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세 열혈 남아 입니다.
저희 집안에 억울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결 방안을 알아볼 곳도 없어 이 자리를 빌려
푸념이라도 할겸, 해결 방안을 몇가지 얻어갈 수 있을까 하여 이글을 씁니다.
저는 전라북도 군산에 사는 남정네 입니다.
태어날 적부터 조부모님 밑에서 컸고, 지금은 아버님이 돌아오셔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총 3인 가족으로 옹기종기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구시장[군산시장]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수십년간 점포로 생선장사를 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수십년간 해온 생선장사로, 저희 할아버지는 구시장의 같은 생선장사 업종에서는
"거상"이라고 불리실 정도로 거래처와 신뢰도 좋았고, 여러 거래처들과 함께 하며
수산물 업종에 발이 꽤 크신 편이셨습니다.
가진건 없지만, 부족한 것도 없으며 풍요롭게 살던 어느날
E-마트가 군산에 들어선 뒤부터 구시장은 큰 경제적 타격을 입고, 점점 죽어가는 시장을 살리려고
군산 시청에서 구시장 재건축을 실시하였습니다.
구시장 재건축으로 인해, 보다 시장 왕래가 활성화되며
지금보다 좋은 조건에 장사 할수 있을꺼 같아, 3개의 점포를 계약하였으나
1인의 명의에 3개의 점포를 줄 수 없다며, 계약되었던 3개의 점포중
2개의 점포를 계약 파기 시키고, 저희한테 1개의 점포를 남겨줬습니다.
"뭐, 어쩔수 없다."라며 한숨 푹~쉬시며 1개의 점포에 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무슨 장사를 할까 상의 중에, 제가 미용의 길을 걷고 있어서
미용실을 차리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서류 작성 중, 업종은 "미용"으로 기재 하여 제출 하였으나
시장 안의 업종은 서로 한정된 상황이라 이미 다 자리가 찼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상의 결과 핸드폰판매점이 좋을꺼같아
판매점으로 정하고, 추 후에 서류를 제출 하였더니
이동통신 업종은 현재 없는 상황이라 좋은 자리를 마련해줄수 있을꺼 같다며,
왕래가 많은 시장 입구쪽에 배치해드리겠다며
호의를 베푸는식으로 할머니께설명해드리고 하였답니다.
할머니께서는 당연히, 무슨 업종이든 왕래가 많은 입구쪽이 좋고
그래서 결국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장 직원이 추후에 연락 드리겠다고 하여
집으로 오셨답니다.
근데 몇날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할머니께서 다시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할머니께서 얘기를 나눠보니
시장 점포 분할 문제로 회의가 꽤 길어져 연락을 못드렸답니다.
다른 시장 직원이 저희 할머니께 입구쪽 점포를 보여드리는데,
보니까 엄청 좁은겁니다. 2.5평 짜리 점포였고
핸드폰 판매점을 하기엔 너무 좁은 점포였습니다.
화가난 할머니께서는, 저희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를 불러
시청, 시장 사무실을 찾아가 얘기를 들어보니
이 모든 결제에 승인은 시청에 있는 어느 과장이 한답니다.
그래서 작은 아버지께서 시청에 있는 어느 과장을 찾아가 얘기를 나눠보니
결제 승인은 모두 시장 사무실에서 관리한다며, 우리는 업종 관련에 대해 확인만 해준답니다.
상황을 보니 대부분의 시장 점포에 대해서는 할머니께서 해결 하셨고
시장 방문, 시청 방문도 할머니께서 하셨습니다.
늙은이 혼자서 오니까, 이들이 얕잡아 보고
입구쪽에 배치해드리겠다며, 입에 사탕발린 식으로 얘기를 해놓고
정작 제일 중요한 "평수"얘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농락당한 할머니 생각에 아버지는 화가나 언성을 높였습니다.
시청은 시장탓하고 시장은 시청탓 하는데
지금 이게 어찌된 상황이냐며 다그치니
아직 회의는 진행중이니
좀 더 서로 득이 되는 해결방안을 모색해볼테니 조금만 더 기달려보시라고
1주일 안에 꼭 연락 드리겠다며 저희 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냈습니다.
그후 1주일이 지나 2주일이 되어도 연락이 안오길래
다시한번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7평짜리로 드릴테니 기다리시고 추후에 연락 준다고 합니다.
결국 7평으로 만족하자하여 집을 오고 기달렸더니
또 1주일~2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와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다른 점포 배정자들은 연락을 받아 배정을받고 있던 상태였고
저희집만 연락도 없고, 배정조차 안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따졌더니
이번에는 또 2.5평의 점포 아닌 이상 이동통신업종은 할수 없답니다.
이미 이동통신업종이 하나 들어 섰다며, 다른 큰 평수에는 이동통신을 못한답니다.
전에 7평짜리 준다고 했던건 어떻게 된 상황이냐 물었더니
그 7평짜리 점포에는 애견샵, 선물용 용품 판매점, 사진집 이 3가지 업종 외에는
들어설수 없답니다.
기득권이 있는 이전에 있던 구시장 점포 주인분들은 밀려나고
외지에서 온 세입자들이 잔뜩 들어와 큰 평수 가게를 거의다 가져간 상황이였습니다.
기득권 조차 무시한 체 세입자들한테는 큰 평수조차도 아무런 트러블 없이 내주면서,
점포 하나가 목숨이고 밥벌이고 생계 수단인 저희 할머니한테는
그저 기달리라고 연락주겠다며 미루고 미뤄 이지경까지 온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 저희 집안 모두 속이 터져 밥도 제대로 못넘기는 상황이고
어찌 해결방안도 없는 터라, 땅꺼지는 한숨만 계속 쉬며 하루를 지샙니다.
글로 쓰다보니 자세한 상황은 기재하지 못했지만,
무튼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무슨 해결방안이 있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좀 알고 싶고
서민을 위해 재건축한다며 큰소리 떵떵치던 시청과 시장은
재건축전에 있던 점포주인이였던 서민들을 밀어내고
돈많은 세입자들을 들여드는 이 사태를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