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보기만 했지 제가 이렇게까지 글쓸지는 몰랐습니다
아 먼저 명절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늦었지만 복 많이 받고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글 올리기에 앞서 저는 이제 막 8개월 된 말티즈 아기를 키우고 있구요 (이름은 방자입니다 ) 저희 언니는
말못하고 못듣는 청각 장애인이예요. (사실 이렇게까지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정황상 밝혀야될것 같아서
씁니다. ) 못듣지만 구화는 하구요 서울에 있는 여대까지 나오고 암튼 경우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개를 작년 7월달에 처음 키우게 되었습니다. 말티즈 아가인데요 제가 자식은 안 낳아봤지만 자식을 낳으
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정도로 너무 이쁘더라구요 더구나 저희 언니는 말못하고 못들어서 그런지 방자한
테 아주 지극정성이였습니다 제가 봐도... 언니 진짜 자기 새끼 낳으면 얼마나 이뻐할까 라는 말으 나올
정도로..(언니가 아직 결혼을 못했거든요 언니나이 서른아홉입니다 )
암튼 그렇게 아끼던 방자가 털이 너무 많이 자라서 처음으로 베넷털이라는걸 밀게 됐어요 그때는 그런용어
조차 몰랐을때죠 동네 미용실에서 잘랐는데 너무 바짝 잘라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담엔 이쁘게 잘라주자
해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전 수원에 사는데 수원 ㄹㄹㅍ 이라는데가 잘한다고 해서 며칠을 걸려 예약을 했어요 그리고 애기를 맡겼
죠 그 때 제가 차를 가지고 가서 언니한테 스타일을 말씀드린후 ( 요미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 밥먹고
왔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하셔서... 참고로 여기는 다른데보다 약 두배가량 비싸더라구요 커트부과
세붙어서 오만오천원 나왔습니다. 전 패밀리 레스토랑만 부과세있는줄 알았는데... 역시 제가 촌년인가요?
다음부터는 제가 그 카페에 올린글 전문입니다 다시 쓰고싶지만 지금 너무 흥분되서 제 감정을 속이고 쓸
없을것 같아서 그냥 복사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언니 저 기억하시죠? 저 방자 엄마 입니다 참고로 방자는 이제 8개월접어든 말티즈 아가입니다
실질적인 엄마는 저희 언니지만 언니가 말 못하고 못듣는 관계로 가만히 있자는걸 제가 너무 화가나서 씁니다
오늘 아니 어제죠 열두시가 지났으니...
방자 11시에 미용 맡기러 갔었습니다
사실 우리 동네가 아니라 갈데도 없고 해서 거기 선생님이 깍고 계신거 보고있었습니다. 더구나 저희 말 못하는 우리언니는
방자가 겁이 많아서 어떻게 될까하고 노심초사 방자를 보고있었지요. 물론 저도 그게 불편했을거라는거 압니다 그래서 언니가
방자 안볼 수 있게 구석에 있었지만 듣지못하고 말 잘 못하는 언니가 왔다갔다한건 사실입니다. 저도 언니한테 몇 번 주의를 주었
지만 사실 개 키워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어디 그게 맘대로 됩니까? 애기가 떨고 있는데 혹시 잘못된건 아닐까 하고 몇번이나 서성
이게 되지요. 더구나 저희언니는 방자 소리를 들을 수 없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처음 개를 키우고 스타일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서 가게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 보고 중간에 이렇게 할 수 있냐 여쭈어 보았
더니 이건 발을 민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방자는 요미스타일을 원했는데 발에 습진이 있고 아기가 발을 자꾸 핥아서 ㄹㄹ언니께서
좀 짧게 잘라야 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희는 완전 미는것보다는 조금 털이 있는게 낫다고 생각했구요 ) 그래서 미는것보다는
조금 짧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 원래대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중간에 요미컷인데 머리를 완전히 밀어달라고 했더니 그전에 요미컷 설명 안드렸냐면서 말씀하시더이다 이건 요미컷 아니라
고... 사실 저는 요미컷에대해 완벽한 설명을 들은적이 없고 (제 기억에는 머리를 길러서 옆으로 넘기고 발부분털을 복실하게 넘긴
다고 하신말은 기억합니다 ) 들었다 하더라도 원하면 스타일을 바꿔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어쨌든 제가 중간에 말했고 언니께
서는 별로 안좋은 표정으로 예전에 설명 못들으셨냐면서... 다시 밀어주시긴 하셨어요. 네 예전에 설명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때 아기를 맡겨놓고 나갔는데 갔다오니 방자는 벌벌 미용실에서 떨고 있고 언니는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솔직히 기분 안좋았지만 말 안했습니다.
방자가 미용을 다 마치고 나왔을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언니가 방자 발에 습진이 생기는데 생각보다 털이 길게
밀어졌다면서 다시 밀어 주실수 없냐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언니는 이 말을 ㄹㄹ언니한테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다시 전
했습니다 ) 그런데 짜증내시면서 왜 첨부터 말 안하셨냐고 그러면 라인 다시 잡아야 한다면서 짜증내는 말투로 방자를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여기서 묻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방자는 여기서 미용 세번째입니다
전체미용 오만오천원 들었구요 부분미용 이만오천원 오늘은 사만오천원 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오만원짜리 커트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동네에서 일이만원짜리 하더라도 더 잘라달라고 하면 아무말없이 잘라줍니다
미용 다 끝냈다고 이부분 맘에 안든다고 다시 해달라는게 잘못입니까? 하다못해 다른 애견샵보다 두배가량 가격이 나갑니다
제가 갔기에 망정이지 말못하는 우리언니 혼자 보냈으면 아주 더 큰일날뻔했네요
압니다 저도 그 자리에서 한마디 했어야 하는거...
하지만 개 키우시는 분들 아실겁니다. 내 새끼같은애 몸을단장해주는데 뭐라할 수 없고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도 말
안하고 좋게좋게 나왔습니다
근데 지금 왜 이렇게 글 쓰냐구요?
저희언니 아까 집에온 순간부터 몇시간전까지 수원에있는 미용잘하는데 검색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그만하라고 됐다고 해도 자기딴에는 속상했는지 계속 검색합니다
ㄹㄹㅍ 제가 검색해서 간곳입니다
전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거기서 두시간 가까이 기다리는동안 제가 언니한테 물어봤습니다 샴푸 어떤거 쓰시냐고.. 저도 사고싶다고
못들은척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다 더 멀리, 작게 말씀하신 택배 아저씨는 귀신같이 알고 대답하더군요
사실 ㄹㄹ ㅍ실력이좋은지 어떤지는... 뭐 방자가 여기가 처음이라 딱 뭐라고 말 못하겠습니다
물론 다른곳에 비해 더 정성껏 깍아주시고 신경써주시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바라는건
무리인가요?
저는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다 마음이 이쁜줄 알았는데.. 더구나 미용을 하시는 분이면 하루에도 많은 개들을 만날텐데
이런분이 또 계실까 솔직히 겁납니다
아까 언니랑 얘기할때는 말못하고 지금쓰는 이유요?
아까는 솔직히 우리언니 기분을 잘 모르고 기분나빴겠구나 생각만 했는데 언니가 민감해서인지 장애를 갖고있어서인지 집에 올
때부터 계속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방자 미용 좀 미워도 되니까 다른데서 하자고.. 밤까지 계속 검색하고 있는게
속상해서 글 올리는 겁니다.
다시는 ㄹㄹㅍ 안가겠지만 정말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지울시에는 네이버는 물론 네이트 판까지 올릴것을 말씀드립니다
방자도 소중하고 저희언니도 너무소중한 사람이니까요
한가지만 여쭈어 보겠습니다
개 쳐다보고 있는거 방해된다는거 알겠습니다. 그래서 옆 의자에 앉아있었구요 커피 한잔 먹을때도 나름 조용히 (저희 언니는 책
읽고 저는 핸드폰 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사랑하는 개가 바들바들 떨고 있고 어떤스타일로 변하는지 궁금한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언니가 몇번 훔쳐보았고 완성된후 발좀 더 깍아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이건 언니말을 제가 말한
거지요 ) 그게 짜증낼정도로 잘못입니까? 언제나 로라펫 언니의 미용에 다른사람이 만족하리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정말 저희 엄마도 너무 화내시고 언니도 하루종일 검색만 하니까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아까 제가 대놓고 말씀못드린게 후회
됩니다
암튼 이 글 지우지 말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글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답글이 죄송합니다 세세히 신경못쓴 저의 불찰입니다 이렇게 올라와
있더라구요? 이게 불찰입니까? 배려입니까? 아니 장애가 죄입니까? 손님을 떠나서 당연히 해야되는
일을 안한거 아닙니까? 손님이 장애우면 하다못해 손편지를 써서라도 의사전달 해야되고 개나 사람이나
이쁘게 하려고 미용실 간건데 다시 봐달라고 하면 잘라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왜 처음부터 말 안했냐니
요...
카페에 글 올렸는데 답글이 저따위로 달려서 제가 문자로 이게 죄송한 태도냐고 보냈고 알았다고 하더라
구요 그리고 몇시간후에 미용하는데 주인이 왜 지켜 보면 안되는지 글 올렸습니다 지금 저 보라고 올린
건가요? ㅋㅋ 아기가 가위들고 하기때문에 주인쳐다보는거 위험하다고 정 뭐하면 자기랑 얘기하면된다
고... 아니 그렇게 위험한 커트라면서 어떻게 이야기 하면서 미용을 합니까? 그래서 두번째 미용갔을때
말하는 저보고 앉아있으라고 한건지....ㅋㅋ 너무 화나서 전화했습니다
명절전인건 알지만 실시간 댓글올라오고 사진업뎃하는거 보니까 한가한거 같아서요 그리고 카페 글 지금
저보라고 올린겁니까? 자꾸 이러시면 저도 네이트판에 글 올리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올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남편분이 지금 창원내려와서 바쁘다고 하면서 전화 끊으셨어요. 바쁘시다면서
사진이랑 댓글은 다 올라오더데? ㅋㅋ
장애인은 사람 아닙니까?
개는 생명체 아닙니까?
저희 솔직히 이번에 방자 처음 키워서 개에 대해 개 미용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개가 감정이있고 사람마음을 안다는것쯤은 알고있습니다
발발 떨고 있는애기좀 본다는 우리언니가 잘못한겁니까? 털좀 더 밀어달래서 귀찮다는 언니가 잘못한
겁니까? 장애우분들 눈치 엄청 빨라요 제가 진짜 동생으로서 너무 창피하고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수원에 있는 로ㄹㅍ 언니 네이트에 글 올려도 된다 하셨죠? 이 글이 톡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반성좀 하시길 바랍니다 아까 전화했더니 어떻게 해주길 바라시냐고 물으셨죠?
저희언니가 받은상처 다시 돌려놓으세요 그러면 카페글쓴거 싹 지우고 판도 지우겠습니다 저도 그러길
원하니까 제발 저희언니 안아프게좀 돌려놓으세요 그러면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개 미용할 때 식사하지 좀 마세요 아님 예약 시간을 좀 늦춰서 잡던가요 어린개가 높은데에서
발발 떨고 있는데 자기개 아니라고 그러셔야겠습니까? 정말 여기까지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언니
태도가 절 너무 화나게 만드네요 제가 언니언니하고 존대 써주니까 어렸는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나이먹을만큼 먹었습니다 ( 같은 나이라고 하면 아시겠어요?) 바꿔말하면 저희언니는 지금 마흔 가까운
나이라는 거죠 저희 말못하고 못듣는다고 무시하는거 아니라고 하셨죠? 그럼 저희언니한테 문자로 사과
못할망정 그딴 댓글은 올리지 말았어야죠
암튼 올리라고 해서 올리는거니 뒷말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