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21살 흔녀입니다.
바로 본론 음슴체로 할게요. 이해해주세요~♥
나님은 4달쯤 사귄 남친이 있음
남친은 28살 직딩임
암튼
나님은 술을 좋아라 함
술자리에 어울려 노는 것도 좋아하고
주량은 소주 2병 정도? 암튼 그럼
대학생활 하다보면 술 마시는 날이 많지 않슴?
근데 남친은 이걸 잘 이해못함 (참고로 남친은 고졸임)
학교 사람들과 술마시는거니 당연히 남자도 껴있을 수밖에 없는건데
이거 갖고 왜 이렇게 남자들과 자주 술을 마시냐며 모라모라 함 ;;;
아니 남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남녀가 적절히 섞여 마시는건데 이해못함 ;;
첨엔 이해했었음
첨엔 그것도 대학의 낭만이고 문화니 재밌게 놀라고 웃으며 말했었던 사람인데
점차 속이 좁아지고 집착하는 듯한 남자가 되가고있음.............
예를 들어
너무 늦게까지 마시지말고 일찍 들어가라고 함
근데 그게 됨?? 뭔 술을 대낮부터 시작헤서 초저녁까지만 마심? 그런거임??
보통 다 저녁에 술자릴 시작하는데 기본 12시 넘어가고
2,3차 가면 대개 새벽 한두시는 되지않슴?
근데 남친은 차 끊기기전에 들어가지 않으면 전화오고 난리남;;
저기요...택시는 뻘로 있음? ^_^
택시비 대줄 것도 아니면서 왜 굳이 막차 버스를 타라고 하는거임?
진짜 이해할 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걱정된다는데, 이거 이해 못하는건 아님!
근데 상식적으로 같이 술마시는 사람들이 다 친구고 선후배들인데
걔네들이 날 길바닥에 버려두고 가겠음??
지금까지 몇번이나 취한적이 있었어도 다 걔네들이 무사히 데려다줬음 (기억은 안나지만ㅋㅋㅋㅋ)
나도 그걸 아니까 안심하고 술먹는건데,
내가 나이트에서 부킹해서 쌩판 모르는 남자들앞에서 만취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내가 무엇이 왓!!!!!! 걱정되냐구요 이 아저씨야ㅜㅜㅜ
얼마전에 한번인가 두번인가 너무 많이 마신 날이 있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까 해가 중천에 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삘 받는 날 그런거 있지 않슴? ^_^ 술이 술~술~ 들어가는?
필름이 끊겼으니 연락이 안되서 당연히 남친한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했음ㅜ
근데 그날 이후로 구속이 심해졌음;;;;
누구누구랑 마시냐, 연락처 다 보내라
몇시까지 마셔라, 1병까지 마셔라, 몇잔 마시는지 체크해가며 마셔라
막차 몇시냐, 막차시간 10분 지나도록 연락없으면 찾아가서 다 부셔놓겠다
에휴......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술마신다고 하면 케케묵은 옛날일까지 다꺼냄
너 취해서 나한테 뭐라했는지 기억 안나냐는 둥
아니 취했는데 뭐라 했는지 어찌 암? 기억이 나겠음??
취해서 한말은 당연히 본심이 아니라고 그냥 헛소리한거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음;;
"니가 헤어지자고 했다, 니가 선배OO하고 껴안고있다고 했다, MT가면 어쩔거냐고 했다"
뭐 이따위 말을 함.....이게 내가 본심이겠음??? 내가 미쳤겠음????
당연히 술취했으니까 헛소리 한거지 한눈에 봐도 모름?? 이걸 내가 맨정신이면 미쳤다고 했겠음??
근데 남친은 이런 얘길 하면서 "니가 이런 잘못을 했으니 자기 말을 들어야한다" 라는 억지를 핌...;
술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본심에도 없는 헛소리 한게 잘못한거라고 함;;;
난 기억도 안남........기억에도 없음............솔직히 이게 사실인지도 모르겠음
아닌 말로 남친이 술 못먹게 할라고 지어낸 말일수도 있지 않음?
꼭 그랬단게 아니라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슴? 근데 100% 내잘못이라고 우겨버리니 답이 없음;;;
참고로 남친은 술을 못마시는건지 안마시는건지 아무튼 먹지 않음
그래서 술문화를 이해 못하는 것일수도 있음
그런데도 직장생활은 어찌하는지 모르겠음........솔직히 남자 술한잔도 못하면 그렇지 않슴?
마무릴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ㅋㅋ
남친을 어찌해야 집착같은 구속이 나아질지 조언 좀 해주세요ㅜ
남친 땜에 친구들 눈치보이고 요즘 대학생활 지장이 큼
지금이야 방학이니 그나마 덜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면 술자리 많아지는데 걱정이 그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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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악플이 많을줄이야 ;;;;
다들 무슨 성인군자처럼 말씀들을 하시네요
술집만 가도 저처럼 마시는 사람들 태반인데 그런 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인터넷이라고 얼굴 안보인다고 자기는 안그런 것처럼 다들 도덕적인 사람마냥 댓글들을 다시네요^_^
술먹고 놀려고 대학 갔냐구요?
제가 무슨 수업도 다 빼먹고 그런답니까?
대학가 술집들마다 술마시고 있는 수백수천의 사람들이 다 공부도 안하고 놀고있는 잉여들인가요?
서울대나 연고대 학생들도 다 술마시고, 그학교 근처 술집만 가도 모습들 다 똑같습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도 다 공부 안하고 놀고먹는 중인건가요?
직장 회식하는 사람들은요? 매일같이 부어라마셔라 여자끼고 부벼대는 직장인들은요?
그런 당신네들은 일 안하고 놀고먹는 잉여들인가요?
한 단면만 보고 확대해석하고 소설쓰지 마시죠?
학교에선 공부하는거고, 직장에선 일하는거고, 술자리에선 술마시는거고,
각 환경과 위치에 맞게 그렇게 하는거지
학생이라고 공부나 하라는 꼴로 몰아가는데 그럼 직장인은 일만 해야 되는거겠네요?
제가 "직장인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술쳐먹고 잘한다~" 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제가 좀 과한 면이 없진 않지만
무슨 몸파는 걸_레 같은 취급을 받으니 기분 참 더럽네요
술취해서 그러다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니 이딴 소릴 하시는데
이게 술취한 사람이 잘못인가요? 성폭행하는 남자들이 미친놈들이지
진짜 우리나라 남자들 이기심 하난 알아줘야겠습니다?
그리고 돈 많은 직장인 사귀고 싶어서 남자친굴 사귄것도 아니구요
물론 제가 학생이다보니 데이트비용은 남자친구가 다 부담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용돈받은걸로 제가 내려고해도 남자친구가 그러지말라고 해서 못하고 있는것도 있고
저도 양심이 있는데 나중에 취업해서 돈벌면 당연히 저도 낼겁니다
남자친구한테 말실수 한건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한거 같고, 그건 조심해야겠네요
그리고 고졸이라고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대학생활을 못해본 건 사실이니 그점을 말한거구요
앞으론 남자친구를 좀 더 배려해서 술을 줄여봐야죠
삭제할까 하다가 그냥 놔둡니다
논리도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더 보고 싶어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