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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꼭 읽어주세요!

꼬기요 |2012.01.23 13:38
조회 402 |추천 0

맨날 네이트 판에서 눈팅만하다가 제가 글을 쓰게 되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저는 올해 22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너무 그냥 답답하고, 어찌해야될지 몰라서 글을 남깁니다.

 

오빠를 만나게  된거 딱 2년전 2010년 2월달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반해서 번호도 물어보고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살이여서 , 정말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오빠한테 훅 넘어갔다고 해야하나? 정신을 못차리고 좋아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비참하게 끝날 줄 알았으면, 덜 좋아할 걸..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처음사귈때는 오빠가 절 더 좋아해주는 거 같았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은 그것도

다 가식 같아 보입니다.

오빠는 사겼을 때 너무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위적이었습니다.

"여자니깐, 이럼안돼. 여자는 ~ 해야해. 남자친구가 말하는데, 어디 말대꾸를해."

이런느낌정도? 아무튼 저는 오빠 기의 눌려 정말 오빠말 잘듣고 순한 양처럼

따랐습니다.

 

떠오르는 일들만 말씀드릴게요.  하루는 친구들과 놀다가 저를 밤 늦게 만난적이있습니다.

그때 오빠얼굴 가득히 반짝이가 묻어있었어요. 저는 그게 왜 묻었는지도 모르고,

"반짝이가 가득 묻었다며, 왜 묻었지?" 하며 자상하게 닦아줬습니다...........이정도로

제가 병신같이 아무것도 몰랐었습니다.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오빠는 저를 가지고

논 거같네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하루는 갑자기 그럽디다. 저에게 "어제 친구랑 클럽에

갔다왔는데, 자기 친구가 어떤 여자애를 마음에 들어해서 같이 2:2로 나가서 술을 마셨다고.

정말 술만 마시고 손도 안 잡았다며, 이렇게 결백하고 아무 일 없었으니깐 떳떳하게 너에게

 말하는거 아니겠냐고" 이러더라구요...........................................

 

전...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제가 만만하고 어려도 너무 하는거아니에요?

그렇다고 제가 클럽가거나 남자 만나면 아주 그냥 죽일려고 합니다.

진짜 좋았던 추억은 하나도 생각안나고,  이런 거지같은 기억만 생각납니다.

 

이별의 발단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됬습니다.

오빠는 입시준비로 작년에 너무너무 바빳습니다. 그와중에도 500일도 챙기고 아주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오빠의 행동이 이상해지는 거예요. 지금 입시때문에 자기 너무 힘들다면서,

헤어지자고. 자기 여자가 있다고 그러는겁니다.

저는 정말, 확고하게 오빠가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주위사람들 모두다

너네 오빠 여자 있어서 너한테 그러는 거라고. 백번 얘기해도 저는 정말 오빠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오빠친구한테서 ㅇㅇ이 호감가지고 만나는 애가 있는 거같다면서 , 잘되가는 거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전 손발이 떨리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배신감과 함께 너무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전 정말로 오빠가 저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날 거라고 한번도 의심치 않았었습니다.

왜냐면.. 모르겟어요. 그냥 맨날 오빠가 저한테 세뇌? 라고 해야할까

난 너밖에 없다. 다른여자는 다 싫다. 너만 보인다. 노래를 불렀었거든요...ㅠ믿음이있었어요..

제가 멍청한건지, 콩깍지가 씌여서 오빠의 이상한 행동이 안 보였던건지... 정말 슬펐습니다.

그래서 그때 한번 헤어졌었습니다. 한달간.

그때가 추석떄인데, 저 정말 죽을 뻔했습니다. 정말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했던 오빠였는데,

이별이란게 이런거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추석때 시골도 안가고 5일내내

알바하고 집에서 거의 계속 울다 시피했었습니다.

 

몇주가 흘러, 아니나 다를까 오빠한테서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내가 그때 너무 힘들어서

잠시 미쳤었나 보더라구 , 나밖에 없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말이예요.ㅠㅠㅠㅠ

전 .... 정말 한달간의 그 힘든 과정은 정말 까맣게 잊어버린채 또 오빠한테 뛰어나가고 말았습니다.

이제부터 고통의 나날의 연속 시작입니다. 오빠를 다시만난건 10월달

한달 만나다가 또 한번 11월달에 대박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클럽을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춤을 배우고 춰서

클럽에 가면 12전에 들어가서 마감찍고 나오곤 하는 아이입니다. 정말 뼈 마디가 아플정도로

열심히 춤 추고 오곤합니다. 사건의 발달은 11월어느날 제가 잘못한일이지만,

오빠에게 아프다고 거짓말을 치고 클럽을 갔습니다. 주말은 아니었을 거예요.

12시쯤인가 들어가서 친구와 열심히 춤 추고 있는데, 2층에서 자꾸 누가 쳐다보는게 느껴지는 겁니다.

위를 딱 봤는데, "오빠"....... 아는 형아들이랑 VIP잡고 놀고있더군요...

하.............................정말 이상 황을..............................................

그때의 황당함과 어이없음과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는 저는 일단 오빠에게올라가서나와서 얘기 좀 하자

고 하더군요. 그날일은 정말 다시는 입에 올리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어요.

제가 그때 부터 클럽을 안가게 됬어요. 정말 무섭네요. 암튼 그 날 이후로 헤어졌죠.

진짜 진짜 안 만날 줄 알았는데, 12월달에 또 만났습니다. 아 정말 한달뒤에 말이죠.

다시 또 그러지 말자고 정떄문에 못헤어지겠다고. 연락와서 전 또 쪼르르 나갔습니다.

아 정말 미추어버리겠습니다. 전 11월달이후로 오빠때문에 스트레스로 살이 몇주만에

4kg이 빠져서 지금은 얼굴이 반쪽이 되고, 몸도 빼빼로가 됬어요..ㅠ

 

크리스마스에 선물도 교환하고 대학로 가서 연극도 보고 케익도 먹고

정말 즐겁게 보냇습니다. 연말에도 말이죠. 참 아이러니 하죠? 그렇게 죽일듯이 싸우다가

어느순간에 한없이 좋아 미쳐버리겠다는 얼굴로 바라보고있으니 정말

저도 저를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렇게 한달 잘 지내다가 한 이주 전에 갑자기 저한테 그러는 겁니다.

전화와서는 '너랑 헤어지기는 싫은데, 너가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다. 막 설레고 사랑하는 감정이 없다며

그러는거예요 정말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딱 잘라서 말했쬬. 오빠가 권태기인거 같다고

시간을 가져보자고 연락하지 말자고 했습ㄴㅣ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오빠가 그러더군요..

정말 놀라운 사실 한가지 알려드릴게요.

제가 연초부터 일주일간격으로 똑같은 꿈을 네번을 꿧습니다. 이런게 잘 맞긴 싶나햇는데,

오빠가 바람피는 꿈이었죠. 그것도 한명의 여자가 아니라 여자들.이였어요. 그꿈을 이틀에 한번씩

꿨어요. 왜 자다가 갑자기 새벽에 눈 확떠지는 그런 꿈있잖아요 악몽같은 꿈이요.

연초부터 그런꿈들 꾸니깐 정말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때는 오빠랑 헤어지기 전이었어요.

 

결국은 제가 일주일전에 헤어지자고 먼저 말했습니다.

잡지도 않더군요. 헤어지게 된 결심을 하게 된것은 오빠친구영향이 컸어요.

제가 오빠친구에게 오빠 나말고 여자들이랑 연락하는 거 다안고 살살 떠보니깐,

다 말해주더라구요. 요 근래 연락하는 여자들 두명있다고. 그 오빠도 그냥 헤어지라고 그러더라고요

너 어린데 왜 이렇게 ㅇㅇ한테 목 매여있냐고 많은 남자도 만나고 그러라고 말이예요

 

아무튼 어제는 오랜만에 오빠친구랑 연락했는데, 지금 ㅇㅇ 날아다닌다면서

여자들 엄청 많이 나고 다닌다는거예요 한 4~5명? 이 동네 저동네 다니면서

여자들 만나고 맘에 안들거나 잘 안되면 자기한테 꼭 전화와서 얘기한다고 하더라구요..

등줄기에 땀이 쭈뼛쭈뼛 흐릅니다. 저랑 헤어진지 ㅋ 일주일됐는데 ,

그전부터 그러고 다녔을까요? 이미 헤어진 사람 인데 뭐이렇게 신경이 쓰이는지,

다른사람들은 다 그런 얘 였다고 했는데, 왜 저만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던걸까요?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가 그러고 다니는것도 우리의 관계가 이렇게 된것도

다 제탓인 것만 같아요. 결국은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왜 이렇게 미련이 남고

정이 안 떨어지는 걸까요? 오빠가 그렇게 여자 만나고 다니고하는 얘기를 들어도 왜.

저는 오빠가 보고싶은걸까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제가 미쳤거나 정신이 살짝 없는 거 같은 생각이이 들어요.

 

오빠랑 헤어지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싸이 카톡 페이스북 모든 거 다 제가 먼저 끊어버렸는데,

정말 못견디겟ㅇㅓ요. 몸부림치고 있는데,

아 괴롭습니다. 답답하고

원래 오빠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제가 콩깍지 씌여서 .....ㅜㅜ

눈물만 납니다. 제가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ㅠ

 

걔는 내생각도 안하고 여자들 만나고 술먹고 진탕 놀고 잇을텐데, 저만 너무

아픈거같아서 괘씸하기 까지해요. ㅜ ㅜ 이래서 더 좋아하면 더 아프고 힘든건가봐요

똥차가고 벤츠온다는데, 9월부터 4~5개월동안 왜이리 힘들어야 하는지

이제 좀 그만하고싶어요.

 

다시 또 연락 올까요? 토커님들의 생각은 어때요?

저를 아주 그냥 장난감으로 생각하는걸까요? 정말 잘 모르겠ㅇㅓ요 ....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신분들은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고요.

그냥 누구나 겪는 일일테지만, 지금 현재는 나혼자만 너무 힘들고

아픈거같네요.

 

오늘은 설날 1.1 부터 기도했습니다. 진짜 오빠생각 50%만 안나게 해달라고 말이예요

ㅠ ㅠ

이 순간이 얼른 지나가길....

그리구 연락와도 참아낼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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