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음슴체 쓸 맘 전혀 음슴, 고로 음슴체 ㄱㄱ.
짧게 쓸거임![]()
나님은 40명이 조금 넘는 과에 다니고 있음.
성비가 5:5 여서 그런지 과CC들이 많았음 ㅋㅋㅋ
나님은 거기서 CCC(Campus Couple Cutter)로 종사 중인 21세 여자임 ㅠㅠ
근데 우리 과에 키도 180 정도 되보이고 외모도 좀 훈훈하고 옷도 잘 입는 애가 있음.
근데 얘가 남자 애들한테는 털털한데
여자 애들한테는 완전 시크함ㅋㅋㅋ (본인 성격이라고 함)
그래서 본인은 그 아이랑 말도 못해봄 (본인이 꽤 소심)
난 그 아이의 훈훈함이 좋았지만 시크남 별로라 포기함.
그런데 방학 전 날(전공 시험치는 날), 난 지독한 감기에 걸렸음.
계속 콜록콜록 연발하고 콧물을 닦아냈음.
그렇게 전공 과목 시험을 보는데 공부도 못했고 글자도 안들어와서 걍 시험지 제출하고 나옴.
약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그 시크남이 물을 마시고 있는 거임ㅋㅋ
난 속으로 'ㅋㅋ 저 시키도 공부 안했구낭ㅋㅋㅋ'
이러면서 시크남 뒤에 줄을 섰음.
우린 말도 안해본 사이었기에 말 안하는게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았음.
근데 갑자기 시크남이 홱 돌아서더니 뭘 주고 또 홱 가버리는 거임.
깜짝 놀라서 받았는데 그것은 바로
따뜻한 물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긴가민가 했지만
나의 기침하는 모습을 기억해주고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준 그 시크남이 정말 좋았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방학이 시작되고 난 아직 그 시크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음.
괜히 시크남이 아닌 가봄ㅋㅋ
재미는 없지만 그의 영웅적 스토리가 몇개 더 있기 때문에 곧 올리겠음ㅋㅋㅋ