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족이 뜬다! 동심을 잃지 않은 이들, 키덜트 족.
키덜트 족이란 키드(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를 말합니다. 이는 어른이지만 여전히 어렸을 적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어른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성인들이 어린시절 경험했던 여러가지 향수를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현상으로 영화, 소설, 패션, 애니메이션 등 여러가지 소비 문화에서 하나의 신드롬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키덜트족을 겨냥한 각종 제품들도 쏟아지고 있지요.
키덜트족을 겨냥하라,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민국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스마트폰 보급이 이루어지는 국가가 있을까요?
스마트폰만이 아닌 태블릿PC까지도 빠르게 보급되는 요즈음, 키덜트 감성을 버리지 않고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PC에도 귀여운 캐릭터 제품 케이스를 사용하는가 하면 거대한 수화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어릴적 전화기에 대한 향수는 물론이고 단순히 ‘재미있어서’입니다.
크고 멋진 자동차? 이제는 만화 속에나 나올법한 자동차!
20~30대층은 더 이상 편안한 승차감, 큰 차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만화에 등장할 법한 자동차들을 선호하는데요. 과거에 키덜트족의 감성을 담은 자동차는 폭스바겐의 비틀 뿐이었다면 지금은 미니는 물론이고 닛산큐브, 기아 소울, 기아 레이에 이르기까지 키덜트족의 감성을 담은 자동차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키덜트족 여행패키지? 헬로키티 비행기 등장
키덜트족에게 있어서 정말 인기있는 캐릭터 키티. 키덜트족의 감성을 제대로 사로잡는 비행기네요. 비행기 외부 디자인은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 기내식 등 각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헬로키티로 모두 이루어진 에바항공의 비행기라고 합니다. 국내에 이런 비행기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에바항공의 헬로키티 비행기에 숨겨진 헬로키티 아이템들을 살펴볼까요? 기내식은 물론이고 디저트와 쿠션, 종이컵에 이르기까지 헬로키티로 가득차 키덜트족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키덜트족은 물론이고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헬로키티 비행기는 인천과 대만 사이를 매일 날아간다고 하니까 헬로키티를 사랑하는 키덜트라면 놓치지 말아야겠죠?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은 귀여울수록 좋아.
후드티에 단순히 캐릭터가 그려진 옷은 이제 그만. 요즘 후드티에는 동물귀가 달려있거나 꼬리가 달려있기도 합니다. 곰돌이, 토끼, 개,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귀와 꼬리가 달려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후드티 모자에 날개가 달려있는 상의는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이지요.
전시용보다는 수집용, 피규어
키덜트족에게 가장 인기있는 피규어는 물론 건담이겠지만 최근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소니엔젤과 베어브릭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어브릭이야 이전부터 인기가 있었고 소니엔젤은 어느순간부터 훅 떠오른 키덜트족 아이템이 아닌가 싶네요. 시즌별, 디자인 별로 소니엔젤과 베어브릭을 모아 놓고 SNS나 블로그에 자랑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는 자신이 키덜트족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키덜트 감성은 작게는 동물모양의 휴대폰에서 크게는 자동차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만화세대’가 성장하면서 그 시장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미 연령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로 키덜트족을 구분하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재미를 추구하고 키덜트족 취향에 기꺼이 돈을 투자하는 구매층은 20~30대 뿐이 아닌 40~50대까지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규어, 소규모 제품, 의류를 넘어서 자동차, 건물, 항공기에 이르기까지도 키덜트식 감성이 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만 선호할 듯 했던 샤넬, 루이비통, 랑콤 같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도 키덜트 성향의 소비자 감성을 읽어내고 키덜트 감성이 묻어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키덜트족, 아직도 단순히 ‘덜 크고 철 없는 어른’으로 보고계시나요?
키덜트족은 바로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가진 어른’ 이라는 것. 이제는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