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쪽에 GX25 역삼ㅅㄹ점이라고 있어
방금 내가 우유를 사러 갔거덩?
집에 오니까 사진 찍어야 했구나 하고 아차 했는데
암튼 맛있는우유GT 유통기한 1월 28일 날짜로 우유가 2개가 있었거덩.
나머지 팩으로 된 1L 우유는 하나도 없이 그거 두개 달랑 있더라구.
아마 설이라서 물품이 공급이 제대로 안됐던지
(사실 말이 안되는게 설날에도 영업하는 편의점에서 물량이 딸리는게 말이 안 되지 않아?)
그 중 하나가 진짜 장난 아니게 빵빵한거야, 진짜 팩우유가 타원형으로 보일 정도로.
심지어 만져보니까 상온에서 아주 약간 차가운정도?
그래서 내가 알바생한테(마침 물품 정리하고 있길래)
"이거 상한거 같은데요.. 우유팩이 이렇게 빵빵하면 안되는데.. 우유가 차겁지도 않네요.."
라고 적당히 웃으면서 말을 흐렸는데
알바생이 날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그냥 그 앞에 내려 놓는거야.
그것도 어이가 없었다? 내 뒤에 있던 여자가 그거 집어갈 뻔 했거든.
내가 눈짓 주니까 다른거 가져가긴 했는데.
그러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 ㅈㄴ 모기만한 목소리로
(이건 알바생이 원래 소심하다기 보다는 귀찮다는 뜻인것 같음)
" 봉투드려요?"
이러는거야.
내가 못알아들어서 다시 쳐다보면서 네? 하니까
" 봉투 드려요?" 하면서 ㅈㄴ 짜증난 표정을 짓는거야 ㅡㅡ
아 그래 여기까진 참을 만 했어.
봉투에 담아주길래 영수증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겠지 싶어서 가만 있었는데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뒷 손님 계산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영수증 주세요." 라고 얘기했는데
포스에서 영수증을 띠더니 한손으로 띡 주는거야.
뒷 손님 계산 중이거나 하면 말도 안하겠는데
날 쳐다보지도 않고 한손으로 내미니까 아 쫌 승질이 나더라?
그냥 한손으로 내미는거 어떠냐고 할 수 있는데,
왜 그 분위기 있잖아, 이 인간이 나를 귀찮아하고 짜증내고 있구나 하는거.
내가 둔하긴 해도 그정도 모를 정도로 ㅄ도 아니고.
그래서 내가 멈칫하고 빤히 쳐다보니까 지도 흘낏 보더니 그냥 씹더라?
정상적으로 열심히 근무하시는 편의점 알바생님들,
이 알바생 이상한거 아니냐?
난 편의점 알바는 안해봤는데
그래도 커피숍 호프집 프론트직원 행사보조요원 샌드위치집 사무보조..
서비스업 알바 웬만하면 다 해봤거덩?
나도 진상 손님 오면 짜증나는거 알고 이해 하는데
내가 한 행동이 진상손님이 하는 짓이야?
상한 우유 있다고 얘기해준걸 오히려 고마워해야되는거 아냐? 자기가 물품관리 신경 안쓴건데?
그리고 내가 ㅈㄹ을 하기를 했어 뭘했어, 오히려 웃으면서 얘기해줬더니 적반하장이네
서비스업이면 서비스업답게 행동을 해야지.
지 기분 꼴리는대로 하고 돈 받으면 그게 무슨 알바야.
나도 알바하는 사람이지만 저런 애들 보면 진짜 한심해.
기분이 떠나서 상한 물건 진열시켜 놓은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건데
적어도 큰소리 안내면서 지적해주면 감사하단 말은 바라지는 않아도 물건을 치워놓기라도 해야지
그거 잘못하다가 손님한테 팔았으면 어쩔려고.
암튼 GX25 역삼ㅅㄹ점 조 모 알바생
돈 받았으면 똑바로 일해라 진짜
전국에 열심히 일하는 다른 편의점 알바생 욕맥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