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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스킨쉽이 무서워요.

볼때마다화나 |2012.01.20 03:04
조회 1,797 |추천 0

안녕하세요.이제 18살이 되는 고2여학생입니다.

 

 

긴글인데다가 글재주도 없지만 시간되시는 분들은 작은 관심 가지고 읽어주세요.!!슬픔

 

 

 

 

 

중학교3학년때 철 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친구들하고 고등학교 다니는 좀 노는 오빠를 만난적이 있었습니다.(중3때는 저는 막 노는 오빠들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었던것 같에요...하...)

 

암튼 그 오빠가 처음에는 엄청 잘해주고 많이 웃고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호감이 갔었는데 그 오빠도 저 한테 그랬는지 문자도 진짜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까지 매번 하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몇번 친구들하고 같이 만나고 그러다가 그 오빠가 제 친구한테 문자로 저랑 얘기를 많이 하고 싶은데 자꾸 친구들끼리해서 만나니깐 따로 둘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한테 그 얘기를 듣고 문자로 그얘기를 하다가 그 다음날에 따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이때 주위에서 친구들이 그냥 느낌이 안좋다고 가지 말라고했는데 콩깍지가 씌였는데 뭔들 들리겠습니까?ㅠㅠ)

 

동네에서는 얘들 눈도 있고 해서 그 오빠쪽으로 제가 가기로했어요.

 

처음으로 혼자 그 오빠를 만나는거라서  막 나름 꾸미고 가기도 하고 두근두근 하고 가서 오빠가 정류장에

서 기다려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도 그 오빠집에서 놀기로 한건 아닌거 같은데 일단은 그 오빠가 집에 가자고해서 같이 그 오빠네 집에 갔었어요.

 

그리고 나서 그냥 어색해서 얘기도 별로 안하고 TV만 보고 있다가 막 장난치면서 노는데 손인지 팔인지 아무튼 자꾸 ㄱㅅ쪽으로 스치는거 에요;;

 

그래서 아 그냥 남녀가 장난치다 보면 그럴수도 있지 하는데

 

갑자기 그 오빠 손이 쇄골쪽으로 해서 들어오는거에요. (이때 아 이건 장난이 아니구나 딱 알았어요..;;)

 

근데 제가 왠지는 잘 모르겠는데 ㅠㅠ 이런 막 성폭력?이런거에는 엄청 침착했었어요.

 

그래서 손목을 딱 잡고 자꾸 빼고 다시 장난치다가 그 오빠가 또 손넣고 그래서

 

나중에는 진짜 정말 무슨 생각이였지는 모르겠는데 이 ㅅㄲ가 어디까지 하나 한번 보자 ㅡㅡ

싶어서 그냥 냅뒀더니 쇄골쪽으로 다시 손을 넣고 저를 뒤집고 지가 위에 올라탈려고 하더 라고요.

 

그래서 아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이 팍 들어서 그때서야 "아, 오빠 손빼요"라고 말하고

 

그 오빠가 손 치우고 나서  막 좀 어색할때 한 1분?2분 지나고 엄마한테 전화와서 집에 간다고 하고

 

그 쪽 동네는 길을 잘몰라서 ㅠㅠ 그 상황에서 데려다 달라고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다시 가는데

 

막 저는 분명히 괜찮다고 생각했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막 가는 길에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더라고요.

 

버스정류장근처쯤에는 때마침 제 동네가는 버스가 와서 바로 인사하고 그냥 뛰어서 버스 타고 갔고요.

 

근데 이때 부터 막 집에 가는데 그냥 아무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니 눈물이 나올려고 하더라고요.

 

혼자 꾸역꾸역 고개숙이고 눈물참으면서 계속 가고 있는데 혼자 이 상태로 그냥 집에 가면 무슨일이라도 생길꺼같이 괜히 두려운거에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문자를 했는데 친구가 많이 걱정이 되는지 문자로 내리자마자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려야 되는곳에서 내리고 친구집쪽으로 가는데 아까보다 더 서럽더라고요.

 

근데 친구들만나자마자 막 더 서러워져서 저는 막 울고 친구들이 막 저 달래줬었어요.

 

 친구가 비꼬듯이 웃으면서 그 오빠한테 전화해서 "OO이 한테 뭐할려고 했어요?ㅎㅎ" 이러면서 연락하지말고 네이트온도 다 끊으라고 하면서 욕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 뒤로 연락이 끊겼고 저는 친구들이 정말 많이 챙겨줘서 정말 그 ㅅㄲ생각도 못할정도로 잘 지냈어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그냥 남에 일같이 느껴지고 실감이 안났고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만진것도 아니고 만질려고만 한것 뿐이니깐....

 

근데 이상한게 막 1달?2달이 지나고 나니깐 그때서야 정말 미치겠는거에요.

 

(1달 2달쯤 지나고 나서야 제가 그 ㅅㄲ를 정말 많이 좋아했다는것도 알게됬어요.

  막 배신당한 느낌들고 죽고 싶고 더럽고 수치스럽고 그 ㅅㄲ가 저 뒤집을려고 할때 그 숨소리도 계속 

  들리는거 같고 진짜 죽이고 싶을정도로 싫은데도 엄청 보고싶고 미안하고 그래서 미니홈피 찾아가고 

   그랬었거든요.ㅠㅠ진짜ㅋㅋㅋㅋ생각없다...ㅠㅠ)

 

밤마다 꿈에 그ㅅㄲ가 나오고 너무 괴롭고 무섭운거에요.

 

밤마다 그래서 잠자기도 무섭고 울기도 엄청 울었고요.

 

그리고 남자들이 살짝 닿기만 해도 무섭고 더럽고...

 

(아까 그 ㅅㄲ가 좀 노는;; 오빠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그 오빠 친구들도 막 질이 나빠서 오토바이 타고 그랬었는데

  저 그 일있고 1달 2달 지나고 나서 혹시 그 ㅅㄲ일까 싶어서 오토바이 소리만 들어도 머리 멍해지고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친구 손목 꼭 잡고 있고 그랬어요.그때 이후로 손목 잡는거 버릇되서 지금도

 무서우면 손목 잡고 그래요.!!  )

 

 

그런데 진짜 시간이 약이 라고 하던데 그말대로

 

그렇게 한 4~5달? 정도 지내다가 차차 조금씩 나아졌어요.

 

무엇보다 친구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고...

 

 

 

 

 

지금은 거의 1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마 중3 끝날때 겨울에 만난거 같으니깐 이때 전쯤이였을꺼에요.

 

 

 

 

지금은 조금 막 남자애들 조금 닿아도 괜찮고 어느정도 스킨쉽해도 예전보다는 괜찮은데

 

또 몇일전에 친구랑 엄청 막 재밌게 놀고 집에 가는 지하철안에서 치한만났었거든요?

 

 

 

 

위에 썼듯이 저 막 성폭력 성희롱 막 이런거에 대해 엄청 침착했었는데

 

 

 

 

 

치한인거 눈치 채자 마자 머리가 새하얗게 되더니 그 ㅅㄲ생각이 먼저 났어요.

 

 

 

 

 

시간 많이 지나서 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아직도 막 이상한 꿈도 꾸고 많이 무섭고 그런가 봐요.

 

지금 이 얘기 하는것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제가 생각할때는 무의식중에서 무섭고 그런거 같에요.

 

 

남복이 없는건지 재수가 없는건지 어렸을때도 이런 비슷한일 당한적 꽤 있었어요...

 

이러다가 진짜 커서도 남자들 무서워하고 못만날까봐 걱정되고 무엇보다 저 학교가 남녀공학인데

 

저는 모르겠는데 막 무의식중에 남자애들한테 엄청 싸가지 없게 대하게 되고 그러네요.

(엄청 미안해요;;)

 

 

그런게 아닌거 아는데도 세상 모든 남자들이 더러워 보이고 무섭고 다 적같고 남자친구 만나는 이유도 남자친구가 그런 스킨쉽생각을 가지고 만나는거 같고 그래요.

 

 

몇일전에는 이제는 정말 그런일 안당하고 싶어서 머리도 남자처럼 숏컷으로 자랐어요......

이런다고 안 당할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저 어떻게 해야되요?

 

스킨쉽 꼭 해야되는거에요?

 

사랑하니깐 좋아하니깐 스킨쉽하는거는 알겠는데 뭔가 납득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원래는 안이랬었는데...흐...ㅠ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아,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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