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기분좋다... ”
기세 좋게 달려와 남자의 발가락을 간질거리고는 하얀 포말을 남기며 수줍은 듯이
사라지는 파도.
조용한 바닷가에 파도의 소리를 벗 삼아 검은 하늘에 박혀있는 보석들의 춤사위를
하나하나 바라보고있는 한 남자.
“아...사람마다 저마다의 별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데... 내 별은 무슨 별일까? 내가 골라야
하나?“
수없이 많은 별들 중에 어떤 별을 고를까? 꽤나 고심하는 듯 조용히 누은 채로 하늘만 바라
보고 있었다.
“그래~ 저거다 저거. 가장 반짝이는 별.. 내 별이라면 저 정도는 되어야지.”
아~ 이 남자 많고 많은 별들 중에 ... 북극성을 가져 버렸다.
홀로 외로이 반짝이는 그 별이 왠지 자신 같다고 느끼며 세계인과 싸우기로 결심 한것인
가? 남자의 상태를 보아하니 어쩌면 저 별이 북극성인지도 모르고 있을 듯 하다.
‘저벅..저벅....’
남자를 향해 다가오는 낯선이의 발자국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듯 하다.
북극성을 바라보며 싱글 벙글 웃는 남자의 얼굴 위로 또 하나의 얼굴이 불쑥 나타났다.
“이...이 또라이새끼.. 이제는 별 보고 웃는다. 정상이 아닌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까
지 바보일줄이야...킥킥“
울긋불긋 그을린 남자가 누워있는 남자를 향해 비웃음을 날린다.
“아 저리가. 산적 자식아.. 왜 남의 행복을 뭉개냐? ”
좋았던 기분을 날려 버려 꽤 화가 난 듯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서려 한다.
“미친놈... 술이나 마시러 가자”
누워있던 남자의 양손을 잡아채더니 그대로 끌고 친구들이 모여있는 텐트로 향한다. 질질~
“놔라 놔. 비참해보이게..무슨꼴이야? 내 별이 보고 있는데 ..이 망할자식아..
놔 ,,나를 놓던지 아님 죽이고 가든가..맘대로 해라 대한독립만세~“
남자의 나라 사랑이 사방에 울려 퍼진다.
모래가 덕지덕지 달라붙은 발이 남자의 얼굴 위에 멈춘다.
“그래 민석아 잘 생각했다. 도저히 창피해서 안되겠다. 우릴 위해 죽어줘”
“기사 양반... 가지않고 뭐하는겐가?”
두 눈을 꾸욱 감고... 죽은 척한다.
“피식“... 질질질....
민석이란 남자가 보지 못한 한 가지.. 친구 땜에 놓쳐버린 한 가지
북극성 바로 옆에 무언가 반짝이다 사라진다.
“아이구 머리야....”
인상을 구기며 겨우겨우 눈을 떴다,
서로를 죽일려는 듯 부어라 마셔라 동이 틀 때까지 미친듯이 마셔대고 이제야 눈을 뜨는
남자와 시체들.. 숨은 쉬니까...식물인간?
뽀개질듯한 머리를 감싸쥐며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옆을 돌아봤다.
금단의 영역에 빠져있는 두 마리의 짐승이 보인다.
새벽에 꽤나 토한듯.. 입주변에 토사물을 묻힌 채 얼굴을 마주대고 꼬옥 끌어안고 자고있는
두 친구의 어두운 미래를 위해 잠시 기도한 후 텐트 밖으로 나왔다.
‘
그래,,,우리한테 사랑이면 되는거지 ..동성이든 이성이든..에휴’
텐트로 나간 순간 더더욱 놀라운 일을 보고야 말았다.
자신을 비참하게 질질 끌고 갔던 산적자식이 드르렁 대며 백사장을 침대 삼아 자고 있었다.
머리 양쪽에는 어제의 흔적을 남긴 채 더러운 손이 바지 안쪽을 긁어대며 주위 사람들의
눈요기 거리가 되고 있었다.
‘
에휴...그래 너도 불쌍하긴 하다.. 이 나이 먹고 남자들끼리 놀러나 오고..’
왠지 불쌍한 마음에 산적을 깨우러 다가가는 민석.
“부스럭..”
바닥이 불편한지 얕은 신음소리를 내며 남자가 한쪽으로 돌아 누웠다.
코를 찌르는 변의 향기와 불룩한 바지 뒷부분이 민석...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눈에 들어왔
다. ‘움찔’
“이...이런 몰상식한 사람 봤나? 하여튼 이런 사람들 땜에 통일이 안되요 통일이”
수근대는 주위 사람들....남자를 향해 가던 민석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남자를 지나쳐간다.
남자의 주변에 침을 뱉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퉷”
노오란 가래가 산적의 얼굴에 달라붙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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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노을이 바다 저편으로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었다.
아침의 일 때문인지 서로만 보면 아직도 고개를 붉힌 채 말이 없는 두 사람...
‘
미친놈들.왜 부끄러워하냐고,,,?..더러운 자식들.....아 제일 더러운 자식 저기 있군’
잠에서 깬 후..울면서 텐트로 뛰어들어와 서로를 사랑하며 자고 있던 두 친구를
울음소리로 놀라게 하고 ,,,똥냄새로 두 번 놀라게 한 이후로 텐트에서 나오지 않고
누워있는 산적.
“에휴... 뭐냐 이게 ,저녁이나 먹어.. 나는 산책이나 갈테니까.. 특히 너 산적.. 자는척 하지
말고 밥이나 처먹어.. 적당히 먹어라 똥싸지말고‘
산적의 몸이 움찔거렸지만 다시 코고는 소리가 들려온다.
“피식” ....‘앞으로 넌 내 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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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이 있을줄은 몰랐다.
백사장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크고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있는 작은 숲이 눈에 들어
왔다.
‘
와~~이거 뭐야? 어떻게 이런게 있지?’
노을빛에 붉게 물들어 버린 조용한 이 숲이 민석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철썩 철썩”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붉게 빛나고 있는 숲의 입구에 다가섰다.
“어엇? 사람같은데..여자잖아?”
입구에 떡하니 서있는 커다란 나무에 기댄 채 밝게 웃으며 민석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
‘
얼레? 날보고 웃는건가? 원래 마스크 자체가 스마일을 타고 난건가?“
다가갈수록... 생글생글 웃고 있는 여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
우웃,,,이..이쁘다...미친년 같지만...’
여자가 달려온다. 생글 생글 웃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온갖 인상이란 인상은 다 찌푸린
채 민석의 앞으로 달려와 멈춰서더니 죽일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뭐,,,뭐요?”
권투도장이 생각났다. 입문첫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4라운드짜리 선수에게
시합을 요청했던 민석은 그날 가드를 한 번도 올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었던 민석의 가드가 올라갔다..
슬슬 뒷걸음칠 치며 당황해하는 민석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여자
“짝”
“뭐 미친년? 이게 어따대고 미친년이래..어쭈 도망가? 갈수있으면 가봐..이 새끼야”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서있는 자신을 향해 침을 튀겨가며 욕을 하는 이상한 여자.
“무,,무슨 소리죠? 갑자기 왜 때려요?”
“니가 미친년이라고 생각했어 안했어? 맞잖아. 억울해 할 필요 없어. 자 다시 와봐
우리의 첫 만남이 이따구로 뭉개지는걸 나는 원치 않아..좀더 아름다워야해“
그 말을 내뱉고는 미친듯이 그 나무로 뛰어간다. 그리고는 생글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마치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는 듯.
‘
아! 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돌아가야하나?’
순간 나도 모르게 딱 한발자국 뒷걸음질을 쳤다. 여자는 악귀같은 표정을 지으며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육상 선수의 포즈를 취하려 든다.
“제길...”
애써 힘겹게 입구로 천천히 다가가자 여자의 표정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한다.
“자 왔어요,,도대체 뭐하는 사람인데 이런 짓을 한거요?”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귓방망이에 긴장하는 듯 민석의 눈은 여자의 손에 고정되어 있었다.
“사람? 나 사람아닌데... 니가 원해서 온건데... ”
하얀 치아를 환히 드러내며 여자가 웃는다.
‘
두근’
“무,,무슨 소리죠? 내가 불렀다니요? 여자라고는 엄마 빼고 아는 사람도 없는데”
나를 놀리는 듯 생글거리는 여자를 보니 화가 냈지만... 이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런 결과가 초래되었다. 싸대기를 맞았음에도..
“기억안나? 어제 니별? 그 옆에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별을 예전에 내가 찜했었지 나도 참
꿈 많은 소녀였어.. 밝게 빛나는 별이 너무 이쁘긴 한데 왠지 나한테 어울릴 거 같지가 않
아서 옆의 별을 찍었지..그리곤 기도했어.. 저 환하게 빛나는 별의 주인과 사랑하고 싶다
고..“
몽롱한 눈빛으로 어제 일을 하나하나 말해주는 그녀를 ‘이때쯤 안아줘도 되나?’ 라는 생각
이 잠시 들었다.
‘
별? 별? ’
“헉..그,,그건 어제 내가 혼자 떠든 말인데..설마 어디 숨어서 듣고 있었던 건가요?”
“에이 ...무슨 소리야...하늘 위에서 당당히 들었지. 나 사람 아니라니까.. 봐봐...”
어처구니 없어 하는 민석을 보더니 잠시 무슨 생각을 하고는 귀찮은 표정과 함께 몸이 두둥
실 떠올랐다.
“자 이제 알겠어? 사람은 이런거 못하지”
“외계인?”
“아니.. 옛날사람 ... 내가 저별을 찜한게 20년전이니까 ..20년전 사람”
“옛날에 죽은 사람 ? 귀신?”
“응 귀신”
“이런 씨팔,,”
정신을 잃고 쓰러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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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코를 골며 자는 체 하는 산적을 가느다란 작대기로 쿡쿡 찌르고 있었다.
“야 야 좀 일어나. 밥 먹어야지 똥 싼게 대수냐? 술 많이 먹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거
야 우리는 이해한다.,,,“
친구의 동정어린 위로가 잠들어 있던 산적을 깨운다, 감격에 젖었는지 눈물을 글썽이며
밥을 먹으려고 친구들에게 다가간다.
“아,,여기 말고 저쪽으로 가. 자리 마련해놨다. 이해와 현실은 다른거야. ”
밥과 김치가 있는 곳. 산적만의 자리.
삶은 혼자서 살아가는거였다. 시련을 함께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걸 이제야 깨달아간
다.
어쩌면 그에게는 어른이 되어가는 소중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물론 누구나 어른이 되기전에
똥쌈을 경험하지는 않지만...
고독의 자리.. 똥싼이의 자리가 산적을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터덜터덜.
축 늘어진 어깨와 숙여진 고개가 왠지 두 친구의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앞으로의
바다라이프를 위해서는 그를 버려야함을 알기에 잡지 못하고 외면했다.
“이 나쁜 자식들.......너희들이 더 미워,,,”
울면서 무작정 어디론가 달려가는 산적을 친구는 잡지 못했다. 그를 알아보는 주위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며 길을 열어주었기에 산적은 거리낌없이 달려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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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머리야...”
술때문인지 머리가 깨질듯하다..역시 어제 너무 무리하게 마셨다는 생각에 후회가 들었다.
아침일텐데도 날씨가 많이 추은지 싸늘한 공기가 느껴져 힘겹게 눈을 떴다.
달이 보인다. 여자가 보인다. ‘어 꿈에서 봤던 여자다’
쪼그려 앉은 채 여전히 생글거리는 웃음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스르르 감기는 눈.
“음냔..음냐..음냐..그르렁...그르렁..”
“자꾸 실망하게 만드네. 배고픈데 콩닥이는 심장이나 파먹어야겠다. T스푼으로 천천히 먹어
야지 자는척하는 누가 많이 아프게”
몸서리가 쳐지는 말이 귀로 들려왔다. 멘트가 맘에 조금 든다는 생각이 짧게 스쳐지나갔다.
“무...무슨 소리야...왜..왜 아직 안간거야,,...왜 그러세요 님?”
울먹이며 엉거주춤 일어나는 내 손을 잡더니 강제로 숲으로 끌고간다.
아무런 말도 없이 생글거리며 걷고 있다.
‘
제길 심장 파먹을 생각에 기분이 업되었나보다. 나 어떻게하지?’
좌절...그리고 또 좌절한 채 끌려가며 쫄아서 반항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
보였다.
‘
그래..두둥실 뜨는거 봤잖아..그런 여자를 아니 귀신을 어떻게 이겨,,두둥실이라고 두둥실“
자신의 한심한 상황을 애써 합리화하며 여자가 이끄는대로 끌려갔다.
“두둥실,,두둥실..중얼중얼,,”
숲을 한바퀴 돌고 입구로 나오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는 그녀가 조금은 궁금해졌다.
은은한 달빛에 비치는 창백한 얼굴...동글동글한 눈에 ,,오똑한 코가 무척이나 이쁘다는 생각
이 들었다.
‘
아...이게 홀리는거구나’ 라며 나는 더더욱 좌절했다.
“호호호.. 나 이쁘지? 너무 보지는마...나도 여자라 부끄러워”
자신만만하고 뻔뻔하게 얼굴을 치켜든 채 부끄러움 이라는 단어를 쓰는 그녀를 보니
두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내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걷는 내내 꼬옥 잡았던 손을 풀더니 천천히 앞으로 걸어간다.
“아. 정말 기분좋다. 사랑하게 될 멋진 남자와 이렇게 있다는게 ....나 너무 행복한거 같아요
달님~!“
달빛을 한껏 받으며 사뿐사뿐 걸어나가는 그녀가 아주 조금이지만 사랑스러워보였다.
혼자서 폴짝폴짝 백사장을 뛰노는 그녀를 보면 조금은 안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귀신이라고 다 나쁜것은 아닌건가?' 다소 어처구니 없는 말로 나를 당황케 했지만..
뭐 지금 그리 썩 나쁘지는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할건가요? 돌아가셔야죠 .저 별로" 하늘을 가르키며 물었다.
뚱한 표정의 그녀.
"내가 돌아가기를 바래? 실망인데.. 갈 때 가더라도 심장은 파먹고 가야지"
과연 귀신은 귀신인가보다. 손에서 번쩍 하며 T스푼이 생겨나다니..
황당해하는 내 얼굴을 보며 우습다는 듯 깔깔거리며 내 곁으로 오더니 손을 잡고 자리에
앉는다.
"나 ..23살에 죽었어.. 그것도 10여년을 병원에서만 있다가. 이렇게 영혼의 모습으로 있지만
지금 이순간이 너무 행복해... 잠깐만 너랑있다가 갈테니,,,너무 걱정하지마.. .10년안에..“
‘움찔’
‘
10년이라고 한거 같은데..’
“혹시 10년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잘못 들었겠지만.. 하하..10년동안이나 있을정도로 이
나라는 그리 좋은 곳이 아니예요. 그리고 나는 더더욱 안좋은 놈이고 하하하.“
등 뒤로 식은땀이 주루룩 흘렀다. 아무리 이뻐도 귀신인데,, 10년을 같이 있으라고? 지옥
보다 더한 세상이 될게 분명해‘
“싫어? 이쁜 나랑 있는게 그리 싫은거야?”
양쪽 뺨을 부풀린 채 뾰루퉁한 표정으로 내게 묻는다.
“하하하 아닙니다. 10년? 그냥 저 죽을때까지 같이 있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그녀의 손에 들려진 T스푼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지? 그럴거야. 나 처음으로 만난 남자를 빨리 먹어버리는걸 원치 않아”
다행스럽게도 그녀의 손에 들려져있더 스푼이 사라졌다.
“걱정하지마. 나 그리 오래있지는 않을거야. 오래있을수도 없고.. 한이되었던거 같아.
다른 사람처럼 살아보지 못한게 말이야. 나도 데이트도 하고 사랑도 하고 친구들도 맘껏
사귀고 ..그렇게 살아보고 싶었어.. 그리고 날 불러줘서 고맙워 잠시지만 함께해 줄거지?“
반짝반짝 거리는 두 눈이 물기를 머금은 채 내 두손을 꼬옥 쥐고 있었다.
그녀의 눈물은 내 심장을 움직이는 마법이었다.
눈물 한 방울에 담겨진 그녀의 슬픔과 아픔이 한순간에 이해가 되었다.
비명을 질러대며 시트를 움켜쥐고 울부짖는 작은 소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창백한 얼굴로 병원 밖의 세상을 동경하는 아이의 작은 소망이 가슴깊이 들려온다.
가늘게 떨리고 있는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쥐고 두 눈을 꼬옥 감은채 나를 기다리는
그녀의 얼굴로 입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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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옵~~~~
어디선가 들려오는 절규에 찬 외침.!
추천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
많은 댓글은 바라지도 않아요~!
댓글 하나~! 그거면 충분하죠... 다음편을 올리기에는!
분명 제 글을 읽고 있는 분이 있다는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