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물둘 여자입니다.
음슴체를 쓸 만한 사건이 아니라 생각해 그냥 이대로 쓰겠습니다.
최근에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 글을 올려봅니다.
학교 휴학을 하고 나서 제가 누구보다 믿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언니와 서울에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방 보증금과 월세, 생활비 등등... 만만치 않더군요. 어머니께 손 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룸메와 함께 대출을 알아보게 되었고 처음에는 500만원 정도 되었던 금액이 살다보니 점점 늘어나 나중에는 1500만원까지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 나머지 절반 가량 되는 금액을 룸메가 학원비가 필요하다며 울며불며 통사정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빌려주었구요, 꼭 갚겠다는 말을 그 때는 정말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바보같이..
그 뒤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이자와 월세를 감당해 나가고 있었는데, 1월달 월세가 일주일 정도 밀리자 주인아줌마가 채근하기 시작하셨고 결국 저희는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구요. 룸메는 자신이 빌린 것에 대한 이자는 제가 고향에 내려가더라도 꼭 부쳐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기에 저는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고향에 내려오고 나서 일주일이 지나고 이자 납입일이 다가오는데도 룸메가 돈을 붙여줄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카톡으로 연락해서 돈 왜 안주냐고, 빨리 줘야 나도 이자 낼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나몰라라 하는 식으로 돈없어서 못 준다는 겁니다.... 저는 결국 어머니께 말씀 드릴 수밖에 없었고 어머니는 그 룸메의 어머니께 연락을 취했으나 그쪽에서도 책임 못 진다는 식의 대답만 받았습니다.
남의 돈을 빌려가서 갚을 생각은 커녕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돈을 빌린 곳에서 계속 전화와 문자가 날라오는 상태입니다.
그러하여 현재 개인 회생을 알아보던 중 직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에 아르바이트라도 해야겠어서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