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럼비 바위
갯바위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굳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구럼비 바위는 넓은 곳 전부가 하나로 만들어 졌으며 폭이 1~2km에 이른다고 합니다. 표면이 둥그런 모양을 하고 있어 맨발로 다닐 수 있습니다. 그 단단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탐라시대쯤으로 예상되는 시기의 유물이 있고, 절대보존지역으로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그러나 이 곳을 파괴하고 시멘트를 덮어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요... 강정마을의 주민들이 이 것을 저지하고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군과 정부의 음모와 무력에 무참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조그만한 도움의 손길을 나눈다면 이 것을 지켜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강정마을 상단에서 판매하고 있는 목걸이. 허브향이 납니다.)
아래의 글은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고 계시던 마을주민 분이 주신 홍보물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아직 그 주민분의 절실하던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 기지건설 기정사실화하려 구럼비 바위부터 깨는 해군
해군이 구럼비 바위를 포크레인과 폭약으로 깨부수고 시멘트를 들이부으려 하고 있습니다. 보존가치가 높은 구럼비 바위를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파괴해 공사를 기정사실화하려는 꼼수죠. 또한 구럼비를 지키려는 이들을 주저앉히려는 비열한 술수입니다.
* 운근민 지사는 해군기지 공사 중지 명령 내려야
우근민 도지사는 자신의 권한에 따라 매립 면허 취소 또는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정부는 총체적 부실덩어리인 제주해군기지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국회는 해군기지 예산을 전면 삭감해야 합니다. 건설 공정률이 10%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하면 총 1조원에 이르는 예산의 대부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현재의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도민이 나서면 우근민 지사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민항도 아니고 군항으로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엉터리 항구를 만드느라 혈세를 낭비하고 주민을 분열시키는 제주해군기지사업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 민항은 껍데기 뿐, 15만톤 크루즈선 입출항 불가능
15만톤 크루즈 선박이 입항하려면 지름 690m의 선회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주해군기지 선회장 규모는 520m 밖에 안 됩니다. 항로도 좁고 가파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15만톤 크루즈선이 안정적으로 입출항 할 수 없습니다. 해군은 풍속을 낮춰 잡아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것으로 수치를 조작했습니다. 이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허울일 뿐 오로지 '군항'으로 설계되었다는 뜻입니다.
* 군항 기능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엉터리 항구
해군이 의뢰한 운항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을 때 대형함정 운항 난이도가 최악의 경우인 '매우 어려움'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정 해군기지에는 1만 8000톤에 이르는 대형 대형 함정들이 정박하게 되는데, 이들 대형 함정들이 출입하면서 방파제나 다른 선박들과 충돌해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는 입지가 좁은 강정 해안에 대형 함정 20여척이 동시에 정박하는 대형 기지를 무리하게 건설하려다보니 생기는 문제입니다.
강정마을 홈페이지 http://gangje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