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갑자기 아랫배가 막 아팠다..ㅜㅜ
거의 죽을 지경이었음;;
엄마를 막 불렀고 결국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아침에 갑자기 배가 막 아팠고 요새 화장실을 가도 시원하지가 않다고 하니깐 의사님께서 신장병이 의심된다면서 소변검사와 ct 촬영을 해보자고 하였다!
소변검사를 한 다음 바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링거와 온갖 주사를 맞았다ㅜㅜ
그리고 드디어 CT 촬영실로 들어갔다!!
누워서 큰 터널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이정도쯤이야라고 생각하였다
잠시후에.. 약이 몸속으로 들어오면서 몸이 정말 화끈거렸다..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물이 빠져 나오는 것같았다ㅜㅜㅜㅜ 정말 끔찍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고 2시간 정도 누워있었다.
그동안 난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죽을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입원하면 몇명이 병문안 올까??ㅜㅜㅜㅜㅜ
입원하면 못 씻는다는데.. 찜찜해서 어떻게 버티지..ㅜㅜㅜㅜㅜ
결혼은 하고 죽어야되는데...ㅜㅜㅜㅜㅜㅜㅜ
그러다 잠이 들고 잠시후에..
"검사 결과 나왔습니다."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엄마가 엄청나게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내가 죽을병에 걸렸나보다..
엄마는 나를 아련하게 쳐다 보았다.. 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다
"다 끝났어??"
"결과 어떻게 됬어??"
"니 병명은..."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암인가???..... 종양이 생긴건가??....
이제 죽을 준비를 해야 되는가.....
이 이른나이에.....
"변비래"
!!!!!!!!!!!!!!
고작 변비?????...... 엄청 쪽팔렸음..... 변비 때문에 10만원 넘게 병원비를 들여가며 개고생을 했다니!!!
"가스가 많이 찼데.. 딴데 아~무 이상도 없고... 쪽팔리게 변비가 뭐냐..;;"
아.. 그래서.. 엄마가 심각한 표정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