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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엄마친구한테집털렸음ㅡㅡ

도둑년퇴치 |2012.01.17 20:43
조회 11,554 |추천 125

 

와.. 정말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ㅋㅋㅋ..

 

이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폐쇄직전의 싸이지만 공갷......부끄북흐북흐

 

그 아줌마 어이가 음슴 그러니 후기(?)는 음슴체로....ㅋㅋㅋㅋㅋㅋ...똥침

 

후기를 따로 쓸 정도의 거창함은 없는 글이라서 이렇게 씀.. 양해해주셨으면함....

 

이거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는 후배가 있었음(나 이게 무슨뜻인지 몰라서 시조새 취급받았음..ㅜㅜ)

 

그렇지만 이건 정말 우리 가족이 세달동안 겪은 어이없고 화나는 실제 이야기임 ㅜㅜ

 

이런거 꾸며낼 시간도 음슴......

 

댓글에 후기 꼭 올려 달라는 분이 계셔서 급하게 노트북 켰음

 

근데 이거 보고 화내실 것 같음....엉엉

 

우리 엄마님... 디게 착하고 상처도 잘받음.. 근데 겉으로 티 안내려고 함 ㅜㅜ

 

내가 막 경찰에 신고하자고, 사람들이 다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고 했다면서 말했음

 

근데 울 엄마 그거 먹고 떨어지라고 그냥 내비 두자고 날 설득함...

 

그래서 우리집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음

 

안그래도 요새 엄마한테 계속 안좋은 일 일어나는데 더이상 시끄러워 지는건 싫어하는 것 같음

 

톡커님들이 우리집의 이런 무미건조한 상황대처에 화를 내지 않았으면함...통곡

 

그리고... 추천해 주신분들 정말 천사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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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짜 억울해서 친구들 몇명한테 말하다가 글쓰는건데요

 

약3달전에 엄마친구라고 하는 여자가 왔어요.

엄마랑 동생들 말들어보면 쇼핑백몇개 손에들고

손으로 문을 못두드리니깐 발로 문을 쾅쾅차면서 문열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들어왔다더군요

그 아줌마 이혼하고 남자친군지 먼지 하는 사람이랑 맨날 놀고먹으면서 사는데

갈데가 없다면서 우리집에서 며칠만 있겠다고 왔다더군요.

저는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집에 2주 정도에 한번씩 내려오는데

처음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 안나가고

두달이 지나도 안나가고

결국엔 제가 방학할 때까지 안나가더군요.

엄마가 이제 제가 종강하고 내려오면 공부도 해야하니깐

제방을 비워달라고 말했지만 이건 소귀에 경읽기 수준도 아니고

그냥 알았다고만 하고 그날은 집에 안들어오고 자기 남친이랑 놀다가 새벽에 들어오거나

저희가 외출하고 없는 오후에나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또 아무일없다는듯이 생활했습니다.

 

저희집에서 그 여자가 있는동안

엄마가 동생들 먹으라고 사둔 음료수들이랑 만두나 동그랑땡같은 냉동식품들 그리고 김치같은거

밭일하러 나가는데 도시락싼다고 저희집 냉장고 자기집처럼 막뒤져서 다 가지고 나갔습니다.

저는 냉장고를 잘안보는편이고, 엄마도 직장생활하셔서 냉장고 정리를 잘 안하시는편인데요.

어느날, 지난번에 사둔 만두나 해먹어야지 하고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냉장실도 냉동실도 심지어 김치냉장고에 있는 김치까지 바닥을 보였습니다.

 

그 여자랑 밭일 같이한 할머니들하고 기사님이 그러는데,

저희집에 있던 음료수 몇 박스가 어디로 갔나했더니

일나가면서 몇개씩 가지고 나가서 저희집에 이런거 많다고 엄마가 어디서 가져온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가 생색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런걸 어디서 가지고 온다고, 그거 다 엄마가 돈주고 사는건데..

그리고 그렇게 밭일 나가면서 도시락 싼다고 동생들 도시락통도 다쓰고

제 동생들이 어려서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학원가방하라고 사준 가방들도

밭일할때 작업복이랑 도시락통 넣어 다니면서 다 더럽게 해놔서 쓰지도 못합니다.

 

또 남친이 불러서 저녁에 나갈때는 엄마가 다른일 하고 있는 틈을 타서 엄마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나갔습니다.

지난번에는 엄마가 제 패딩을 몇번입고 다녔는데, 그게 엄마 옷인줄 알고 그걸 입고 쏜살같이 나가더군요.

동생이 언니 옷 입고 나갔다고 해서 알았습니다.

어찌나 소름이 끼치던지,

엄마한테 그냥 지금 비밀번호 바꾸고 문밖에 그 여자 짐 다 내놓고 남친한테 가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이번주까진 꼭 비워준다고 말한다고 하면서 저보고 참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이번주까지는 꼭 비워주겠다고 약속을 받고 방도 보러갔었어요.

 

방을 보러갔다와서 이제 진짜 나가겠지 했는데,

나중에 계약을 하려고 보니 그 아줌마 돈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동안 밭일하고 공장나가서 일한 돈 남친이랑 술먹고 밤새노느라 다 썼나봅니다.

저희집에 3달 있는동안 기름값, 생활비 그런거 한푼도 받아본적 없습니다.

저는 제 방도 빼앗겨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구요.

 

지난번엔 엄마 돈도 없어져서 엄마가 맨날 지갑을 들고다녔는데요.

제가 알바하는 곳이 멀어서 엄마가 데려다 주시는데 오늘은 엄마가 20분정도면 왔다갔다하니깐

그냥 에이 모르겠다, 하면서 가방을 두고 절 데려다 주셨어요.

그런데 집에 가 보니 가방속에 있던 돈 15만원이 없어졌다고 전화가 왔어요.

버스비할 돈도 없어서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던 그 여자는 갑자기 택배를 보내고 있고요.

그래서 엄마가 혹시 돈 가져갔냐고 물어봤는데, 솔직히 돈 가져갔어도 안가져갔다고 할거 아니에요.

엄마도 너무 화가 나서 지금부터 30분 안에 집비우라고 말하고 나와버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 퇴근할 때쯤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 옷하고 신발을 가지고 나갔네요..

엄마가 자꾸 엄마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하니깐 스트레스 받아서

옷장에다가 숨겨두고 가끔씩 꺼내입는 옷인데, 옷장까지 뒤져서 입고 나갔나봐요.

 

시골에 살아서 경찰한테 신고를 해도 그냥 아는 사람인데 넘어가라고 할것같네요.

집에 오자마자 비밀번호부터 바꾸고,

동생들한테도 혹시 그 여자가 와서 이모라고 문열어달라고 하면

도둑년아 꺼져!하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어요.

진짜 지금도 너무 화나서 손이 떨리네요.

 

사람은 함부로 들이는거 아니라는걸 정말 절실히 깨달았네요.

쓰다보니깐 흥분해서 글이 쫌 길어진 것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추천수125
반대수2
베플ㅋㅋㅋㅋ|2012.01.18 20:00
엄훠나 신기하당 난생처음 베플~ㅎㅎㅎㅈㅅ해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버튼을 누르면 돌아가는 저 빨간버튼이 똑 부러지면서 오늘의 운세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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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피부암통키|2012.01.17 21:43
이런 도둑년 싸다구머겅 두번머겅 세번머겅 계속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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