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한지 한 4년되가구요
아직 전 20대 초반입니다.
남자친구는 20대 후반대 이구요
꽤 짧지않은 교제를 하고있기때문에
남자친구 부모님과도 많이 만났고 가끔 남자친구 집에 놀러도 갑니다.
사실 가는게 불편하지만
어머님이 자꾸 전화하셔서 " 너는 왜 시엄마보러 안오냐?" 하십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며느리 취급하듯 하세요)
이번설때도 "너는 며느리가되서 도와주러 안오냐?" 하셔서
" 저 설날 2박3일내내 가족여행가요 ~" 했습니다...
가면 맨날 저를 붙들고 설교합니다
여자는 무조건 남자내조하며 살아야한다.
여자는 집에서 남자기다리면서 청소하고 집안일하고
퇴근할때 딱 뜨거운밥차려놓고 기달려야한다 ㅡㅡ
여자는 대학도 뭐 필요없다 그냥 빨리 결혼해서 애나 낳아라
(그래놓고 자기아들은 대학휴학했는데 졸업장 꼭 따야한다며
야간으로 보내고있습니다ㅋ)
가끔 남자친구가 회식이나 친구들만나서 집에 빨리안들어오고 잘 연락이안되면
그때가 새벽 몇시건 저에게 미안함도없이 당당하게 전화해서
ㅇㅇ이 어딨는지아냐? 전화안되냐? 난리도 아닙니다.
다음날 빨리일어나 학교가야하는데(전 대학생이에요)
새벽 3시까지 전화를 한 20통 하신분입니다
가끔 부모님이 집을몇일씩 비우실때가 있는데(일때문에)
저에게 하루에 한 3시간 간격으로 전화해서
'너 학교끝나면 집에가서 ㅇㅇ이 퇴근할때까지 기달렸다가 고기구워주고 밥차려줘라'
이러고 딱 끊어버리고
'밥 먹였냐? 뭐에 먹였냐? 약은먹였냐? 비타민은?'
누가보면 코흘리개 초등학생 보는지 알겠네요 ㅋ
전 집에서 자유롭게 커서 이런게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