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 되는 여자입니다 ..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도있습니다
글이 길거든요 ..
그래도 읽어주십사 하구요 ..
다른건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쓸께요 ..
저한텐 3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
서로 직장생활 하고 있고 이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
만난지 1년 조금 넘었고 이번 12월이나 내년에 1월에 결혼하기로했습니다,
아무튼 오빠랑 저랑 14일 토요일에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
술 마시고 있는데 오빠 친구분한테 전화가 왔어요 ,
오빠한테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여자친구랑 시내에서 술마시고있다
머 간단한 얘기 하다가
오빠 친구분도 여자친구분하고 시내였나봐요
같이 보자고 그렇게 말했나 저한테 오빠가 물어보길래
알았다고 하고 , 오빠랑 오빠여자친구분 있는데로 저희가 갔습니다
가니까 오빠 친구분들 2명이 더 있었구요 .
가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화기애애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
근데 오빠 친구 여자친구분이 쫌 취했나 뜬금없이 저한테 그러는거에요 ..
빨간색이 그 여자친구분이 하신말이고 제가 검은색입니다 ..
내가 언니니까 말 편하게 할께 , 기분안나쁘지 ?
네 편하게 하세요 . 언니니까 ^^
근데 ㅇㅇ씨랑 어디서 어떻게 만났어 ?
아는 언니가 소개해줘서 만났어요
아 그래 ? 근데 ㅇㅇ씨 외모로는 별론데 왜 만나?
직업이 괜찮고 돈이 쫌 있어서 만나나??
(저 여기서부터 표정관리 안됐습니다 ,정말 열받아서 싸대기 날릴뻔했습니다,)
언니 술 취하셨어요 ? 저희 초면인데 말씀이 쫌 심하신거같아요
제 남자친구가 머가 어때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실수하셨어요..
아니 그냥 솔직히 틀린말은 아닌거같은데? 기분나빠?
기분 엄청 나쁘거든요 ? 언니는 제가 언니한테
ㅇㅇ 오빠 얼굴 별론데 왜 만나세요? 이러면 기분 좋으세요?
오빠 친구들 이때부터 왜그러냐며 술마시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분위기도 저때문에 안좋아진거 같고해서
언니 저도 욱해서 그런건데 그래도 언니가 말씀 그렇게 하신건 잘못된거라고
여튼 제가 죄송하다고 . 좋게 술 마시자고하고 좋게 마시고있었어요 ..
근데 또몇잔 들어가니까
같은말을 또 되풀이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 진짜 너무 화가나서 쏘아붙였습니다 ,
아무리 제가 언니보다 어리긴 하지만
제 남자친구 깔아뭉개고 말 같지도 않은 말 하는거 도저히 못참겠다고 ,
제 남자친구 얼굴이 어떻든 언니가 판단할 입장 아니고
제가 좋아서 만나는거고 언니 만나는 ㅇㅇ 오빠가 참 맘이 넓다고
내가 남자라면 언니같이 말 함부로 내뱉는 여자 못만날거 같다고
충고하겠는데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말라고
오빠가 착하니까 가만히 있고 ㅇㅇ 오빠 친구라서 그러는거라고 ,
사람이 생긴게 다가 아니고 됨됨이가 되고 맘이 좋아야 되는거라고
어디가서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그리고 우리 오빠 세상에서 저한테는 제일 멋있고 사랑스러운 남자라고.
중간에서 오빠들 계속 말리고 하는데 제가 정말 화가나서
오빠들말 듣지도않고 계속 쏘아붙였습니다 ..
그리고 나서 오빠친구분들한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하고 오빠랑 나왔습니다 ..
진짜 눈물이나더군요 ,
지가 머라고 오빠에 대해서 함부로 지껄이고
오빠도 기분나빴을텐데 오빠 친구 여자친구라서 참고있는게 보이더군요 ,
그리고나서 오빠랑 한잔 더하고 헤어졌습니다 ..
오빠랑 한잔하면서 오빠 친구분들한테 다시 카톡했습니다 ,
오늘 저때문에 그런거 같으니까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보냈습니다 ..
그리고나서 오빠랑 마시다 헤어지고
다음날 오빠 친구들한테 다 전화가 오더라구요 ,
어제 잘했다고 오빠들도 기분 진짜 안좋았다고
그래도 저때문에 그런거같아서 죄송하다고하고 좋게 끝냈습니다 ..
여튼 정말 열받아서 눈물 나던 하루였습니다 ..
휴 ..
그 후 저희 사랑은 더 돈독해졌구요 ..
긴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하구요
어떻게 주저리 주저리썼는지도 모르겠네요..
곧 있으면 설이네요 ..
복 많이들받아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