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핸드폰으로 확인하니 베스트 6위이고
컴터로 확인하니 3번째에 내글이 뜨다니ㅋㅋ
뭐가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악플이 많거나 내글이 묻히지 않아서 다행ㅠㅠ
둘중 하나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 내편해주고 응원해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권병장 개객끼도 이글을 봤으면 하는 욕심도 생김.
그러나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법.
욕심 버리고 이렇게 응원받은걸로 만족함ㅎㅎ
1.20 오늘이 그놈 말년휴가 복귀날임
지금쯤 복귀했을듯ㅋㅋ
이제 후임들이 말년휴가 후기를 물어보겠지?
그럼 난 또 오늘 엄청 까이겠지?
귀가 간지러울것같은데 나도 그만큼 욕했으니 쌤쌤.
우울하고 힘들줄알았는데 그런 감정을 혼자 썩히지 않고 이렇게 글로 쓰니까 생각보다 괜찮음
사실 밥못먹고 울고 불고 사진보면서 추억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러긴 개뿔ㅋㅋㅋ
밥잘먹고 다니고 방금 피자 세조각먹고 왔음
무튼 다들 고마워요
횡설수설한 내글읽느라 수고했어요.
다들 福 받으실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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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내가 이런게시판에 글을 쓸줄은 차마 몰랐음.
어디서 어떤말을 써야될지 머릿속이 복잡복잡
일단 난 남친이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8.21부터 엊그제까지 150일을 사귄 스무살 중간곰신임
그놈은 올해 2월10일이 전역이고,저번주에 말년휴가를 나왔음.
휴가 첫날이 남자친구 어머님 생신이여서 내가 케이크 배달을 보내드렸음
부모님생신때도 안하던 짓을 남친 어머님께 해드렸음
남친 어머님이 고맙다고 이쁘게 사귀라는 문자를 받고 얼마나 기쁘던지.
정말 레알 딱 일주일전 이야기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부모님께 죄송함.반성함.
앞으로 효도 할께요 엄마아빠
무튼
그다음날부터 만나면서 우린 데이트를 했음
하루에 한번은 꼬박꼬박 보고
그놈이 사진도 많이찍자고 약속해서 휴가 마지막날에는 이미지를 찍기로 약속을 했음
그동안 보고싶었던 영화도보고 맛집도 가고 카페도 가는 그런 보통의 데이트를 했음
휴가 셋째날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핸드폰 자랑을하는거임.
이번 말년휴가때 베가LTE를 샀음
내가 검은색폰에 흰색 케이스인데 자기도 검은색폰에 흰색 케이스를꼇다고 커플폰이라고 그랬음
그리고 나를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반쪽♡ 이라고 저장했다고 말했었음
그때까지만해도 기분 진짜 좋았음.
그래도 여자의 마음이란게 그런거 있지않음?
확인해보고 내눈으로 직접 보고싶은 그런 마음.
나만 그럼?..
아무튼 난 정말 남친이 그렇게 저장했나 궁금한 마음에
남자친구가 커피를 가져간 사이에 패턴을 푸르고 번호를 찍어봤음
ㅋㅋㅋㅋㅋㅋ
반쪽은 무슨ㅋㅋ
내 이름 3글자가 뙇!!!!
성도 안떼고 딱 3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대로 굳고 멍했음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고 머릿속은 매우매우 혼란스러웠음
난 핸드폰을 내려놓고는 걔가 오기를 기다렸음
1층에서 커피를 가져오더니 맛있다고 잘 먹는 그놈을 보니 더더더 화가 나는거임.
내가 계속 무표정으로 있으니깐
남자친구라는 놈이 자기후임들 사진이랑 이런저런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을하는거임.
난 끄덕끄덕만 했음.
사진을 다 꺼내서 지 친구들 얘기를 다하더니
다시 지갑으로 사진을 정리하는데 갑자기 지갑을 밑으로 내려놓고
뭔가 숨기는듯한 행동을 하길래 의심이 들었음
내번호 저장한것부터 느낌도 이상하고 그냥 하는 행동자체가 의심이 들었음.
열좀 식힐겸 내가 먼저 화장실을 갔음
가서 열을 좀 식히고 돌아오니까 걔도 화장실은 간다는거임
걔가 화장실 간 사이에 지갑을 다시 보는데
전 여자친구와 뽀뽀하고 껴안고 있는 스티커사진이 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놈이랑 사귀면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진을 몇장 줬는데
내사진은 한장도 없고 전 여친사진이 있다는게 더 화나는거임.
그대로 굳어서 지갑을 내려놓고 가만히 기다렸음
걘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나오더니 집에 데려다 준다는거임
집에 가면서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진짜 얼굴이 새빨개지고 별생각이 다드는거임
일단 난 됐다고 하고 택시를 탔음
아 진짜 내가 항상 네이트판 군화와 고무신 카테고리 보면서
헤어졌다는 글이나 중간곰신 얘기 보면서
얘는 아닐꺼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배신감 ㅎㅎ
말로 설명을 못함.
집에 가는길게 계속 카톡이 왔지만 그냥 확인안했었음
카톡도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하고..............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더 무서운거라는걸 깨달음.
결론을 말하자면
카톡 몇개 주고받다가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음
사진이랑 번호 저장한거 물어보니까 전여친을 못잊었다고함
전여친이 자꾸 생각난다고함.
그래서 나한테는 미안해서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겠다고함.
병신같은 새끼
내가 찼지만 차인 기분.
그동안 내가 그새끼 내조한게 얼마인데
여태 곰신카페에 글올린거 보면 진짜 나 지극정성이였음.
고3때 친구들 수능준비할때 나는 그새끼 생일이나 준비하고 내조를 했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새끼에게 편지쓰고 진짜 다시생각해도 난 지극정성이였음
다행히 대학은 수시1차 합격함.
여태 얘한테 보낸 택배만 3개이상임
10월 얘생일
11월 100일
12월 크리스마스+새해기념
주변친구들이 나보고 간 쓸개 다준다고
아무리 좋아도 그러지말라고 욕해도 전혀 아깝지 않았는데 헤어지니까 너무 아까운거임
여태 곰신 내조한거로 돈쓴것만 이십만원이 될듯.
아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움.,
아 그리고 그새끼때문에 다른학교 다 포기하고 그놈 대학교 근처로 등록했는데
참.나도 생각이 짧았음....
학교가 근처여서 언젠간 만날것같지만 두번다시는 얼굴 볼일 없었으면 좋겠음
아 또 이렇게 글쓰니깐 너무 빡침....
물론 내가 이쁜것도 아니여서 여태 만난 남자들이 다 거기서거기였지만
이번에 만난 군인새끼는 진짜 최악임.
다시는 군인 안만나고 기다리지도 않을거임.
진짜 중간곰신이고 뭐고 진짜 꽃신이라는건 없는것같음
야 권병장 보고있냐?
니 네이트판 잘보잖아
니 후임들도 네이트판 잘보고 그렇지?
내가쓴글을 언젠가는 봤으면 좋겠고 볼거라는 생각이라서 이렇게 쓰지만
다시는 그딴식으로 여자 만나지마라
내가 간쓸개 다빼주니까 좋았지?
군인이여도 좋아해주는 여자 있어서 좋았지?
니후임들한테 내 택배 자랑하니까 좋았지?
너한테 빠진 나도 병신이라는거 알지만 너도 참 병신이야
넌 다른남자랑 다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니가 제일 쓰레기야ㅇㅋ?
나 2월달에 졸업하면 꽃신사줘?
너 전역하고 나 졸업하면 같이 파티를 해?
봄되면 같이 벚꽃보러 일본가?
여름방학때는 유학간 친구가 있는 필리핀을 가?
개떡같은 소리 지껄이고 있네
니 전여자친구랑 떡을치던 뭐를하던 니 맘대로해
니가 생긴건 훈훈하고 몸도 좋으니까 니가 잘난줄 아는데 복학해서 대학생활 어떻게 하나보자ㅎㅎ
학교도 십분거리고 니집도 그근처여서 언젠가는 볼것같은데
아 진짜 울화통 터지고 힘들지만 다 이겨내서 니보다 훨씬 더 좋은 남자 만날꺼야
제발 그딴식으로 여자 건들지마 쓰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