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새언니 찬물로 설거지 시켰어요 더해서 적어요..
ㅜㅜㅜ
|2012.01.20 00:16
조회 195,996 |추천 175
생략한 부분이 많아서 조금 오해 하신 분들도 계신데요..ㅠㅠ
언니랑 같이 설거지하면서 제가 끊임없이 말을 했어요...
제가 평소 행동이나 일처리 이런건 다 느리고 느긋한데 말만은 정말 빠르고 많거든요..
그리구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그냥 무표정으로 대답하면 되게 화난 것 같고 싸나워 보인단 말 많이 들어서..
언니한테 실수할까봐 쉴새 없이 말을 막 해서 언니도 저한테 다른 말 할 겨를이 없었을 거에요..
그리구 중간에 한 번 물이 **씨 너무 차갑지 않아요? 하고 언니가 저한테 말했었는데
제가 진짜 눈치는 지나가는 똥개보다도 없어서;;
그냥 네? 별로 안 차가운데요? 이렇게 말했었어요 ㅠㅠㅠ
그리구 아까 적었던 글이 이번주 수요일에 있었던 일이였어요..
친구들한테 많이 얘기도 해보고.. 글도 쓰고 그러고 있었는데 방금 오빠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앞으로 제가 언니한테 절대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저한테 받고 싶다고 하네요..
언니는 자기가 한 말 무시하고.. 이 겨울에 찬물로 설거지하는 거 참아가면서까지 자기 골탕먹일만큼 독한 시누이라고 생각했다네요..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좋게 좋게 생각할 수는 없느 건가.. 그렇게까지 꼬아서 봐야하는 걸까..
솔직히 오늘 이 글 댓글 보기 전까지는 제가 잘 못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사과도 할 거였구요.. 근데 언니가 저렇게 말하고.. 톡커님들 댓글 보니깐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친구들도 다 제가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 언니 좀 유별난거 같다구요.. 제가 좀 멍청해 보이고 순해보이고 그래서 만만히 보는 걸 수 도있다고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마음이 좀 그래요... 제가 실수를 하긴 했지만 크게 잘 못 했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언니는 찬물에 설거지하는게 시집살이겠지만 저한테는 일상이니까요.. 관점에 따라 다른 거니깐 오해가 생긴건데
앞으로 제가 언니한테 절대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저한테 받고 싶다고 하네요..
이 부분에서 충격받았어요..
이말 친구들 한테 해줬더니 그게 본색이라고 너 휘어잡을려고 하는 거라고 절대 지지말라고 하네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복잡해요새 가족이 생기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미쳐 몰랐네요..
언니를 어쩌면 좋을까요..오해가 생긴거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이 정도의 사과는 할 생각 있지만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 저말은 너무 밉네요...
오빠를 위해서 저 약속 해주어야할까요?엄마도 언니 맘에 들어하고.. 오빠가 처음으로 집에 여자 대려 온거 보니 꽤 많이 좋아하는 거 같은데..
분란일으키는 게 아닌게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ㅜㅜ
+ 조금 추가할게요
오빠가 언니한테 프로포즈도 했고 이제 슬슬 결혼준비 시작할 거에요.이제 설이기도 하니깐 인사드릴려구 온거에요. 수요일엔 언니가 저희 집 왔구, 목요일(오늘)은 오빠가 언니네 집 간거에요~무튼.. 조만간 상견례도 할 예정이였어요. 원래는 ㅜㅜ
+ 조금 더 추가할게요
언니가 제 전화를 받기 싫어한다고 해서.. 오빠 폰으로 언니한테 편지를 써서 보냈어요.. 언니한테 잘 말해서 보여주라고..그리고 언니가 제 오빠 폰으로 직접 적어서 저한테 보내줬어요..
언니가 저를 만나기도 싫다 전화도 싫다 하니 저게 최선의 방법이였고.. 오해 풀려는 노력은 저랑 오빠가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오해가 풀리는 지 모르겠어요
+ 본문하고 상관없는 얘기 한마디만 할게요
저 사실 25살 아니구 21살이에요.. 어리면.. 어린사람이 참는거다 어려서 니가 잘 모르는 거다 이런 소리 들을까봐 올려적었어요.. 죄송해요;;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고 조언들도 많이 해주시는데 속이는 게 맘에 걸려서 적습니다..
- 베플음|2012.01.20 00:24
-
아마 새언니가 주변에 하도 막장 시댁 얘기를 많이 들어서 지나치게 방어하시는 것 같네요 그냥 담에 언니랑 오빠 같이 만나서 "언니~접때 서운하셨다면서요ㅠㅠ 내가 언니 괴롭히려고 했으면 언니만 찬물로 설겆이 시켰겠죠ㅠㅠ 저 그런애로 보시면 슬퍼요. 전 항상 찬물로만 해와서 몰랐어요..눈치도 없고ㅠㅠ 이해해주세요~언니 함부로 대한거 아니니까 오해푸세요^^" 첨이니까 저런식으로 좋게좋게 먼저 얘기하구요.. 저렇게 말했는데 담에 또 오바하면 그땐 강경하게 나가셔도 될듯
- 베플ㅔㅔ|2012.01.20 02:12
-
눈치가 없는건 저여자도 마찬가지아냐? 눈달고 귀달았으면 이게 시누짓할려고 미리 기를 쓰는지 아닌지 똥오줌 구분도 못해? 함부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 지랄. 그딴건 님오빠한테나 받으라고해요. 진짜 드럽게 별거 아닌 일에 오만가지 상상 곁들여서 지랄 쑈를 하는거 같네. 물이 차가우면 따듯한 물 틀어서 지가 쓰던가. 애야? 허락맞고 물틀어야되? 그러면서 도도한척 잘난척하고 있네. 내생각엔 사과고 약속이고 뭐고 전화도 받기싫다는데 하지마요. 중간에서 오빠가 알아서 둘러대면 그만이지 줏대없게 또 여자친구가 한 말을 와서 이러더라,너한테 약속을 받겠다더라 어유. 죄다 내가 싫어하는 눈치없는 타입들 셋이서 궁상떠는거로 보임. 글쓴이도 눈치없었고 (근데 이건 이해할 수 있어) 저여자도 눈치 드럽게 없고 (뭐야 피해의식쩔어) 오빠도 눈치없네요 (여자친구 대변자야?)
- 베플롤롤|2012.01.20 00:29
-
좋게 지나갈수도 있는걸 새언니가 일을 크게 벌리네. 오빠가 이유 설명 했을텐데도 저러는거 보면 막장 시집 이야기를 너무 본거 맞네. 에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