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구미에서 자취하며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갓 크리스마스 이브.....24살..가 된 직딩女 입니다.
사실 아저씨를 욕 하려는게 아니라 ..
혼자 타지와서 직장 생활 하다보니 징징 댈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항상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징징 댈 수도 없고
여자無, 또래 역시..無..인 회사에 쉬는 시간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서 ..
여기다가 징징 대려고 처음 글 써봅니다..싸이 다이어리는 언니가 보기 때문에 ..
앞서 말한 것 처럼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곁에서 4개월정도를 직장을 다니다가
좀더 전공을 살리고자 구미로 이직해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갓 24살 된 아이..? 입니다.
요즘 다들 그러시겠지만 중소기업의 경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저희 회사 또한 마찬가지로 11월부터 월급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
개인적으로 재정 상태 또한 많이 안좋습니다![]()
원래 연말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월급이 정상적으로 나와도 힘이 들때도 있는데
정말 지금 제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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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도 똑 떨어져 버리고 1개 있는 신용카드의 현금 서비스까지 한도껏 받아 20만원을 조달했만..
월세는 못내고 전기,가스는 혹시 끊기면 얼어죽을까봐 겨우겨우 내고..
어머니 혹시 알게되실까 보험료 내고..밥값으로 쓰고..회사에서 3끼를 다 주지만 건강 사정상 못 먹습니다.
이젠 현금이라고는 땡전 한푼 없고, 오로지 신용카드만 믿어야 하는 상황;;;;
일단 제 상황을 장황하게 말씀 드린거구요 ![]()
오늘..일!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오전 업무를 끝내고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하곤
돈이 없는 관계로..... 열심히 열심히 걸어서 40분 .. 집 바로 옆 병원으로 갔습니다.
치료를 받고 연말 정산 때문에 이사 한 사람은 주민등록등본을 새로 때오라던 부장님 말씀에 따라
제 주머니 사정은 등본 수수료 400원도 없었기에... 집으로 갔습니다.
(인터넷 민원 발급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되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
걸려있는 옷들을 뒤져뒤져 동전을 모아서! 동사무소로 가서 등본을 때고..!
병원에 있던 시간과 걸어 온 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려서
빨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죄송스럽지만 카드택시를 타야겠다.. 마음을 먹고 택시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평소에도 짧은 거리를 가면 대놓고 '에이 X발 , 기름값도 안나오는데'
공단 안으로 가달라고하면 '가면 빈차로 나와야 되는데 , 아~X발, 아가씨 거기 간다하면 택시기사들 다 싫어해'
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빠르게 데려다 주시기는 하시니까..
구미가 버스편이 불편해서 택시를 자주 이용하고 한 회사 택시만 타 버릇해서
기사분들 얼굴을 많이 알거든요.. 그래서 그래도 아는 분이길 기대하고..
요금으로 3000천원 남짓, 공단 안으로 들어가는데다가, 카드로 계산한다고 하면 욕 엄청 먹겠다..
각오를 하고 택시를 탔는데...
앗!! 자주 뵙던 분이당![]()
반가운 마음으로 목적지를~~!!!
'아저씨 , 4공단 XXXXX으로 가주시는데.. 죄송한데 카드 결제 해도 되죠?'
' 안되 '
...............장난인가..?
' 진짜 죄송해요.. 현금이 없어서.. 좀 가주시면 안되요? '
' 안되 , 안된다고 뭐하는짓이야 내려 '
.........................아..
아 .. 서러웠습니다 ..... 돈 없는 것도 서럽고 ..
그래도 고객인데, 손님인데, 쫒아내는 것도 서럽고 ......
택시를 내려서 뒤 돌아서 걷는데
내려서 담배피고 계시던 뒤에 대기하는 눈에 익은 택시 아저씨께서
'어? 왜 안가고 내렸어?'
잉.. 대답하면 서러움이 폭발할 것 같아서 그냥 아니에요 한마디 하고는
죄송하다 사정이 있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연락을 하고는 눈물 꾹 참고 걸어왔습니다.
아 ........ 걸어 오다보니 차들이 쌩쌩 물도 튀겨 주시고..
비오는데 .. 지갑에 현금도 없고 .. 당장 내일모레가 설인데 .. 할머니 용돈드릴 돈도 없고 ..
신용카드로 꺼지는 급한 불들은 그나마 다행이에요..
현금 필요한 일이 왜그리 많은지 ![]()
돈 없다고 택시탔다가 쫒겨난 징징이 가난뱅이 아이 푸념입니다...
-끗-
아 이제 속이 좀 풀리네..!! 친구 붙잡고 술 한잔 하면서 혼자서 ' 야! 내가 이랬는데 그랬는데 ! 너무하지 않았냐 ?! ' 나불댄 기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