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1살된 여대생입니다.
저번에 지금쓰는 글과 관련된 글을 쓴적이있는데요
(읽으셨던분들있으실거에요..중복되는이야기도있고 새로운 이야기도 있으니 그냥 읽어주세요)
만약 예비 사회복지사 또는 사회복지사 들이있다면
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처럼은 되지 않으셨으면좋겠습니다.
저는 서울의 전문대에서 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전문대는 방학 때 마다 실습을 나가기 때문에 저는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서울 강북에 있는 장애인 기관에 실습을 나가게되었습니다.
저희가 가게된 기관은 원장님의 가정집에서 운영되고있어 공간이 매우 좁았습니다.
이곳에는 원장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 1명, 공익근무요원과, 자원봉사자, 국장님, 주방아줌마
이렇게 계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람은 원장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 입니다.
친한 친구랑 같은기관으로 배정받아 기쁜 마음으로 실습 오티를 갔습니다.
처음 실습 오티를 갔을 때 친구와 저를 보시자마자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전문대생은 일을 참 못해 "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업무능력에서는 4년제생보다 월등하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자기관리 하기 나름이고 먼저 사회에 나와서 경력쌓으면서
실력 쌓아가면 된다고 교수님들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대충 일하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원장님이 충분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를 처음보는 자리에서 그것도 첫마디가 "전문대생을 일을 참 못해" 이 말이었다는거에
매우 속상하고 화가났었습니다.
오티하는 동안 계속 전문대생을 일을 못하니까 어쩌구 저쩌구 계속 그말씀을 하셔셔
솔직히 기분 매우 나빴지만 네... 이러고 오티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심상치 않은 여자라를 사실을 눈치챘어야했는데 눈치못챈 저랑 제 친구가 바보겠지요
이 곳 실습비가 10만원입니다. 물론 밥값포함해서입니다.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까 대부분의 기관이 식비 포함해서 10만원이었구요
점심을 기관에서 주기 때문에 기관에서 주는 밥을 먹었구요
근데 매일 먹을 때 마다 다른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밥값따로 내야되는거아니냐고
간식이라도 사오라고 우리기관 자원봉사자들은 봉사올때도 절대로 빈손으로 안온다고
계속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실습 중간평가 이후에 간식이나 귤이라도 한박스 사자고 친구랑 얘기했었었는데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솔직히 진짜 사기 싫었습니다.
그런 말씀이 한번이 아니라 매일같이 하셨고 옆에서 듣고있던 원장선생님은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 큰 소리로 웃으셨습니다.
그 순간 저희는 눈치없이 밥만먹는 실습생이 되었습니다.
실습비로 낸 10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점심시간마다 눈치보기도 싫고 더이상 그런 말을 듣고싶지않아 친구와 함께 없는 돈을 보아 실습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귤박스를 사갔습니다.
솔직히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귤값도 많이 비쌌습니다.
심지어 기관이 경사진 언덕위에있는데 귤 박스를 친구랑 교대로 들고 갔습니다
과일 가계에서 배달 안해준다고 하셔서..
기관에 도착하니까 원장님은 안계시고 사회복지사 선생님만 계셨습니다.
귤박스 보고 뭐냐길래 선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딱 한마디 하셨습니다.
"배달시키지 왜 들고왔어? 주방에 놔"
졸지에 저흰 선물을 사온애들이라니라 귤 들고오는 심부름 갔다온 사람이 된 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원장님이 오셨습니다.
귤 박스를 보고 이거 뭐냐길래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실습생 들이 사왔어요 들고 왔던데요"
라고하셨고 원장님도 딱 한마디하셨습니다.
" 배달시키지 왜 들고왔어?"
............................................
저희는 최소한 고맙다는 말은 하실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게 당연한거아닐까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한다고 돈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손해보는 것도 아닌데
어린 저희들도 당연히 해야한다는 것을 아는데 왜 어른이 그걸 모르는 걸까요
그렇게 당연히 사와야 할 것을 사왔다는 듯이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저희는 실습생이니까 기관 청소다 뭐다 할꺼라는거 미리 예상하고갔습니다.
기관 청소하는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정 집이니까 평소에 집 청소하는 것처럼 하면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귤박스를 사가지 전이 었기때문에 눈치를 보며 점심을 먹고있었습니다.
근데 원장님이 다짜고짜오더니 "실습생 오늘 집에 늦게 들어갈 생각해" 라고하셨습니다
명령하는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명령투로 말해도 기분안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고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지않나요?
근데 원장님은 기분나쁘게 말하는 사람이셨습니다.
한마디로 실습생에 대한 애정 따윈 하나도 없으신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습생이기에 그냥 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저는인천에서 서울로 실습을 가고 친구는 수원에서 서울로 실습을 갑니다.
저는 넉넉잡아서 2시간 친구는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집이 멀다는 사실을 아시고 원장님이 출근시간을 10시로 해주셨습니다.
이땐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퇴근시간이 한시간 정도 지나자
무슨지부 사회복지사 송년회가 있는데 저희를 데리고 가서 맛있는 걸 먹이겠다고하셨습니다.
처음엔 그냥 따라갔습니다.
그날 영하 10도의 추운날이었습니다.
송년회장소에 도착해서
실습생들 밖에나가서 송년회장소 안내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부분은 실습생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밖에서 30분 이상 안내를 했습니다.
모든 기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다 모인 후 저희는 식당 구석 자리에 앉았습니다
남는 자리가 그곳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희는 아무 곳에나 앉아도 상관이없었습니다.
근데 원장님이 저희를 보고 "오늘 따까리 노릇 잘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그때서야 아..여기서 별일 다하겠구나 생각을 했씁니다.
처음부터 설거지랑 이런거 저런거 도와주라고 설명을 했으면 기분이 덜 나빴을 텐데
다짜고짜 따까리 노릇 잘하라니........
꼭 그많은 표현들 중에 따까리 노릇 하라는 표현을 쓰셔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희가 무엇을 배우러 가는 자리도 아니었고 그냥 사회복지사들이 송년회 하는 자리였습니다.
술과 음식이 잔뜩있는 그런자리였습니다.
다른 사회복지사분들도 실습생이 그 자리에 왔다는것에 갸우뚱하셨습니다.
기관선생님들마다 소개를 하는 시간에 원장님이 저희를 지목하면서
"저기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애들은 우리 실습생인데 설거지하라고 데리고 왔어요
절대로 선생님들이 치우시지 마시고 실습생들 시키세요" 라고하셨습니다.
모든 복지사의 시선이 저희를 향했고 그들이 저희를 보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창피하고 자존심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 아 사회생활 진짜 더러운거구나..........내가 생각했던 사회복지사랑 저 원장님이랑은 좀 많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음식을 먹는 둥 마는 둥 있는데 원장님은 단한번도 많이 먹어라 맛있게 먹어라 이런말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바라지도 않습니다.
아예 저희 근처에 오지도 않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먹은거 같으니까 저희한테 와서 "다먹었어?" 라고 물어보시고
저희가 네..... 라고하니까
"그래? 그럼 설거지하러가" 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표정관리가 잘 안됬습니다. 어떠한 표정을 짓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저희 앞에 앉으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오히려 저희 한테 미안해하셨습니다....
그 선생님들도 원장님이 조금 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습니다.
시간이 늦으니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휴대폰 화면에 엄마라는 단어가 뜨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눈물을 삼키면서 늦을것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설거지를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듯이
원장님의 가정집에서 운영되는 기관인지라
일층은 기관으로 운영되고 이층에는 원장님의 가족분들이 살고계셨습니다.
원장님의 자식은 아들 한 명 있었습니다.
딱 봐도 나이가 28 이상은 된 것 같았습니다.
그 아들이 얼마나 오냐오냐 자랐는지 밥을 다 차려주면 내려오고
밥을 다먹고 나면 아무것도 치우지 않고 그냥 올라가버립니다.
그럼 원장님은 실습생들 뭐하고있냐고 이거 안치우고 뭐하냐고 화를 내십니다.
본인 아들이 먹은 밥상도 저희가 다 치워야합니까?...........
저희는 실습을 하러왔지 본인 아들 밥상 치우기 위해 온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또한 원장님은 저희에게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게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우리 기관 근처에는 잘사는 아이들이 많다.
잘사는 아이들이 공부도 당연히 잘 할 것이고
공부를 잘하니까 당연히 좋은 대학에 갈 것이고
좋은 대학에 갔으니 당연히 좋은 직장을 얻어 우리 기관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렇게 관리 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이 기관은 돈없으면 자원봉사도 못하는 그런 기관입니까?
이말을 듣고 친구랑 저랑 너무 당황했습니다.
마지막이야기입니다.
원래 1월4일이 실습종결일 이었습니다
처음 오티때 실습일정에 대한 협의가 없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실습은 120시간 이기때문에 저희는 당연히 120시간을 한 1월 4일 일 것이라고 생각을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은 1월 6일로 알고계셨습니다.
이때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원장님 성격이... 좋지 않았기에 저희를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고
1월6일까지 그냥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말못한 저희도 멍청이었습니다.
그런데 1월 6일 원장님과 기관이용자들이 괌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원장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그 여행으로 인해 매우 많이 바빠보이셨습니다.
원래 실습마지막날에 실습회식을 합니다.
기관 식구들과 회식을 하거나 어떤 기관에서는 수료식을 진행 또는 선물 증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기관 원장님은 자신이 바쁘니 회식이다 뭐다 이런거 하지 말자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그들과 같이 밥먹다가 체하고 싶지 않아 네라고 대답을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기관 이용자들인 장애인들과 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실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시간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1월4일에 원장님을 찾아가 원래 실습이 1월 4일까지인데 원장님이 1월 6일까지 알고계셔서 그냥 1월 6일까지 하려고 생각했는데 너무 바쁘신 것 같고 괜히 저희땜에 더 번거로우시면 1월5일에 끝내는건 어떠세요? 라고 분명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1월6일까지 와도 상관없다고 하셔서 그럼 그렇게 하셨다고 하고
다음날인1월 5일 출근을했습니다.
그날 오전 프로그램은 운동이었기때문에 장애인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실습생들은 가지 말라고하셔서 아...또청소시키려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용자들이 모두다 밖에 나가고 원장님이 부르셔서 원장실로 갔습니다.
원장님은 어제 너네가 1월 4일까지라고 말하는 거듣고 기분이 매우 나빴다.
계산적이다. 예의없다.
우리 기관이랑 인연 끊으려고 하는거냐? 실습이 취업이랑 관련된다
너네 잘못한거다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다. 무례하다
어디서 통보하냐 어차피 오후에 실습생오니까 필요없다 가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통보한적없습니다. 분명 여쭤봤습니다.
기관도 좁았고 날마다 이용자 수가 늘어나 제대로 앉아있을 자리도 없었습니다.
원장님과 사회복지사선생님이 매일 같이 말씀하신것처럼
저희 밥만 축내는데 하루 빨리 종결하는게 그렇게 무례한건가요?
아니 저희가 내일 종결할게요 라고 말한거도아니고
매일 말씀하시는 것 처럼 저희 밥만 축내니까. 장소도 좁으니까
빨리 종결하는건 어떠신지 여쭤본겁니다.
근데 통보했다고 하시니 ...........어이가없습니다.
분명 저희도 잘못했다고생각합니다.
사회생활 치사하고 더러운건 마찬가지일텐데 하루만 참고 끝낼 껄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장애인들이 운동을 간 사이에
저희보고 집에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인사도안하구요???
그동안 정들었던 장애인들이랑 인사안하구요? 그냥 가라구요?
그렇게 출근 한지 30분만에 2시간동안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장애인들과 마지막인사도 하지못했습니다.
함께 지냈던 장애인 분들 저희 실습끝나기 일주일전부터 가지 말라고 아쉽다고 말씀하시던 분들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출근하면 보고싶었다고 말씀하시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인사도 못하고 원장님은 가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동기들은 종결회식을 3차까지갔다 , 수료식과 선물을 받았다. 라고 말하는데 저희는 뭡니다.
마지막 저희 에게 가라고 말씀하시면서
어차피 오후에 실습생오니까 필요없다고 가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아 어제 우리가 했던말 때문이 아니라 실습생 오니까 그냥 버리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왜? 그 실습생을 4년제 대학을 다니나보죠? 원장님?
어차피 실습생 오니까 필요없다고 가라고 말씀하시는 원장님께
죄송했다고 안녕히 계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아.......진짜당신같은 사회복지사 되고싶지않습니다.
자기기관 실습생에게 정도 없고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하는 당신같은 사회복지사 되고싶지않습니다.
모든 복지관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성격이상한 원장님을 만난것뿐이겠지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읽은 예비 사회복지사 또는 사회복지사 분들 이런 사회복지사가 되지 않으셨으면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