, 이등병 때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순간이었다면, 당신의 얼마나 편한 인생을 보내신겁니까?
베플글의요지가|2012.01.15 00:31
이 글의 제목은 의문문이지만, 글쓴이 마음 속에서는 이미 답이 정해져 있네요. 일례로 가사가 힘들다는 리플에는 대댓글 달아 한대목 한대목 비판을 하시면서, 이등병 일과가 더 힘들다는 리플에는 아무 소리 안 하시는 점을 들 수 있네요. 물론 님께서는 가사를 겪어보지 않으셨기 때문에 의문 사항이 많아서 가사 쪽에만 대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지만, 1.'자 그럼 군인이 군생활동안 자살하는 비율이 높을까요? 아니면 시댁과의 관계때문에 자살하는 비율이 높을까요?' 라는 발언이나, 2.'가사노동으로 50견이라던지 디스크가 생기는건 참 오래걸리죠? 근데 군인들은 2년만에 광속으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걸리는데 육체적으로도 어떤게 더 힘들죠? 까딱잘못하면 손가락날아가는 게 부지기수고 무릎아작나는 것도 예삿일이죠.' 라는 발언을 하신 걸로 보아, 이미 말투에서도 그렇고, 내용에서도 그렇고, 정말 궁금해서 물으는 게 아니라 님이 원치 않는 답변이 나왔기 때문에 반박하는 거잖아요? 여기서 댓글 다시려는 분들, 혹여라도 가사 쪽이 더 어렵다거나 둘 다 비슷하다거나 라고 답변하시려거든, 그냥 아무말 안하시고 가시는게 좋을꺼에요. 왜냐하면 이 글쓴이는 님들의 의견을 물은 게 아니라, 자기 생각에 동조해 달라고 글 쓰신 거거든요. 이등병 일과가 더 어렵다고 답변하시려는 분들은, 이 글쓴이와 같은 생각이시니 마음껏 얘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글쓴님, 이미 마음속에서 듣고 싶은 답이 정해져 있는 주제들은 이런 곳에서 의문 형식으로 쓰시지 않는게 좋을꺼에요. 필연적으로 님께서 듣고 싶지 않은 답변까지 달릴 게 뻔하잖아요?그러니 앞으로는 아예 군생활이 고달파서 하소연하겠다는 주제로 글 쓰신다면, 님께서 듣고 싶은 말들 실컷 들으실 수 있을꺼에요.
베플|2012.01.15 10:04
흠 애키우는게 힘들꺼같아 실컷키워줫디 니처럼생각하니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