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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를 실.제.로 처음 봤던날.

떴다샤월 |2012.01.26 13:33
조회 363 |추천 2

 (사진은 사심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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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실제로 봤던 날..근데..그게 봤다고 해야하나..흐응..ㅠㅠ..진짜 엄청난 뒷북이지만..무려 작년 7,8월달 이야기에영..제가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봤어영! 한류콘서트죠. 인천한류콘에 갔다와쓰영..Aㅏ..대부분 누나들이 일찍가셔서 명함도 많이받구 하셨다는 데 전 진짜 늦게 4시정도에 도착을해서 ㅠㅠ.친구랑 그냥 앉아있었어영 ㅠ. 저 그날 3층말고 2층앉았는데..ㅎㅎ..2층 가장 맨뒷줄 ㅎ,ㅎ 그래도 다행히 샤월석 앉아서 좋았어영 ㅠ. 근데..너무 멀더라고요 진심 ㅋㅋㅋㅋ. 그라운드석? 앉고 싶었는 데 무능한 저라 흑 ㅠㅠ..그날 완전 목 쉬고..그래도 기분좋게 응원하고 동영상 찍고 했어영 ㅎㅎ. 근데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ㅠㅠ..핸드폰으로 찍었어영.ㅠ. 아직도 가지고 있다능! 근데 슬픈 사실이 오빠들 얼굴이 안보임 ㅎㄷㄷ. 차라리 전광판을 찍을거 그랬어영 ㅠㅠ..흑..더 웃긴건 집에 돌아와서 들어보니까 누나들 응원소리랑 소리지르는 거 밖에 안들렸어영 ㅋㅋㅋ 막 카메라 흔들리곸ㅋㅋㅋㅋ 그래서 새삼 다시 대포여신누나들을 존경하게 됬어영..샤이니를 만났음에도 침착하게 직찍과 직캠을 찍는 누나들이란..흐허허..
근데 무서운건 이게 끝이 아니에요.
그날 제가 진짜 아, 샤이니만 보고 가야겠다 했는 데 마지막에 모든가수들이 나와서 뭐 아리랑이나 손에손잡고..이런노래를 부르자나영..ㅋㅋ..그래서 그것만 보고 가자 했는 데 시간보니까 밤 11시더라구욬ㅋ 결국 마지막 무대까지 다 보고 ㅋㅋ 끝까지 남아있었다능 ㅋㅋㅋ. 더불어서 친구들이랑 내려가던길에 떡볶이 사쳐먹고 동인천가서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쳐먹고 신나게 택시를 탔어요. 엄마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콘서트할때도 전화를 안걸던 우리 어머니께서.
"c발년아 너 어디야 빨리 안와?"
그때부터 전 집에 가기 싫어졌답니다..ㅋㅋ..저희엄마가 욕을 많이 하셔성..저랑 제동생이 욕하는 걸 크게들으셔도 뭐라 안하시는 분이시라..전 그전화를 받고 무서워서 한동안 말을 못했죠. 진짜 택시안에서 전 넋놓고 있었고 애들은 웃기다며 힘내라며 배잡고 웃고..그러다 진짜 힘들게 집에 도착했어요. 엄마몰래 화장한 날이라서..엘레베이터 앞에서 친구랑 열심히 지우고 참. 가관이었어영. 더 슬픈건 집에가니까 우리 엄마가 안자고 거실에 누워있었음.
날 죽이던 엄마의 한마디.
"너 오늘 씻고 자기만 해봐 이 c발년아 지금 시간이 몇신줄 알아? 다시는 콘서트 가기만 해봐 아주 작살을 내놓을테니까."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시더군요. 시계를 보니까 밤 12시가 훌쩍넘었고. 전 그날 씻지 못했답니다.그다음날도 그다다음날도 집안에는 냉전. 결국 제가 빌빌거리고 무릎꿇고 사과를 해써영.
지금까지도 저희 엄마는 제가 콘서트 이야기를 하면 저를 째려보신답니다.
기쁘며 가슴아팠던 샤이니를 실제로 본날. 한류콘서트날. 진짜 잊지 못할듯합니다. 흐엉.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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